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제67주년 4·3희생자 추념식이 ‘제주의 평화마음 세계로·미래로’를 슬로건으로 다음 달 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봉행된다.작년부터 국가추념일로 지정돼 행정자치부에서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직접 주관하게 된다.국가추념일로 지정된 만큼 작년에 이어 올해도 박근혜 대
대학교수는 학자로서 학문의 발전을 위해 힘써야 하며, 사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끊임없이 발전적인 의견을 제시해야 하는 소명을 갖고 있다.왜, 갑자기 교수의 사명을 끄집어냈을까?제주한라대학교(이하 한라대) 교수들 이야기 때문이다.교수는 우리 사회의 최고 지성으로 불리 우며 학생들을 가르치는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직업중 하나다.그런데 상아탑에서 학생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도시계획위원회 위원을 원 도정이 2년차에 공모로 새롭게 뽑아 구성하겠다고 선언했다.사실 도시계획위원회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구다.그런데 지금까지 위원회 위원 구성을 보면 행정 편의주의에서 선거에 직·간접적으로 도왔던 전문가 그룹, 전직 관료 출신 등으로 짜여져 ‘관피아’ 얘기까지 나오는
정부가 양식넙치에 대해 각종 재료를 혼합해 만든 배합사료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나 정작 업계 에서는 배합사료에 대한 기피현상이 뚜렷해 시행 여건이 무르익은 뒤 실시해야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30년 넘게 넙치를 키워 온 A양식장인 경우 10년 전부터 도내에서 가장 먼저 배합사료를 도입해 쓰고 있지만 그리 만족한 상황이 아니다.A양식장 운
소나무 재선충병은 늦어도 4월 말까지는 말라죽은 나무를 모두 베어내야 더 이상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앞으로 한 달 뿐인데 말라죽은 소나무가 크게 불어나 올해도 또다시 재선충병이 번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행정 당국에서 방제 전문인력을 동원해 중장비와 기계톱으로 제주시 관내에서만 하루 평균 4000여 그루를 베어내는 등 방제작업에
17일 저녁 6시 30분 제주그랜드 호텔 연회장, 지난 2013년 5월부터 주제주일본국총영사관 총영사로 일해 온 스즈키 미츠오씨가 40여년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 하는 송별모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지사를 대신해 권영수 행정부지사, 허향진 제주대총장, 현승탁 제주상공회의소 회장, 강재업 제주도 한일친선협회장등 300여명의 일본과 제주의 지인들이 참석
지난 11일 실시된 제1회 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서 당선자가 바뀌고 또 바뀌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제주시 고산농협 조합장 개표결과 1번 이성탁 후보가 288표, 2번 홍우준 후보가 287표로 이성탁후보가 1표차로 당선됐다고 발표했다.이후 제주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재검표가 진행됐고 결과에 따른 이의제기로 3번의 우여곡절 끝에 이성탁 후보와 홍우준 후보가
2013년 5월 8일자로 주제주일본국총영사 총영사로 부임한 스즈키 미츠오씨가 오는 17일 40여년 외교관 생활을 마무리 한다.제주 근무가 처음인 스즈키 총영사는 지난 1976년부터 일본 외무성에서 근무해 왔다. 서울대 대학원에서 한국어 연수를 받았고 주한일본대사관과 주부산일본총영사관에서 두차례씩 한국에서만 16년 동안 근무한 한국통 외교관이다.스즈키 총영사
9일, 제주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부지 토지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관모·김영철·이하 대책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토지주와 협의 없이 추진되는 첨단산업단지는 무효"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이날 도시첨단산업단지 계획부지의 토지를 갖고 있는 도남동 일부 주민들은 "과거 제주시의 시민복지타운 조성 계획에 따라 한
9일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제주도의회는 상임위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추경예산안1634억 원 가운데 삭감된 152억 원을 내부유보금으로 돌리고 예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추경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상임위별 삭감규모를 보면 행정자치위원회 4억9790만원, 보건복지안전위원회 5억200만원, 환
9일부터 제주도의회가 각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시작으로 제주도가 편성한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이번 제주도의회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과정에서 제주도가 재의 요구한 항목에 대한 처리 여부가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재의 요구한 예산 항목이 얼마나 반영되고 삭감되는지에 따라 제주도의 입장이 달라지기 때문이다.향후 어떻게 진행될지, 두 가지 시
구당 김남수 선생은 지난 2008년 KBS 추석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유명세를 탄 침구인이다.1915년 전라남도 광산군에서 태어난 구당 선생은 28살이던 1943년 서울에서 침술원을 개원하며 침구사의 삶을 시작했다.침 뜸으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한의사 단체 등이 불법 시술을 문제 삼으면서 수년 간 논란에 휩싸였고, 무려 43차례에 걸쳐 정부기관의 조
우리나라 최대 기업과 거대 언론의 후광을 업고 있는 보광그룹이 지속적으로 제주에서 논란을 부러 일으키고 있다.이번엔 국공유지를 관광지로 개발하겠다며 헐값에 사들인 뒤 중국 자본에 되팔았던 보광그룹이 또다시 국공유지를 사들이겠다며 나선 것이다.이미 수십억원대의 시세차익에 투자진흥지구라며 세금 혜택까지 받았는데 대기업이 땅장사를 해도 너무 한다는 논란이 일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오는 3월 11일부터 문예회관 및 문화예술단체,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접수 받는다.전국 문화예술 관계자와 제주도민이 만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인 「제8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오는 6월 15일부터 18일까지 ‘문화의 바람, 예술의 물결&rsq
해마다 정월 대보름 제주의 오름을 불태우는 ‘2015 제주들불축제’가 5일부터 8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등지에서 펼쳐진다.들불축제는 소와 말 등 가축 방목을 위해 해묵은 풀을 없애고 해충을 구제하는 전통 풍습인 ‘불 놓기’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현한 문화관광축제로 1997년부터 시작했으며 제주도 최우수 축
새학기가 시작된 지도 며칠이 지났지만 일부 학교에서는 신입생들이 교복을 받지 못해 사복을 입고 등교하고 있는 실정이다.이는 올해부터 교복을 공동구매하면서 빚어진 일로 뚜렷한 대책 없이 시행되다 보니 내년에도 똑같은 일이 되풀이될 것으로 보인다.이런 상황은 이미 한 달 전부터 예상됐던 일이다.등하교시 2학년, 3학년은 교복을 입고 1학년 신입생들은 사복을 입
제주도가 제주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미래비전 연구 용역에 무려 16억원이 넘는 용역비를 투자한다.그런데 연구진의 대다수가 건축이나 건설분야 전문가로 구성돼있어 미래비전이 앞서 수행된 다른 용역들과 연계되지 않고 무용지물이 될 것이란 우려가 제주도의회에서 제기됐다.제주도가 2월 말부터 제주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한 미래비전 수립 용역에 착수했는데 이는 단
1일 오후 2시, 긴급하게 원희룡 지사와 구성지 의장이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추경예산안 처리 등 향후 예산 관련 정책에 적극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좀 늦었지만 다행이다.기자회견 내용은 이렇다.제주도와 제주도의회가 민생예산이 반영된 1634억원 규모의 제주특별자치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회 예산증액 없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이 자리에서 구 의장은 기자회
청정 자연의 섬 제주, 이곳에 너무도 잘 어울리는 전기자동차가 있다. 이름도 남다르게 닛산의 '리프(leaf)'다. 대기를 정화한다는 의미에서 나뭇잎을 빗대어 지었다고 한다.오는 6일부터 제2회 국제전기자동차 엑스포가 제주에서 열린다. 여기에 닛산의 전기자동차 '리프(leaf)'도 함께 한다.리프는 지난 2010년 12월 일본과 미국에서 첫 선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