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은 강경흠 전 의원 관련 일련의 사태에 대하여 어떻게 책임을 질 것인지 제대로 답해야 한다.민주당 소속이던 강경흠 전 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되고 성매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이 일었다. 민주당 도당은 경찰 조사 단계에서 윤리심판원을 열고 강 전 의원을 제명 조치했다. 불똥이 튀기 전에 발 빠르게 불을 끈 셈이다.민주당 도의원들은 강 전 의원이 야기한 사건들에 대해 지난달 14일 “동료 의원의 음주운전과 최근 연이은 불미스러운 일들을 지켜보면서 같은 당 소
지난 선거에서 뽑은 제주도의회 의원들은 일을 잘하고 있을까요?선거철에 출퇴근 길 동네 교차로에서 연거푸 허리를 굽히면서 주민들에게 인사하던 후보들,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하던 후보들의 모습이 선명합니다. 그들 중 당선이 돼 도의회에 입성한 의원들이 주어진 역할을 잘 하고 있는지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는 많지 않습니다.출석률은 주민을 대표해서 본회의에 출석해 안건을 의결하고 집행부를 대상으로 질의 등을 하는 의원들이 자신의 역할을 성실하게 하고 있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정량적 지표입니다.이에 제주투데이는 제12대 제주도의회 의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에서 제주투데이 기자들이 키워드로 정리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코너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한 '키워드 뉴스' 영상을 제주투데이에 함께 싣는다.
김경학 제주도의회 의장이 강경흠 의원이 제출한 사직서를 허가하면서 제주도의회가 진행하고 있던 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는 더이상 밟지 않게 됐다.강경흠 의원은 최근 성매매처벌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은 끝에 검찰에 송치됐다. 강 의원은 성매수를 하지는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했지만, 제주도의회는 강 의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했다.나날이 여론이 악화되는 가운데, 강 의원은 지난달 27일 사직 의사를 밝히고 28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제주도의회는 강 의원의 사직서를 두고 일주일 가량 고심한 끝에 2일 허가 처리했다고 밝혔다.의원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시에 위치한 혁신도시를 지역발전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2차 혁신도시 발전계획(안)’을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이다.혁신도시는 공공기관 지방 이전 등을 통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도시계획으로 제주 지역에는 지난 2015년 서귀포시 법환동, 서호동 일대에 제주혁신도시가 조성됐다.제주도는 2일 발표한 혁신도시 발전계획(안)을 통해 기후변화 연구교육센터 설립, 혁신도시 진입도로 개설사업, 공공주택 조성사업, 공영주차장 조성사업, 대중교통망 연계 및 환승센터 건립 등 인프라 구축 방안을 제시했다. 정주 환경 개선 사
"제주의 허파 곶자왈에는 누가 살고 있을까요? 제주의 콩팥이라 불리는 습지에는 또 누가 살고 있고 풀밭에는 어떤 생명이 살아갈까요?"어린이들이 제주의 자연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을 탐사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공생과 공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사)곶자왈사람들은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동백동산 등 곶자왈에서 2023 곶자왈 여름생태학교 '얘들아, 곶자왈 가자'를 운영한다.여름방학을 맞아 마련된 이번 여름생태학교는 곶자왈을 포함한 습지, 풀밭 등 다양한 서식지에서 살아가는 생명들을 만난다.첫
올해 3월 조합장 선거에 나서면서 금품으로 표를 매수한 혐의로 현직 조합장이 경찰에 구속돼 조사를 받고 있다. 현직 조합장 A씨(3선)는 올해 3월 치러진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1700만원 상당의 농협상품권을 구매하여 조합원 등에게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공공단체등위탁선거에관한법률(이하 위탁선거법) 기부행위 제한 위반(제35조) 혐의 등으로 경찰에 붙잡혀 7월 31일 구속되었다.A씨는 ○○조합 조합장으로서 후보자 시절 선거운동 목적으로 농협상품권 1700매(1만원권)를 구매하여 피의자 B씨 등을 통해 조합원 등에게 제
오영훈 제주도정이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31일 국토교통부에 제출하면서 주민투표 요구를 하지 않은 데 대해 시민사회 단체가 강력히 비판하고 나섰다.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에 대한 주민투표를 바라는 도민이 압도적으로 많게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들며 오영훈 도정이 민의를 져버렸다고 지적했다.비상도민회의는 1일 발표한 성명에서 "도민의 자기결정권을 가장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가장 민주적으로 제2공항 갈등을 해소할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라며 "도민의 뜨거운 열망에 찬물을 끼얹고 오영훈
올해말 제주 지역 전기차의 비중이 9%를 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주도는 2023년 하반기 전기자동차 구입 보조금 지원 사업 공모를 8월 1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보조금 지원 물량은 총 3100대(승용 2000대, 화물 1100대)이다.제주도에 따르면 현재(2023년 6월 말 기준) 도내에서 실제로 운행되는 차량 중 전기차 비중은 약 8.8%(3만 6,305대)이다. 이번 보급 사업에 따라 올해 보급 물량을 모두 처리하면 전기차 비중이 약 9.5%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23년 6월 말 기준 전국 전기차 비중 평균
'부도 처리' 된 오영훈 지사의 약속31일 열린 제2공항 의견 발표 기자회견 자리에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없었다. 제주 지역 최대 현안에 대해 도지사가 아닌 관련 부서 책임자가 발표했다. 오영훈 지사는 공식기자회견에서 자신에게 쏟아질 질문들을 피했다. 오 지사는 그렇게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던 말을 지키지 않고 국토교통부에 의견을 제출했다.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및 기본계획 발표 시점에 오영훈 제주지사는 직접 기자 회견을 열고 제2공항 관련련해 면밀히 검토하겠다면서 검증 의사를 드러냈다. 그 전에는 제2공항
제주4·3 당시 많은 이들이 희생되면서 희생자의 자녀가 다른 가족 앞으로 출생신고를 할 수밖에 없었지만 많은 시간이 흘른 뒤에도 여전히 가족관계등록부를 정정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실제 2022년 5~8월 「제주4·3사건 가족관계 불일치 사례조사」 결과 총 427건의 접수 중 실제로는 희생자의 친생자이나 희생자의 조카나 형제 등으로 출생신고가 된 ‘사실상의 자녀’인 경우가 228건으로 확인된 바 있다.제주4·3희생자유족회 등은 희생자의 친자녀가 법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문제를 제기해왔지만 가족관계등록부 정정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그러
생명 존중 의식을 제고하고 평화를 촉구하는 목소리를 퍼트리기 위한 제주 지역 최대 행진이 다시 재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지 4년만이다.제주생명평화대행진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고권일)는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3박 4일 동안 '다시 평화야, 고치글라!-2023 제주생명평화대행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서귀포 강정마을에서 출발해 성산을 거쳐 제주시까지 걸어가는 이번 대행진은 평화와 민주주의의 의미에 대한 성찰하고 과제를 돌아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제주해군기지와 제2공항 건설 강행으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제주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한 도민 의견 수렴 결과 주민투표를 요구하는 유형이 가장 많았다면서도 주민투표를 국토부에 직접 요구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오 지사는 제2공항 관련 도민 자기결정권 확보가 중요하다고 말해왔다. 하지만 정작 제2공항 건설 추진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에 자기결정권 실현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다.오 지사는 제2공항 관련 검증을 하겠다고 큰소리를 쳤지만 아무런 검증 작업도 진행하지 않았다. 도민은 제2공항에 대한 제주도의 검증 결과를 확인하지도 못하고, 제2공항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실현할 기
중국인 관광객이 늘고 있다. 신제주권에서는 그 사실을 분명하게 체감할 수 있다. 제주를 방문하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이 늘고 있다. 신제주 옛 문화칼라사거리 인근에 위치한 편의점 주에게 고객 중 중국인 비율을 물었다. 한 20%는 될까 싶었다. "에이 무슨 소리예요. 8~90%예요. 최소 80%."주한미군의 싸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 조치와 코로나19 사태 이후 중국인 관광객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대비 26배 정도 늘었다.올해 3월 제주와 베이징을 잇는 직항 노선 개설 등이 중국인 관광객 수 급증이 주요 요인으로
제주 지역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의 생산, 유통, 소비 촉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농업협회와 제주특별자치도친환경연합사업단, 투빅커피(TOOBIG COFFEE)가 23일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한 친환경 농산물 생산 및 소비 촉진,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 공급 확보 효과가 기대된다. 업무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제주친환경농업협회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을 확대하고 친환경농업 활성화 및 환경보호에 기여하기로 했다.투빅커피는 제주산 친환경 농산물과 가공품의 안정
“주민투표 실시하라.”제주 제2공항 건설 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을 비롯해 제주 지역 시민들이 25일 제주도청 앞에서 이와 같이 외쳤다.이들은 오영훈 제주지사가 약속한 도민의 자기결정권 실현방안은 주민투표 밖에 없다면서 이와 같이 촉구하며, 주민투표를 촉구하는 스티커를 제주도청 벽 등에 붙이기도 했다.지방선거 당시 도민 자기결정권 확보를 약속한 오 지사는 현재까지 도민 자기결정권 실현방안을 전혀 제시하지 않고 있다. 침묵이 길어지고 있다.이날 김동현 제주민예총 이사장은 오 지사를 겨냥해 “찬성반대 간 보지 맙시다. 간은 요리
강정마을해군기지반대주민회, 강정평화네트워크, 비무장평화의섬제주를만드는사람들 등은 최근 제주해군기지에 입항한 미군의 핵추진 잠수함 아나폴리스를 향해 즉각 제주를 떠나라고 촉구했다.이들은 "미핵추진잠수함 아나폴리스(SSN-760,로스앤젤레스급, 6,000톤)가 7월 24일 이른바 '작전 임무 중 군수 적재'라는 명분으로 입항하였다"며 "핵잠수함은 설사 핵무기를 싣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고로 냉각수 유출이나 폭발 시 방사능을 배출한다는 점에서 그 자체 위험한 대량살상무기로 간주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2008년 미 핵잠수함 휴스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주올레에 야간 조명과 푸드트럭을 설치하자는 주장이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는 25일 오전 관광정책 스터디그룹 회의를 열고 야간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러 가지 제안이 나왔는데, 그 중 하나가 제주올레 8코스에 야간 조명을 설치하자는 것이다.이날 회의에는 제주관광공사, 제주관광협회, 제주연구원, 제주대와 한라대, 관광·건설주택·경제일자리·문화 관련 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강환 배재대학교 관광축제한류대학원장의 주제발표와 오영훈 지사 주재로 토론이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5일 오후 5시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공항 주민투표 실시촉구 도민대회를 연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제2공항 건설에 대한 도민의 결정권 확보가 필요하다는 응답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도민회의는 그중 주민투표를 바라는 도민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오영훈 지사가 주민투표를 국토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도민회의는 대회에 앞서 발표한 보도자료에서 "의견제출이 중요한 이유는 각종 거짓과 부실, 의혹이 난무하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와 기본계획(안)에 대한 문제를 해소할 기회
시민정치연대 제주가치는 제2공항의 주민투표 실시를 오영훈 제주도지사에게 강력히 촉구했다.제주가치는24일 발표한 성명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에 대해 제주도의 의견을 제시하는 절차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이제 제주도지사가 입장을 정해야 할 시간"이라며 "도민의 자기결정권 확보를 위한 최선의 방안으로서 주민투표가 실시될 수 있도록 오영훈 도지사의 분명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밝혔다.제주가치가 제시한 주민투표 실시 근거는 다음과 같다.△언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다수의 도민이 제2공항에 대해 우리 도민의 손으로 결정하기를 바라고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