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가 반려한 것을 두고 “사업 추진 결정을 회피한 문재인 정부의 정치적 꼼수”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날 국민의힘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이번 반려 조치는 국토부와 환경부가 그동안 핑퐁게임 하듯 서로 책임을 미루면서 제주 제2공항 정상 추진 결정을 회피해 온 것의 연장선에 다름 아니고 결과적으로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대통령선거까지 결정을 미뤄서 정치적 손해를 보지 않겠다는 것을 분명히 한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환경부의 재보완서에 대한 반려 사
20일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가 반려한 가운데 사업 백지와 이후의 절차에 대해 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날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논평을 내고 “환경부의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반려를 통해 세 차례의 보완에도 불구하고 국토부가 추진해온 제주 제2공항 건설계획이 계획의 적정성과 입지의 타당성을 갖추지 못했음이 다시 확인됐다”며 “이제 남은 일은 제2공항 이후를 준비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환경부가 밝힌 반려 사유는 환경영향평가법에 따른 ‘환경영향평가서 등
20일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보완서에 대해 환경부가 ‘최종 반려’ 결정을 내린 가운데 지역 국회의원 3인이 “환경부 결정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날 더불어민주당 송재호·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은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환경부의 반려 조치에도 제주지역의 부족한 공항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까지 없어진 것은 아니”라며 공항 시설을 늘리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여지를 남겼다. 이어 “제주도민의 선택을 최우선으로 존중한다는 입장 역시 변함이 없으며 이번 결정으로 지난 6년 넘게 지속된 제주도민 사
20일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한 가운데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사업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이날 제주녹색당은 논평을 내고 “환경부의 결정을 환영한다”며 “국토부는 엉터리 전략환경양형평가서 작성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제2공항 사업 전면 철회 입장을 공식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제2공항 사업은 지난 2015년 발표 당시부터 사업의 타당성과 절차적 민주주의를 결여한 사업이었다”며 “오늘 반려 결정은 6년 가까운 시간 타당하지 않은 사업 철회를 위해 예정부지 주민들과 도민들,
20일 환경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한 가운데 국토교통부가 사업 백지화를 선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정의당 제주도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환경부가 백지화를 위한 ‘부동의’가 아닌 ‘반려’를 함으로써 재협의를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긴 것은 강한 유감”이라며 “국토부가 초안, 보완, 재보완 등을 시도했지만 동의를 얻지 못한 것은 공항 입지로서 성산이 부적절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월 제주도민들은 여론조사를 통해 반대 입장을 명확히 했다”며 “주민 동의도 얻지 못하고 공항
제주제2공항 건설 계획이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20일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국토교통부가 협의 요청한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반려했다고 밝혔다. 반려 사유는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과 국립환경과학원 등 전문기관의 의견을 받아 검토한 결과, 협의에 필요한 중요사항이 재보완서에서 누락되거나 보완 내용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됐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비행 안전이 확보되는 조류 및 서식지 보호 방안에 대한 검토 미흡 △항공기 소음 영향 재평가 시 최악 조건 고려 미흡 및 모의 예측 오류 △
이번주 전국적으로 폭염이 예고된 가운데 제주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문이 나왔다. 19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397회 임시회 행정자치위원회 2차 회의에서 강철남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을)은 “역대급 폭염이라고 했던 지난 2018년을 뛰어넘는 사상 최악의 폭염이 닥칠 것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의원은 “코로나19 세계 대유행으로 마스크를 계속 착용해야 하는 상황에 전국 곳곳에서 폭염주의보가 연일 발령되고 있다”며 “지금은 단순히 기온이 상승하는 ‘열섬’ 현상을 뛰어넘어 두 고기압이 햇볕을 받
최근 국민의힘이 제주4·3을 부정하는 인사를 4·3중앙위원으로 추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철회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19일 제주4·3연구소는 성명서를 내고 “문수정 변호사가 속한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은 지난 2월19일 ‘제주4·3사건 특별법 개정안을 강력하게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낸 바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제주4·3특별법은 여야 합의로 이뤄졌으며 국민의힘은 그동안 당 지도부가 제주도를 방문한 자리에서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여러 차
제주지역에 공급되는 도시가스(LNG) 요금의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가스 공급 배관 설치에 따르는 비용 부담이 원인이다. 19일 제주도의회 제397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 1차 회의에서 ‘2021년 도시가스 공급비용 산정 용역 결과’ 보고가 이뤄졌다. 이날 윤형석 도 미래전략국장은 “도시가스 가격이 점진적으로 증가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물가와 공공요금 상승을 방지하기 위해 가스 요금을 동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강성균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애월읍)은 “LNG 가격이 올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시범사업으로 도입할 예정인 노지감귤 가격안정관리제도와 관련해 목표 기준가격에 자가노동비를 포함시켜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9일 제주도의회 제397회 임시회 농수축경제위원회(위원장 현길호) 1차 회의에서 송영훈 의원(더불어민주당·서귀포시 남원읍)은 가격안정관리제와 관련해 질의했다. 송 의원은 “가격안정관리제도에 따르면 노지감귤 1킬로그램당 1038원을 맞춰주겠다는 건데 과연 감귤 농가 경영 안전에 도움이 되는 수준인지 의문”이라며 “시범사업의 취지는 좋지만 이 금액으로는 농가 경영에 도움이 안
제주특별자치도 내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19일 제주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질병관리청 3분기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고등학교 3학년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화이자’ 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시 예방접종센터인 한라체육관을 방문해 현장을 둘러보고 학생 및 교직원들과 격려 인사를 나눴다. 백신 접종 대상자는 도내 고3 재학생 6800여명과 고등학교 교직원 3100여명 등 모두 9900여명이다. 대상자들은 학교 주소지에 있는 예방접종센터를 방문해
최근 제주특별자치도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에 고위 공무원(4급 서기관)을 파견한 데 대해 “위기관리 능력이 없는 이승택 이사장을 구출한 작전”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16일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제주지부 제주문화예술재단지회(지회장 국혜원)는 성명서를 내고 “지난 15일 도의회 제397회 임시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1차 회의에서 공무원의 재단 파견은 이승택 이사장의 무지무능과 제주도의 꼼수 인사의 결정판이었음을 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회의에 참석한 강재섭 총무과장의 ‘이사장과 노조의 갈등이 있어 이를 해결할 중간관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