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가 출범을 알리며 도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는 27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쪽 날개로 나는 균형 잡힌 제주 정치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선대위는 “제주시 갑과 을은 지난 20년 동안, 서귀포시는 지난 24년 동안 민주당이 국회 의석을 독점했다”며 “그 시간 동안 제주의 현실과 도민의 살림살이는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내 총생산, 1인당 개인소득, 근로자 평균 임금, 농가 부채,
제주4·3 76주년을 앞두고 광주에 4·3 조형물이 세워진다. 이는 육지부에 세워지는 최초의 4·3조형물이다.인권연대 오월걸상위원회는 다음달 2일 광주 광산구 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제주 4·3희생자를 기억하는 4월걸상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4월걸상 건립 비용은 모두 시민의 모금으로 마련됐다.지난해 5월 제주도민 주도로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오월걸상을 세운 것에 이어 광주시민들이 제주를 기억하기 위한 조형물을 만든 것이다. 누구나 걸상에 앉아 쉬어가면서 4·3과 5.18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4월걸상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후보(더불어민주당)는 26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감귤 등 농업의 고소득 산업 전환을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제도를 도입하고, 수입보장보험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위성곤 후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맡는 등 재선 국회의원 기간 대부분을 농업과 농어민을 위해 일을 했다.” 면서 “부족한 농촌 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업고용인력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공익직불금 제도를 개선 하는 등 지속가능하고 소득이 보장되는 농업을 위해 힘써왔다.”고 말했다.위성곤 후보는 주요 이
제주지역 환경단체들이 제주시의 계획에 따라 곶자왈 지역이 개발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되는 데에 반대하고 나섰다. 함덕곶자왈(상장머체) 도시계획 변경을 반대하는 주민회, 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6일 함덕 곶자왈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함덕곶자왈 상장머체의 숨골·식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단체들은 “함덕주민과 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의 상장머체 현지조사 결과, 수많은 숨골이 존재하고 곶자왈의 외형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시는 ‘2030 제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사업
제주의 난개발과 환경 오염 이슈에 대해 더이상 깜짝 놀라지 않는다. 관련 이슈는 "또 그 얘기?" 라는 말과 함께 옆으로 밀린다. 경각심이 마비되고 있다는 징후들이 곳곳에서 나타난다. 제주투데이는 [헐! 제주] 코너를 통해 제주의 다양한 환경 문제를 예민하게 바라보고자 한다. [헐! 제주]에 싣는 기고는 '생태적지혜'와 '프레시안'에 함께 게재된다.물 정(汀)제주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하천은 한라산 남북면(서귀포와 제주시 지역)으로 모여서 분포해있고, 넓고 길게 뻗어나가는 동서쪽(애월과 구좌 지역)은 용암동굴이 모여있는
현재 5세 이하의 자녀를 가진 지방공무원은 24개월의 범위에서 하루에 2시간의 육아시간을 사용할 수 있는 특별휴가 제도가 있다. 제주도는 앞으로 지방공무원 복무규정(제7조의7 특별휴가)을 개정해 6~8세 자녀를 둔 공직자도 하루 2시간 동안 육아휴가를 쓸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한권 의원(더불어민주당, 일도1·이도1·건입)은 제425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제1차 회의를 통해 6세~8세 자녀를 둔 공직자들이 24개월 범위 내에서 하루 최대 2시간의 교육지도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특별휴가 제도가
강창일 전 주일본대사와 제주시갑 송재호 국회의원이 지난 24일 오후 '위성곤 손심엉 캠프'를 격려 방문했다 .강 전 대사는 위성곤 후보(서귀포시)와 서귀포시 도의원 및 캠프 관계자 등을 만나 "민생이 어렵고 , 대한민국이 위기인 만큼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더 낮은 자세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만 승리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강창일 전 대사는 제주시갑에서 4선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문재인정부에서 주일본대사를 지낸 바 있다 .제주시갑 송재호 국회의원도 위 후보에게 "제주와 서귀포 발전을 위해 애써달라"고 응원했다
제주지역 여성주권자들이 22대 총선 후보자들에게 ‘2024 총선 성평등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제주여민회와 제주여성인권연대로 구성된 ‘제주지역 여성주권자 행동 어퍼’(이하 어퍼)는 국회의원 후보자들에게 성평등 정책 관련 7대 의제 33개 세부과제를 제안했다고 22일 밝혔다.또한 이들은 성평등 정책제안에 동의하는 제주 주권자들의 연명을 받고 있다. 연명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온라인 링크(https://bit.ly/2024_제주어퍼_연서명)를 통해 하면 된다. 어퍼는 “현 정부는 ‘여성가족부 폐지’를 시도, 여성·성평등정책 공공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족의 가장이 주말에 일이 생기면 아이들을 누군가에게 돌봐달라고 어렵게 부탁해야 한다. 이런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공적 주말 돌봄 서비스가 마련된다.제주도는 부모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가 23일 오전 10시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에서 개소식을 연다.‘꿈낭’은 학교시설을 이용해 돌봄이 필요한 6~12세 아동에게 주말 돌봄을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돌봄 시스템이다.꿈낭 초등주말돌봄센터는 제주시 아라초등학교와 서귀포시 동홍초등학교 2개소에
제주시민사회가 도내 총선 후보자들에게 18대 정책제안서를 전달한 결과, 7명의 후보 중 5명만 답했다.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들에게 전달한 정책제안서 답변을 21일 공개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승욱 후보(제주시을)만 답변을 보냈고, 고광철·고기철 후보는 답변하지 않았다. 연대회의는 제주시갑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후보, 국민의힘 고광철 후보, 제주시을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후보, 녹색정의당 강순아 후보, 국민의힘 김승욱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후보, 국민의
해양시민과학센터 파란(이하 파란)은 21일 ‘4·10총선, 제주 해양 환경 보전을 위한 3개 분야 14개 정책과제’를 발표했다. 파란이 제안한 3개 분야는 △ 환경수용성을 고려한 ‘생태 제주’의 비전 제시 △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한 제도 개선 △ 연안오염 규제 및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한 정책 제안 등이다. 파란은 지난 2월21일 파란 전문위원과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4.10총선-제주 해양정책 제언을 위한 파란 전문위원 집담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번 정책 제안은 이 집담회의 결과물이다. 자리에는 김연순 해양시민과학센터 파
정부가 전국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2000명 늘리는 방안을 확정한 가운데, 각계각층 대표 시민이 참여하는 '국민참여 공론화위원회'를 꾸려 숙의토론으로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은 21일 제주대병원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은 의대 정원 증원, 법적 조치 말고는 어떤 메시지도, 대책도 내놓고 있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도당은 "윤석열 정권은 의사들의 집단 행동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며 강경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며 "피해는 시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 제주대병원 역시 전공의 100여명이 자
제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지역사회 중심, 주민 주도형 돌봄정책이 필요하다고 목소리 높였다.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등 8개 단체는 21일 오전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 주도의 제주형 커뮤니티케어와 마을기금의 제도화가 필요하다”며 총선 후보자들에게 정책을 제안했다.이번 회견에는 사회적협동조합제주로, 제주민회, 한살림제주소비자생활협동조합, (준)제주담을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사회적협동조합제주이어도지역자활센터, 사회적협동조합제주내일, 이어도돌봄사회적협동조합이 참여했다. 이들 단체는 “우리나
제주지역 삼다수 운송 화물노동자들이 제주개발공사에 고용 안정을 보장해달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화물연대본부 제주지역본부(이하 화물연대)는 21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개발공사는 노동자들의 고용 안정을 보장하고 노동조건을 개선하라”고 요구했다. 화물연대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 21일부터 3월 18일까지 제주개발공사와 6차례 이상 면담을 진행했다. 개발공사 측은 “교섭 주체는 물류운영사로, 고용보장에 관한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이들은 “3년마다 반복되는 재계약으로 인한 고용 불안정
제주 농민들이 농협에 높아진 비료값 인하와 무기질 비료 원자재가 공개를 촉구했다. 제주지역 농민 단체인 제주농민의길은 20일 농협중앙회 제주지역본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농협은 자회사 남해화학의 비료원자재가 변동사항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제주농민의길은 “무기질 비료가격을 보조해주던 정부 예산이 절반 이하로 깎였다”며 “현재 농민들은 요소사태 이전보다 60% 이상의 금액을 주고 비료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회는 ‘비료가격 안정지원사업’ 예산을 지난해 1000억원에서 올해 전액 삭감한다고 지난해 12월 발표했다. 그러나 농
제22대 총선 제주시갑 선거구 후보직 사퇴를 발표했던 김영진 전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국민의힘 복당 소식을 알린 데 이어 고광철 예비후보와의 ‘원팀’을 결성했다. 고광철 예비후보는 20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마침내 저희 두 사람은 하나가 됐다. 이제 우리는 ‘원팀’”이라고 밝혔다. 고 예비후보는 “김영진 후보님이 이루지 못한 정책과 공약, 그 소중한 뜻을 이어나가겠다”며 “이번에는 반드시 시민 여러분의 변화를 향한 바람과 교체의 소망을 받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의회독식 20년 동안 아무것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사업에서 탈락한 제주대가 올해 재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추진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배제한 채 졸속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제주대 제40대 낭만 인문대학 학생회(이하 학생회)는 19일 입장문을 내고 "글로컬대학30 진행 과정에서 학생은 사라졌다"고 규탄했다.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은 학 안팎의 벽을 허물고 지역·산업과 파트너십을 토대로 지역-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 갈 대학을 지정해 5년간 1000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 사업이다.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글로컬대학으로 지정
제주의 새로운 대안을 논의하고 제안하는 제3차 다른제주포럼이 개최된다. 다른제주연구소 준비모임은 제3차 다른제주포럼을 오는 21일 오후 6시30분 조천리 용천수문화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강호진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 대표가 ‘국제자유도시, 제주의 미래인가’를 주제로 발표를 맡으며,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른제주연구소 준비모임은 제주도의 진보적·생태적 전환을 위한 비전과 전략, 정책 생산을 목표로 지난해 가을에 결성됐다. 20여 명의 활동가와 교수,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세미나와 강연 등을 개최하고 하
하수처리장 증설작업이 진행 중인 도두 신사수마을 주민들이 악취를 유발하는 굴뚝 설치를 중단하라고 도정에 촉구했다. 신사수마을 생존권 사투 투쟁위원회는 19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동의 없이 진행된 악취배출 굴뚝 공사 강행을 중단하라”고 규탄했다. 사투위는 “도두 하수처리장 증설은 지난해 6월 15일 착공했다. 우리 신사수마을 주민들은 생활의 피해가 예상되더라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제주 공공하수처리장 증설을 수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공사가 시작된 이후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가 진동, 악취, 비산먼지로 마
'기후위기의 최전선' 제주에서 해양보호구역 확대의 필요성을 알리는 ‘바다톡톡 in 제주’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행사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제주벤처마루 10층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제주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코리아, 전남환경운동연합, 환경운동연합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주최 측은 “해양을 보호하는 목소리가 전 세계적 요구로 터져 나오는 가운데 지난 생물다양성협약(CBD)에서는 지구 바다의 30%를 2030년까지 보호구역으로 지정하자는 30X30 전략이 합의되기도 했다”며 행사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