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도 제주 4.3의 진상규명과 명예회복 사업에 나선다.대한불교조계종 제23교구본사는 지난 19일 관음사 선쎈터에서 ‘제주불교 4.3희생자 추모 사업회’ 창립식을 열었다. 이날 창립식에는 조계종23교구장 허운스님등 불교계 인사와 송승문 4.3유족회장 및 김태석 제주도의회의장등 지역 정관계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앞서 진행된 창립총회에서는 추모사업회장에 부영주 씨를 선출하는등 임원 선출과 정관제정등이 있었다.이날 출범식에 따라서 추모사업회는 ▲4.3당시 불교계 피해 조사, ▲불교 희생자 추모 사업, ▲
제주도와 육지를 잇는 제3해저연계선 사업을 결정짓는 완도변환소의 주민수용성이 오는 29일에 판가름날 예정이다. 이에 따라서 제주의 전력 수급 일정도 차질을 빚을 수 있어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완도-제주 간 변환소 관련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군민대책위)’는 오는 29일 완도변환소 건설의 찬반을 묻는 최종 투표를 가질 계획이다. 투표는 사업의 중대성을 감안해 공개투표(거수투표)로 진행된다.한국전력(이하 한전)은 지난 2017년부터 완도-제주 간 제3초고압 직류 송전선로(이하 제3해저연계선) 건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이 제주도의원들을 매국노에 비유하는 발언을 했다며,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의 의원직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바른미래당 도당은 "김태석 의장이 제주특별자치도 보전지역 관리에 관한 조례 개정안(이하 보전지역조례안) 부결에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이라고 말한 것은 조례안을 반대·기권한 도의원들을 구한말 매국노에 비유한 것"이라고 비판했다.도당은 "조례개정안에 대해 의견이 다르다고 해서 어떻게 동료의원들을 매국노에 비유할 수 있는지 도의장으로써 자격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김 의장의 표현은 도의회를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가 여름철 바캉스를 중심으로 2019년 8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첫번째로는 '섬 in 섬, 썸 in 썸머!'를 주제로 제주도 내 부속섬인 우도와 비양도, 마라도, 가파도, 추자도 등 5곳을 소개했다. 제주관광공사는 "배낚시나 자전거 트레킹을 해도 좋고, 느린 시간을 걷거나 산호해변에서 땅콩 아이스크림을 즐기는 것도 기막힐 것"이라고 소개했다. 두번째로는 '낭끼오름(남거봉)'이 소개됐다.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에 위치한 낭끼오름은 입구에서 정상까지 5분이면 충분
도시공원 일몰제 도래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제주 화북2동의 도시공원에 뉴스테이(New Stay,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제주도 도시건설국은 "지난 5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연계사업인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 사업에 제주시 화북2동 동부공원이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사업은 주택사업자가 무주택자 등 주거지원계층에게 민간주택을 우선 공급할 경우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8년 거주를 보장하고, 연5% 임
제주 선흘2리에서 추진되고 있는 동물테마파크 사업을 두고 마을주민 간의 찬반 대립이 심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가 "최근 선흘2리 마을회가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공식적으로 발언했던 내용이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지난 16일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이하 특별위원회)의 동물테마파크 사업 현장방문 때다.당시 특별위원회는 사업자인 대명건설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주민 수용성과 관련해 제주도청 실무자에게 관련 사항을 확인했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악취관리가 필요한 양돈 축산시설 56개소를 확정하고 지정했다. 제주도는 '악취관리지역 및 악취관리지역 외 신고대상 악취배출시설 지정 고시'를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마치고, '악취관리지역' 44개소와 '악취관리지역 외 신고대상 악취배출시설' 12개소 등 총 56개소를 확정하여 지정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추가 지정된 56개소는 2018년 악취관리지역 지정고시와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여 선정된 양돈 축산시설이다.이는 악취허용기준 초과빈도(초과횟수/측정횟수)가 31
양파값 폭락에 이어서 마늘값 폭락 사태마저 이어지는 가운데 연이은 농산물값 폭락으로 농민들이 정부가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했다.제주농민단체들로 구성된 '제주마늘산업 지키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마늘비대위)'는 19일 오전 제주도의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마늘비대위는 마늘제주협의회(대정농협 이창철조합장), 전국농민회총연맹제주도연맹(의장 송인섭),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제주도연합(회장 현진희), 제주도농업인단체협의회(회장 강수길) 등으로 구성돼있다.마늘비대위는 "2018년 가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는 18일자로 상임이사인 운영사업본부장에 최영락(1962년생)씨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최영락 신임 운영사업본부장은 인하대 교통경제학 석사로 국토교통부 건설총괄과 국토교통부 감사담당관, 통일부 투자개발지원과장, 국토지리정보원 공간영상과장, 수원국토관리사무소장 등을 역임했다. JDC 관계자는 최영락 본부장 임명에 대해 “중앙정부의 풍부한 공직 경험과 역량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최 본부장은 “제주의 가치 창출을 통해 성장과 공존이 조화를 이루는 내실 있는 국제자유도시 조성에
'제주신화역사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내년 봄부터 준공을 시작하고 2022년에 오픈할 계획이다.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18일 오전 JDC 본사에서 신화역사공원 J지구 내 '제주신화역사 테마공원' 조성에 대한 조경과 경관, 관광, 운영·관리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를 초청해 자문회의를 가졌다. 이날 자문회의에는 임승빈 서울대 조경학과 명예교수를 위원장으로, 닐 커크우드 하버드대 교수, 조경진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주신하 한국경관협회장, 고동완 경기대 관광개발학과 교수, 이근향 서울식물원 전시
애초 한반도 서북지역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되던 제5호 태풍 '다나스'가 제주를 강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제주도는 내일 밤부터 다나스의 직간접적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여 각별한 대비가 요구된다.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10시에 발표한 태풍 '다나스'의 현재 위치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은 이런 속도와 방향이라면 다나스가 19일 오후 중국 상하이 부근 해상을 지나 밤부터 제주 서북서쪽 해상을 거쳐 20일에는 제주도 전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미세먼지 발생 저감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하반기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사업을 실시한다.도는 올해 상반기에는 2,200여대를 조기폐차했으며, 하반기에는 4천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에 해당하는 경유 차량으로 최종 소유기간이 보조금 신청일 기준 6개월 이상이어야 한다. 노후경유차량은 대부분 2005년 이전 제작된 5등급 경유차와 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카 등 3종 건설기계가 해당된다.또한, 이번 하반기부터는 연속 등록기간 2년 충족요건을 없애는 등 대상의 선정요건도 완화했다. 또한,
제주도의회의 행정사무조사가 부실하고 형식적으로만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이하 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17개 대규모사업장을 현장방문하는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4일간 17개의 사업장을, 그것도 각각 한 시간 정도만 시찰하는 일정이어서 처음부터 무리수가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이런 우려는 바로 어제 첫 일정인 제주동물테마파크에서부터 나타났다. 16일 오전 특별위원회는 동물테마파크 공사 부지를 방문하고 사업자인 대명건설로부터 사업 현황을 보고 받
제주에너지공사(사장 김태익)가 마을 지원금을 절차도 지키지 않고 마음대로 처리해왔던 사실이 제주도감사위원회(이하 도감사위)의 감사 결과 드러났다. 도감사위는 17일 '2019년도 제주에너지공사 종합감사 결과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은 내용을 밝혔다.도감사위는 지난 3월 6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제주에너지공사 사업을 감사했다. 감사 과정에서 도감사위는 제주에너지공사가 풍력발전단지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변 6개 마을에 매년 적게는 5,500만 원에서 많게는 3억 원을 지원하면서 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지
제5호 태풍 '다나스'가 한국을 향해 북상중인 가운데 제주도가 태풍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어제인 16일 필리핀 마닐라지역에서 생성된 이후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80km 부근 해상을 지나서 시속 13km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예측한 경로대로라면 한국은 다음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나스가 오는 21일에는 목포 서남쪽 부근 해상 340km까지 접근하며 22일에는 백령도 남쪽 부근 해상 120km까지
공공업무와 관련한 내용을 취재하다보면 기자들은 한번씩 공무원들과 부딪히는 일이 생긴다. 바로 심의 및 의결위원회의 회의록이나 명단 공개다. 중요한 행정처리 과정은 항상 심의위원회나 의결위원회를 거친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도시계획위원회나 기금심의위원회, 정책심의위원회처럼 중요한 결정을 하는 위원회들이다.기자들은 이런 중요 위원회들의 회의가 열릴 때면 가장 먼저 명단과 회의록, 자료부터 챙긴다. 위원회가 어떻게 구성돼있으며, 어떤 성격을 지니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중요한 잣대가 되기 때문이다.정부나 지자체에서도 공공업무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이상봉 의원, 이하 특별위)가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자인 대명건설에게 환경영향평가를 다시 받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업자측에서는 "그간 언론의 의혹은 오해일뿐"이라며 특별위의 요구를 받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선흘2리 주민들 사이에서 찬반 논란이 거센 가운데 동물테마파크 사업이 좀처럼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특별위는 16일 오전 9시 50분 제주동물테마파크 사업장 부지를 방문하고 사업자로부터 사업 현황을 보고받는 자리를 가졌다.이번 자리는 특별위의 대규모사업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지구촌 곳곳에서 쓰레기와의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쓰레기를 처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자가 미래의 승자가 될 것이라는 말도 있다.제주특별자치도 역시 쓰레기 수거와 처리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미래형 수거처리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그 중에서 도가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이 '무인 자동화 수거 장치'다.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 안정화 단계...5천대 설치 바라본다가장 먼저 추진된 장치가 음식물쓰레기의 무게를 자동으로 측정해 카드로 정산하는 음식물 개별계량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두고 찬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제2공항 반대단체들이 7월 말이나 8월 초 중에 만남을 갖는다. 김승철 소통혁신정책관은 "지난 5일 제주제2공항성산읍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가 제주도에게 보낸 공문을 접수한 이후 제주환경운동연합 관계자와 강원보 반대위 위원장 등을 만났다"며 "지사와의 간담회와 공개토론회는 제주도에서도 원하는 것이어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반대위는 제주도와 국토교통부에게 공문으로 ▲제2공항 의혹해소와 도민의견수렴을 위
윤춘광 제주도의회 의원(서귀포시 동홍동, 더불어민주당)이 13일 오후 별세했다.윤 의원은 1952년 8월 15일생으로 제주4.3도민연대 공동대표와 서귀포나라사랑 청년회장을 지내는 등 제주 사회의 발전을 위해 혁혁한 공을 세워왔다.또한, 제주 김대중기념사업회 추모 위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민주당 제주도당 부위원장을 지내는 등 30년 넘게 '민주당맨'으로 활동해왔다.윤 의원은 지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제9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으로 선출된 이후 내리 3선을 하면서 의정활동에 전념해왔다.특히, 서귀포시의 발전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