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민들이 마늘생산자 단체의 의견을 묵살하고 날치기 수매가 결정했다며 제주 지역 농협조합장들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지난 15일 농협 조합장들로 구성된 '마늘제주협의회'(회장 이창철 대정농협 조합장)이 올해산 마늘 수매단가를 1kg당 2000원으로 결정한 데 따른 후폭풍이 일고 있다. 이는 지난 2014년 1750원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사단법인 제주마늘생산자협회와 전국농민회총연맹 제주도연맹, 전국여성농민회 제주도연합 소속 농민 40여명은 18일 오전 농협 제주지역본부 앞에서 “제주마늘생산 농민들은 믿었던 마늘 주산지 농협조합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경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실직, 소득감소 등의 사유로 생활에 어려움을 겪 기초생활보장 가구 및 긴급복지지원을 요청한 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는 2020년 4월말 현재 전년 동월 기준 대비 기초생활보장수급자는 29%, 긴급복지지원대상자는 27%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기초생활보장 급여를 신청하여 보장 결정이 확정된 가구는 1873 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시기에 결정된 1447가구보다 426가구 늘었다, 긴급복지 지원대상자는 전년 803가구에서 221가구 늘어난 1,024가구로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CT) 운송 노동자들이 운임 현실화를 촉구하며 생존권 확보를 위한 파업이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피치 못하게 도내 건설 현장이 중단되는 등 일련의 사태가 발생하고 있으나 이제야 화물연대와 시멘트 업계 간 첫 대화의 물꼬가 열린다. 제주도의 대처가 늦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제주도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제주건설회관에서 벌크시멘트트레일러(BCT) 파업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도와 화물연대, 시멘트 업계가 참여하는 대화의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BCT 노조
제주 지역에서 서울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 관련 방문 이력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이 18일 오전 10시 기준 총 216명으로 집계됐다.현재까지 도내에서 이태원 등 확진자 관련 방문 이력으로 검사를 받은 216명 중 도내 14번째 확진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21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제주도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들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1대1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제주도는 수도권 클럽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6일까지 서울 이태원과 논현동
국내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률이 밑에서 네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오후 12시30분 현재 17개 지자체 중 코로나19 발생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전라남도다.각 지자체의 10만명당 발생률을 보면 전라남도(0.97명), 전라북도 (1.1명), 광주광역시(2.06명) 순으로 낮게 나타났다.제주도는 그 다음으로 10만명 당 2.0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지자체는 대구광역시로 인구 10만명당 확진자 수는 281.88명에 달한다.대구 다음으로 발생률이 높은 지역
행정안전부가 국토교통부에 보낸 제2공항 관련 재해영향성검토 협의결과 통보서에 제2공항 건설 시 홍수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측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자 민생당 제주도당은 논평을 내고 국토부를 강력히 비판했다.민생당 제주도당은 14일 논평을 내고 “이제 더 이상 제주도민을 농락하지 말라”고 국토부를 질타했다.행정안전부의 관련 통보서 및 관련 내용은 13일 제주투데이에서 단독보도 하며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민생당 도당은 “국토부는 이
도내 벌크 시멘트 트레일러(BCT) 운수노동자 파업이 장기화되면서 대한건설협회 제주도지회도 노동자 측이 제기하는 문제에 공감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역할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BCT 운송노동자들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진행되지 않은 제주도지사 면담 등이 추진될지 주목된다. 공공운수노조 제주지역본부와 화물연대제주지부 BCT지회는 14일 오전 민주노총제주본부 대회의실에서 장기파업에 따른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대한건설협회 제주도지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이날 간담회에는 35일째 장기파업을 벌이고 있는 화물연대제주지부(BCT지회), 공공운수노조제
[단독]행정안전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시 홍수 유출량 증가가 예측된다면서 저류지 설치를 국토부에 주문한 것으로 확인됐다.제주투데이가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입수한 '재해영향성검토 협의 결과 통보서'에 따르면 행안부는 제주 제2공항 건설 관련 자연재해위험지구로 신난천지구, 온평천지구를 들었다.행안부는 제2공항 건설시 이 두 하천의 하류부 홍수 유출량 증가로 인한 위험요인이 가중될 것으로 예측했다.실제로 신난천의 경우 지난 2017년 범람하며 인해 주변 농경지들이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인근 천혜향 하우스에는 1m70cm 높이로 물이
제주도는 노후 주택의 주거환경 및 외부 경관개선을 위하여 전체 4억2천만원을 투입해 도시재생 집수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제주시 원도심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의 일환이다.이 사업은 제주시 원도심권 활성화사업 구역에 포함된 지역(일도1동, 이도1동, 삼도2동, 건입동)의 단독 주택 중 20년 이상 경과된 건물을 대상으로 한다.지붕, 창호, 벽면, 대문, 담장 정비 등 가구당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며 사업비의 10%는 건축주가 자부담을 해야 한다.집수리 지원사업 신청은 제주특별자치도 도시재생지원센터(www.jejureg
제주도는 제6차 지역에너지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위원회 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확정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지역에너지 계획은 에너지법 제7조에 따라 5년마다 5년 이상을 계획 기간으로 하여 시․도지사가 관할 구역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수립하는 계획이다.제주도는 지난 2019년 6월 수립된 제3차 에너지기본계획과 연계하여 시도 지역에너지 계획의 수립 시기를 일원화하고, 정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이번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제주도가 제시하는 주요 정책목표을 보면 우선 최종에너지 소비 감축은 2025년 기준수요(BAU)
민갑룡 경찰청장이 12일 제주4‧3평화공원을 찾아 제주4‧3 희생자들을 추모했다.이날 민 청장과 경찰간부 10여명은위령제단을 참배하며 72주년을 맞은 제주4‧3의 의미를 되새겼다.참배를 마친 민 청장은 위패봉안실, 행방불명인 표석, 유해봉안관, 각명비 등을 둘러본 뒤, 방명록에는 “제주4‧3사건의 아픔을 통해 경찰의 지난날을 반성하며 유가족의 염원을 이정표로 삼아 민주‧인권‧민생경찰로 굳건히 나아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또 민 청장은 “과거사 해결을 위해서는 잘못한 사람들이 먼저 사과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민 청장은
재양성 판정을 받고 퇴원했던 제주도 11번 확진자 A씨가 또다시 재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3번째 입원 조치됐다.제주도는 11번째 확진자 A씨가 퇴원 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제주대학교병원 음압 병실에 재입원 조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마지막 퇴원 후 자가격리 6일째인 11일 오전 제주보건소에서 정기 검체 채취가 이뤄졌으며, 오후 2시 30분경 재양성 판정을 받았다.11일 제주도에 따르면 9번 확진자의 접촉자인 A씨는 지난 4월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격리 해제 기준을 충족해 4월 21일 퇴원했다.이후 4월 27일 1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모임이 13일 오후 3시 국가인권위 제주인권교육센터에서 영산강유역환경청과 환경생태도로 전문가초청 토론회를 개최한다. '비자림로 사례에 비추어 인간과 자연이 공존가능한 도로 해법 찾기'가 이번 토론회의 주제다.이번 토론회는 한국교통연구원 한상진 박사의 발표를 맡고, 녹색 교통 운동 민만기 대표, 법무법인 '자연' 배영근 변호사, 영산강유역환경청 최종인 환경평가과장, 비자림로 시민모임이 토론자로 참석한다.시민모임은 토론회 참석을 거부해온 제주도 관계자도 환경청으로부터 참석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강창일 국회의원(제주시 갑)은 11일 오후 6시 세종문화회관 인근 ‘황금정’에서 (사)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취임식을 갖는다. 지난 4월 6일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추대된 강 의원은 전임 이부영 이사장(전 국회의원, 동아시아평화회의 운영위원장)에 이어 몽양사상계승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몽양 여운형 선생은 해방공간에서 당시로서는 드물게 중도적 사상을 바탕으로 좌우 합작을 시도해 온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몽양 선생의 업적은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첨예한 이념 갈등 속에 왜곡된 채 엇갈린 평가를 받
4·3특별법 개정안 통과 여부에 대한 관심은 여느 때보다 뜨겁다. 20대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제주4·3특별법 개정안이 1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논의될 예정이다. 이에 강창일·오영훈·위성곤 국회의원과 송재호 국회의원 당선자·송승문 제주4·3유족회장은 1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개정안을 통과시켜 줄 것을 미래통합당에 촉구했다.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도 11일 오전 제주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국회의 제주4.3특별법 개정안 조속한 처리를 촉구한다"고 밝혔
제주도는 「홈페이지 이용 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그간 투명하게 공개 되지 않은 제주도 산하 각종 위원회 명단 및 현황 등에 대한 공개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관청 홈페이지의 가장 기본적인 존재 이유기 때문이다.제주도는 11일 보도자료를통해 "이번 개선사업을 통해 편리한 홈페이지 이용환경이 조성되고 안정적인 운영 체계가 구축되면 온라인 소통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홈페이지 이용시 본인 인증 수단을 다양화하고 비표준 기술 제거, 본인 인증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는 휴대전화
도내 14번째 코로나19 확진자의 근무지인 더고운의원의 직장 동료 등 총 11명(고열 등 유증상자 2명 포함) 전원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제주도는 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긴급 검사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제주도는 음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접촉자들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를 통보하고 1대1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관련 증상이 나타날시 즉시 조치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제주도에 따르면 5월 10일 오후 2시 기준 킹클럽 등 서울 이태원 소재 5개 클럽을 방문한 도민은 모두 10명으로 파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한 이태원 소재 클럽에 다녀온 30대 여성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제주도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 킹클럽에 다녀온 A씨가 금일 오후 21시경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오후 밝혔다. 도내 14번째 확진자다.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월 2일 출도한 뒤 5일 0시 30분부터 6시까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소재 킹클럽에 머물렀다. A씨는 이후 6일 오후 3시경 제주도로 입도했다고 진술했다.이태원 킹클럽은 지난 5월 6일 확진된 용인 66번 확진자 B씨(29)가 다녀간 뒤 코로나19 집단감염
제주도는 코로나19 긴급 생계지원을 위해 2309억 원이 증가한 총 6조538억 원 규모의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하고 8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제주도는 당초 예산 5조8229억 원에서 4.0% 증가한 규모로 추가경정예산안을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세입 재원은 국고보조금 1,575억 원과 도비(재정안정화기금) 734억 원을 합한 2,309억 원이며 이에 따른 세출 예산은 코로나19 긴급 생계지원을 위한 정부형‘긴급재난지원금 1,841억원(도비 266억 매칭)’과 제주형 ‘재난긴급생활지원금 468억원(도비 100%)’
제주 지역 코로나19 5번 확진자 A씨(20대 여성)가 8일 오후 제주대학병원에서 퇴원 및 격리 해제 됐다.제주도 보건 당국은 제주 지역에서 확진 판명된 13명이 모두 퇴원해 8일 오후 2시 기준 도내에서 코로나19로 격리 치료중인 확진 환자는 없다고 밝혔다.지난 3월 24일 확진 판정이후 제주대학교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A씨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나타나면서 확진환자 격리해제 기준을 충족했다.도 역학조사에 따르면 A씨는 스페인 방문 후 지난 3월 19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당일 제주로 입도해 택시를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