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주민회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원희룡 제주지사는 정부에 강정마을 주민 사법처리자 사면 복권을 재차 건의했다.제주도에 따르면 원희룡 지사는 22일 청와대 등 중앙부처에 제주 민군복합형관광미항 관련 강정마을 주민 사법처리자 특별사면 건의문을 전달했다.원희룡 지사는 건의문을 통해 “국책사업인 민군복합항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삶의 터전을 지키려는 절박한 몸부림은 강정마을 주민들에게 범법자라는 굴레를 씌웠다”며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의 잘못을 사과하며 사면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후 39명이 사면됐을 뿐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 2020년부터 도입되어 운용되고 있는 공익직불제도가 제주 농업·농촌의 현실과 특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제기가 나왔다.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21일 제주도의회 제39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농수축경제위원회(현길호 위원장)가 불합리한 공익직불제도 개선을 촉구하는 ‘농업·농촌 공익직불제도 개선 건의안’을 제출했다. 현길호 의원(더불어민주당, 조천읍)은 이날 “우리 제주는 지리적으로 발생되는 불리한 영농조건과 독특한 농경문화를 유지하면서, 현재에도 농업이 주요 산업으로 자리 잡고 있는
진보당 제주도당은 환경부의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최종 '반려' 결정에 대해 국토부에 제2공항 건설 계획 전면 백지화 선언을 촉구했다.진보당은 "어제 환경부가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최종 ‘반려’ 결정을 하였다. 얼마나 무리수를 두고 이 사업을 추진했는지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 낸 것은 지난 6년 동안 제주의 지속가능성과 평화를 바라는 마음으로 제2공항 반대 싸움을 벌여 온 제주도민들"이라면서 도민에게 경의를 표했다.진보당은 이어 "이제 국통교통부는 제2공항 건설계획을 전면
제주 제2공항 반대 운동을 펼쳐온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가 '제주 제2공항 백지화'를 선언했다. 지난 20일 환경부가 국토교통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반려'한 데 대해 비상도민회의는 '도민의 승리'라고 평가했다.비상도민회의는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지선정 발표 이후 5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극심한 갈등을 겪어온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 "이제 제주 제2공항이 백지화되었음을 선언한다"고 밝혔다.비상도민회는 환경부가 든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 사유를 국토부가 해소할 수 없다면서 환경부가
제주투데이는 21일 열린 이사회에서 ▲김동현 주필 ▲조수진 편집국 부국장 ▲홍죽희 독자위원장을 선임했다.
지난 20일 환경부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반려 결정을 내린 가운데 제2공항 연계 도로 건설 공사 계획을 중단하라는 목소리가 나왔다.'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은 21일 입장문을 통해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는 시민모임’은 환경부의 이러한 결정을 적극 환영하며 명분을 잃어버린 비자림로 확장 사업 역시 철회할 것"을 제주도에 촉구했다.시민모임은 "제주도는 2018년 4월 구체화된 구국도 건설계획에서 대천동사거리~비자림로~금백조로 구간 14.7km를 경과지 변경으로 하여 국토교통부 제4차
제주지역에서 20일 하루 3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이다. 도내 유흥주점과 학교 등 집단감염 등을 통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0일 제주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28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며 3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나머지 3명은 코로나19 유증상자로 감염 경로를 확인중이다. 34명의 확진자 중 32명은 제주지역 거주자이며, 이중 8명(제주 #1499, 1500, 1501, 1503, 1504, 1510, 1511, 1519번)은 자가 격리 중 양성
사단법인 제주작가회의(회장 강덕환)가 계간 『제주작가』 2021년 여름호(73호)를 발간했다.제주작가 이번호 특집은 ‘잊혀진 역사-1991년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1991년은 고(故) 양용찬 열사가 제주도개발 특별법 반대를 외치며 분신한 해이다. 30년이 지난 지금도 제주도개발특별법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당시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1991년의 기억과 의미를 되새겨 보았다.‘공감과 연대’에서는 김시종 시인의 시집 『일본풍토기』의 마지막 편이 실렸다. 그리고 『일본풍토기』의 의미를 오세종 교수의 해설로 만나본
도민이 옳았다.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 피해지역 주민들이 문제 제기를 하면 ‘비전문가들이 전문가들이 추진하는 국책사업에 반대한다’는 핀잔을 듣기 일쑤였다. 그러나 그들이 옳았다. 도민이 옳았다. 국책 연구기관에 이어 환경부가 그들이 제기한 문제들을 인정했다.환경부는 20일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해 ‘반려’ 결정을 내렸다. 이와 같은 결정은, 국무 총리실 산하 국가정책 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등 ‘전문가’ 집단의 검토의견에 기초했다.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은 제2공항의 타당성 결여의 이유로 인접
제주 지역의 심각한 갈등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이 사실상 무산됐다.환경부는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20일 '반려'했다.앞서 국무총리실 산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철새도래지에 미치는 악영향과 조류충돌 문제, 숨골 보전 가치에 대한 제시가 없다는 점 등을 들며 제2공항 건설 타당성이 부적합하다는 검토의견을 냈고, 이 같은 내용이 알려짐에 따라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가 통과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바 있다.국토부가 앞으로 해당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전략환경영
19일 하루 제주 지역에서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9일 하루 동안 총 2,500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8명(제주 #1489~1496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서울시 확진자 접촉자 1명(제주 #1495)을 제외한 7명(제주 #1489~1494, #1496번)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이다.확진자 6명은 도민이며, 2명(제주 #1495번, #1496번)은 서울 거주자다.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 가운데 5명(제주 #1490~1494번)은 집단
최근 제주 지역 고등학생과 교직원 등 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현재 자가격리 조치를 받은 인원만 200명을 넘어섰다.제주도는 관련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제주시 한림읍 소재 한림공업고등학교는 지난 17일 2학년 학생 1명이 확진된 이후 18일에도 2학년 1명과 3학년 1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일 학교 내 확진자 발생에 따라 19일 0시 기준 총 323명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18일 검사자 중 2명은 양성, 16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이외 30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체류했던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고스트캐슬 피씨방 관련 동선을 공개했다.해당 피씨방에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매일 1~2시간씩 확진자가 머물렀던 것으로 확인됐다.이동 경로는 다음 표와 같다. 위 이동경로는 환자진술, CCTV 기록, 카드사용내역 수신 메시지 등으로 확인되었다. 추가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이동경로 및 접촉자 대상은 변경될 수 있다.접촉자 및 전파 위험 없는 장소는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동선에서 제외했다.이에
18일 하루 제주 지역에서 11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8일 하루 동안 총 1,717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중 11명(제주 #1478~#1488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7명(제주 1479번, 1480번, 1482번~1486번) ▲서울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또는 타 지역 방문 이력자 1명(제주 #1488번) ▲코로나19 유증상자 3명(제주 #1478번, 1481번, 1487번)이다.확진자 8명은 도민이며, 3명(제주 1485번,
생식소(알)이 없는 갯녹음 어장의 성게를 소득품종으로 육성하기 위한 시험양식 '성게 양식'을 기대해볼 만한 결과가 나왔다.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갯녹음 어장에 서식하는 미이용 성게에 괭생이모자반 등을 먹이원으로 활용한 시험양식 결과, 새로운 어업자원으로 육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갯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녹음 어장에 서식하는 성게는 생식소(알)가 없어 소득품종이 되지 못한다.해양수산연구원은 갯녹음 어장의 성게가 잡식성이면서 먹이섭식이 왕성한 특성에 착안해 어장 피해를 입히는 괭생이모자반·구멍갈파래 및 산지폐기 또는
제주도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로 격상된다.이에 따라 오는 19일 0시부터 제주지역에서는 4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허용된다. 행사와 집회 등은 49인까지 가능하며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등은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제주특별자치도는 16일 오후 3시 이 같은 내용의 제주형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안을 발표했다.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 지자체별 적용 방안에 따라 인구 70만 명인 제주는 주간 일 평균 확진자가 7명 미만일 경우에는 1단계, 7명 이상일 경우에는 2단계, 13명 이상은 3단계, 27명 이상은 4단계가
15일 도내 유흠주점 관련 확진자 1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이달 도내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60명으로 늘었다.제주도는 지난 15일 하루 동안 총 2,283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됐고, 이 중 10명(제주 #1443~#1452번)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이로써 16일 오전 1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452명으로 늘었다.제주에서는 최근 1주간 100명의 확진자가 더 추가되면서 이달 18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들어 현재까지 1,031명이 확진됐다.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국무총리실 산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하 KEI)이 제주제2공항 계획의 적정성 및 입지의 타당성이 부합하지 않다는다는 검토의견을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지난 15일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은 KEI가 제주제2공항 건설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검토한 결과 타당성이 불부합 하다는 의견을 제출했다고 밝혔다.KEI의 검토의견 내용이 알려진 가운데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6일 성명을 발표하고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부동의 사유는 충분하다. 제주도민의 수용성을 확보하지 못했을
4·3특별법 전부개정 시행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는 직권재심 및 배·보상 사전조사 업무를 수행할 인력 2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제주도는 지난 6월 24일 4·3특별법 전부개정 시행에 따라 각 조문별 실행력 확보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채용한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하반기 인사 시 4·3특별법 후속 조치를 위한 팀이 신설됨에 따라, 해당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외부 전문가를 채용하기 위함이다.앞서 제주도는 4·3지원과를 2팀제(4·3지원팀, 유적관리팀)에서 3팀제(4·3총괄팀, 4·3지원팀, 유적관리팀)로 변경했다.채용 인원은 지방시간선택제
오는 8월 1일부터 전기차 충전기 전기 요금이 인상된다.제주도는 7월부터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기 전기요금 특례할인이 축소됨에 따라, 오는 8월 1일부터 도내 개방형 전기차 충전기의 충전요금을 kWh당 250원에서 290원으로 인상한다고 밝혔다.이번 충전요금 조정은 한국전력의 ‘전기차 충전기 전기요금 특례요금제 단계적 정상화’ 추진에 따른 것으로, 이를 통해 기존 전기기본요금 할인율은 50%에서 25%로, 전력량 요금 할인율은 30%에서 10%로 축소됐다.이로 인해 전기차 충전기에 부과되는 전기요금 상승으로 이어져 충전기 운영경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