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가 ‘제주특별자치도 혐오표현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조례’를 심사 보류 결정한 것에 대해 도내 시민사회가 반발하고 나섰다.도내 19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으로 이뤄진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는 30일 입장문을 내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를 의식해 인권의 가치를 헌신짝처럼 내다버리고 소신 정치, 책임 정치를 방기한 도의원들은 의원으로서 자격이 없다”고 일갈했다.이 단체는 “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소속 7명의 도의원이 제주 혐오표현 방지 조례를 공동 발의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심사 보류한 결정은 납득할 수 없다”면서 “이
더불어민주당 김경미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비례대표)은 지난 17일 오후 제주시선관위원회를 찾아 9선거구(삼양동·봉개동) 도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경미 예비후보는 “지난 4년간 도민들의 시선과 마음으로 당당한 의정활동을 통해 제주사회의 곳곳의 변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다고 자부한다”면서 “주민들의 삶터와 일터인 삼양·봉개를 ‘행복 1번지’로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언제나 소통하고 현장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쳐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김경미 예비후보는 정책 공약도 내세웠다.김 예비후보는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 11주기를 맞아 지난 11일 오전 일본영사관 앞에서 일본 정부에 핵오염수 방류 중단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20대 대통령 선거 당선인에게 핵발전 확대공약 폐기를 촉구했다.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가 발생한 지 꼬박 11년이 흘렀다. 사고의 기억은 희미해지고 있지만, 사고로 인한 후유증은 여전히 막대하다."면서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의 교훈은 명확하다. 핵발전 그 자체로서의 위험성이 막대하다는 것이다. 특히 기후위기로 발생하는 태풍, 해일, 산불 등 재해
▼ 연재순서① 여성 폭력 그리고 안전② 일터와 돌봄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후보들이 정책을 앞다투어 내놓고 있다. 그러나 현 대선정국에서는 소위 ‘이대남’으로 대변되는 남성 유권자들의 표가 가장 중요한 결정권으로 여겨지고, 모 후보가 “여성가족부 폐지”를 전면에 내세우는 등 여성과 관련된 문제는 주변화되거나 적극적으로 배제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주 지역 성평등을 위해 활동해온 와 는 2차에 걸쳐 대선 정국에서 드러나는 혐오와 차별의 정치에 문제제기하고, 성인지적 관점을 반영한 비전과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회장 조수진)는 25일 언론의 성평등 과제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열린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 주관 강연에서 고명희 전 제주여성인권연대 대표는 언론에 나타나는 성차별적 보도들의 문제를 지적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고명희 전 대표는 통계를 인용, 언론인 비율 중 68.0%가 남성으로 나타났다면서 통계에 따르면 예년에 비해 여성이 증가하고 있지만 직위가 올라갈수록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점차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자료에 따르면 언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제주지회(회장 고정신)는 23일 오전 11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새로운 도약 그 변화의 길로!'이란 슬로건을 내걸고 제8대 회장 이임식과 제9대 회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이정한 회장, 제주특별자치도 고영권 정무부지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좌남수 의장, 한무경 국회의원, 송재호 국회의원, 제주상공회의소 양문석 회장, 제주관광협회 부동석 회장, 제주경영자총협회 안귀환 회장, 제주여성가족연구원 민무숙 원장을 비롯한 많은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고정신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언제
아프리카 속담에는 '한 아이를 키우는데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아이가 온전하게 성장하도록 돌보고 가르치는 일은 가정만의 책임이 아니라 부모, 학교, 이웃 등 지역사회 관심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에 제주도 돌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힘을 쏟는 모습이다. 여성의 사회 참여 증가에 따른 자녀 돌봄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가정 양립 지원, 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서다. 제주가족친화지원센터(센터장 강문실)는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2022년 수눌음돌봄 공모 사업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건설회사인 ㈜도현종합건설이 주거 브랜드 ‘휴안(Huan)’ 하우징 갤러리개관식에서 받은 쌀 화환을 제주지역 장애인들과 여성 취약계층에 기증했다. 도현종합건설은 21일 오후 2시 휴안 하우징갤러리에서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일배움터(원장 오영순)와 여성 취약계층을 돕고 있는 제주여성인권연대(대표 송영심), 동제주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지선),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 광역푸드뱅크에 사랑의 나눔쌀 420포대(4.2톤)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도현종합건설은 지금까지 제주지역 28곳에 휴안 총 800여 세대를 분양했다. 특히 휴안은 그동안 모델
제주 시민사회 단체와 진보정당 등으로 구성된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이하 제주연대)가 대통령 선거 후보들을 향해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15일 제주연대는 성명을 내고 “차별의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지 못하는 대통령 후보와 차별금지에 역행하는 또 다른 대통령 후보를 규탄하며 차별금지법의 조속한 제정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당 대선 후보는 원칙적으로 차별금지법에 찬성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사회적 합의를 운운하고 있다”며 “차별금지법은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 시행 중이며 인류 사회의 기본적 규칙으로 자리잡고 있다.
제주도에서 탄소배출이 가장 심한 곳은 어디일까. 바로 제주신화역사공원(이하 신화역사공원)이다. 이곳엔 중국자본 랜딩인터내셔널이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 람정제주개발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제주신화월드가 들어가 있다. 제주신화역사공원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세계적인 수준의 관광단지를 만들겠다며 호텔과 리조트, 카지노, 상업시설이 있는 제주신화월드와 함께 항공우주박물관 등을 조성한 단지다.15일 제주지역 시민사회 단체와 진보정당 연대 기구인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이하 제주행동)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이 대선후보들의 연이은 핵발전 확대 공약과 발언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하는 탈핵대선을 위한 ‘탈핵에 투표합시다’캠페인을 제주시청에서 지난 2월 10일 진행했다.이번 캠페인은 핵발전 확대를 주장하면서 정작 에너지소비가 집중되는 인구 밀집 지역에 핵발전소나 핵폐기물 처리장을 지을 수 있느냐는 물음에 침묵으로 일관하는 찬핵후보들의 공약이 얼마나 허구인지 또한 얼마나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지를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찬핵후보로 분류되는 윤석열, 안철수 후보 등은 핵발전 확대를 주장하면서 정작 어디에 지을 것인지에 대해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