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중 개별여행객 비율이 증가하며 덩달아 대중교통 이용 비율도 늘었다. 제주관광공사는 28일 오전 11시 제주웰컴센터에서 ‘2023년 제주특별자치도 방문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만 15세 이상 내국인 관광객 6000명, 외국인 관광객 1088명, 크루즈 관광객 1588명 등 약 1만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진행했다. 해당 조사는 제주도에서 매년 실시하고 있다. 5대 주요 지표인 △여행형태 △관광객 체류 일수 △1인당 평균 지출비용 △재방문율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일이 일주일 남짓 남았다.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접근할 수 있는 사전투표소는 어디 있을까?(사)제주장애인인권포럼(이하 인권포럼)은 지난 13일부터 22일까지 장애인 모니터링 단원들이 사전투표소 43곳에 대한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모니터링 결과에 따르면 장애여부에 구애받지 않고 투표할 수 있는 사전투표소는 19곳이다. 전체 중 44%다.19곳 투표소는 모두 장애인주차구역이 있는 곳이다. 출입구에 단차가 없거나, 경사로가 있어 휠체어도 출입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됐다.또 투표소가 1층에
제31회 4·3미술제가 오는 4월 3일부터 30일까지 예술공간 이아와 산지천갤러리에서 열린다. 미술제는 탐라미술인 협회가 주최, 4·3미술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제주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이번 4·3미술제의 주제는 ‘봄은 불꽃처럼’이다. 1948년 4·3항쟁에 참여한 후 1949년 일본으로 밀항해 아흔이 넘는 현재까지 일본어로 일본에 대항하는 시 창작을 이어오고 있는 김시종 시인의 시 에서 따온 것이다. 참여한 작가는 강동균, 강문석, 고경화, 고길천, 고승욱, 고혁진, 김린성, 김미기, 김수범, 김승민,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27일 성명을 내고 “의료공백 사태의 근본 원인인 공공의료 부실을 해결하라”고 정부와 의료계에 촉구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윤석열 정부와 의사집단의 갈등이 6주를 넘어서며 시민들의 불안이 점차 커져간다”며 “의료공백 사태의 해결은 정부가 책임져야 하고, 이는 시장의료가 아닌 공공의료 강화로만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또 “2022년 말 기준 전체 의료기관 대비 공공의료기관은 5.2%에 불과하며 병상 수, 의사인력도 OECD 국가 중 꼴찌”라며 “코로나19 당시에는 5.2%에 불과한 공공의료기관이 감염병 전담
다음달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양영수 진보당 후보가 "아라동에 공공목욕탕을 설치하겠다"고 27일 밝혔다.양 후보는 "아라2동 영평 월평 첨단에는 목욕탕이 없다. 주민분들은 목욕탕을 이용하기 위해 차를 타고 밖으로 나가는 상황"이라며 "특히 100세 시대로 접어드는 지금, 목욕탕에 대한 어르신분들의 요구가 높고, 목욕탕을 이용하겠다는 수요도 높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이어 "저는 주민분들이 목욕탕을 이용하기 위해 밖으로 나가는 불편과 사회적 낭비를 줄이겠다"며 "제주에서도 공공목욕탕을 운영할 때"라고
제주경찰청이 11년만에 부활한 ‘음주포상제’ 실시 확대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제주경찰청은 올해부터 음주운전 신고 포상금을 10만원으로 인상했다. 인당 최대 5회 지급받을 수 있다. 이충호 제주경찰청장은 27일 제주경찰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포상금 인상 등의 방안을 사용해서 음주운전 신고 포상제도가 자리 잡아 음주운전 근절에 효과를 보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경찰청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시범운영기간을 가지며 음주운전 신고자에게 운전자가 면허 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3만원, 취소일 경우 5만원을 지급했다.하지만 음주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에서 제주투데이 기자들이 키워드로 정리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코너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한 '키워드 뉴스' 영상을 제주투데이에 함께 싣는다.
“소는 원래 20년을 사는 동물이에요. 하지만 고기가 될 소는 태어난 지 2년 하고도 6개월이면 도축장에서 삶이 끝나요.” 이 책 맨 뒷부분에 나온 글이다. 소가 20년을 산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나는 제주도에서 작은 책방을 꾸리고 있다. 책방은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 있다. 책방 일을 마치고 밤마다 우리 집 강아지 둘과 세화읍내로 나들이를 간다. 코로나19바이러스가 멈추면서 오히려 제주도로 나들이 오는 사람들이 줄었다. 가게들은 장사가 안 돼서 문을 닫는 집이 늘었다. 밥집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고기를 파는 집은 그
「제주특별자치도 음악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제주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에 따라 제주도는 앞으로 5년마다 제주 음악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제주특별자치도 음악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은 음악산업 육성을 통해 국제적인 음악도시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음악산업의 발전을 촉진하고 관광산업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한다.음악산업 육성을 위해 5년마다 육성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하도록 하고, 음악산업 관련 기업, 단체 등의 유치에 관한 사항, 음악창작자 및
공식 선거운동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가 출범을 알리며 도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제주도당 선대위는 27일 오후 3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쪽 날개로 나는 균형 잡힌 제주 정치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선대위는 “제주시 갑과 을은 지난 20년 동안, 서귀포시는 지난 24년 동안 민주당이 국회 의석을 독점했다”며 “그 시간 동안 제주의 현실과 도민의 살림살이는 별로 나아진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 내 총생산, 1인당 개인소득, 근로자 평균 임금, 농가 부채,
제주도내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이 결원 문제에 대해 대책을 요구한 것과 관련,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이 방학기간에도 월급을 지급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김광수 교육감은 27일 제주도교육청 기자실에서 진행된 차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일의 강도를 생각하면 얼마든지 가능성 있는 이야기로, 담당 부서가 현재 연구 중"이라고 말했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는 앞서 지난 19일 회견을 열고 제주도내 급식실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미달율이 각각 70%, 56%라고 지적한 바 있다.김 교육감은 이에 대해 "현재는 1년 중 9개월만 월급 지급
제주4·3 76주년을 앞두고 광주에 4·3 조형물이 세워진다. 이는 육지부에 세워지는 최초의 4·3조형물이다.인권연대 오월걸상위원회는 다음달 2일 광주 광산구 광산문화예술회관 광장에 제주 4·3희생자를 기억하는 4월걸상을 설치한다고 26일 밝혔다.4월걸상 건립 비용은 모두 시민의 모금으로 마련됐다.지난해 5월 제주도민 주도로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기억하는 오월걸상을 세운 것에 이어 광주시민들이 제주를 기억하기 위한 조형물을 만든 것이다. 누구나 걸상에 앉아 쉬어가면서 4·3과 5.18을 생각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4월걸상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후보(더불어민주당)는 26일 정책 보도자료를 내고 “감귤 등 농업의 고소득 산업 전환을 위해 농산물 가격안정제도를 도입하고, 수입보장보험을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위성곤 후보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간사를 맡는 등 재선 국회의원 기간 대부분을 농업과 농어민을 위해 일을 했다.” 면서 “부족한 농촌 일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어업고용인력지원특별법을 제정하고, 공익직불금 제도를 개선 하는 등 지속가능하고 소득이 보장되는 농업을 위해 힘써왔다.”고 말했다.위성곤 후보는 주요 이
제주에서도 정부의 의과대학 2000명 증원 계획에 반발한 의대 교수들의 사직이 잇따르고 있다. 26일 제주대학교 의과대학에 따르면 153명의 의과대학 교수 중 사직서를 제출한 교수는 10여명이다. 제주대 등 19개 대학이 참여한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성명을 내고 “사직서를 제출해 책임을 맡은 환자 진료를 마친 후 수련병원과 소속 대학을 떠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의대 교수들의 움직임에 제주도는 25일 제주대학교병원에 전문의 군의관 2명을 긴급 파견했다. 이는 지난 21일 도내 중증응급진료센터인 제주대학교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승욱 국민의힘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저출생 문제 해소와 육아지원을 위해 힘쓰겠다"고 피력헀다. 김 후보는 "제주의 경우 근로여건 및 자영업 업황 악화, 정주 비용 부담 가중, 취약한 생활 인프라 등으로 인해 도내 청년인구의 유출이 지속 증가해 지역경제 성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며 "가사와 돌봄의 남녀 격차 및 돌봄 시스템 부족에 따라 청년층은 결혼을 하지 않고 결혼을 하더라도 출산을 하지 않는 형태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출생률을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양영수 진보당 후보가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를 시행하겠다고 공약했다. 양 후보는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영평초 앞 지능형 횡단보도 및 안전차단기, 바닥 LED 안전신호등도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양 후보는 "학생전용 통학버스는 영평초, 아라중, 신성여중, 신성여고, 중앙고와 아라2, 영평, 월평, 첨단을 순환하며 아이들과 청소년의 등하교를 도울 것"이라며 "올해 3월부터 경기도 파주시가 파주형 학생전용 통학순환버스 ‘파프리카’를 운영하고 있다. 아라에서도 아라형
제주지역 환경단체들이 제주시의 계획에 따라 곶자왈 지역이 개발 가능한 ‘계획관리지역’으로 변경되는 데에 반대하고 나섰다. 함덕곶자왈(상장머체) 도시계획 변경을 반대하는 주민회, 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26일 함덕 곶자왈 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함덕곶자왈 상장머체의 숨골·식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 단체들은 “함덕주민과 곶자왈사람들, 제주참여환경연대의 상장머체 현지조사 결과, 수많은 숨골이 존재하고 곶자왈의 외형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지역이 존재했다”고 주장했다. 또 “제주시는 ‘2030 제주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사업
녹색정의당 제주도당이 기후위기와 대중교통, 농업, 노동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한 공약을 내보였다. 도당은 "정책과 공약이 실종한 선거"에서 민생 의제를 발굴, 위기를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도당은 2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총선 10대 주요공약을 발표했다.기후위기 및 대중교통 공약을 구체적으로 보면 ▲대규모 탄소 배출사업장에 탄소세 부과, 시민들에 기후배당금 지급 ▲교통에너지환경세 중 도로.공항 등 좌초인프라 예산, 기후대응기금 전환 ▲월 1만원에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 가능한 '기후교통패스' 추진 ▲버
제주환경운동연합이 제주지역 어업활동 여건과 해양환경 변화에 대한 어민면접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제주바다의 현실과 변화를 피부로 체감하는 어민들의 목소리를 채록하고 이를 통해 제주바다의 실태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서의 목차는 1부 △변해가는 제주바다, 지속가능성을 잃어가는 어업, 2부 △제주바다 변화의 증인, 제주어민의 눈으로 본 제주바다, 3부 △제주바다를 지키기 위한 해양수산정책 제언으로 구성됐다. 보고서는 갯녹음 증가, 해조류 생산량 급감과 파래류의 번성, 해양쓰레기 증가, 해수온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