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18일 제주를 방문해 4·3의 망령의 넋을 기렸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4·3추념식 당시 더불어민주당 경선과 겹쳐 참석하지 못했다. 또한, 4월 6일 방문하려고 했으나 악천후로 비행기를 탈 수 없어 일정이 미뤄진 끝에 이날에서야 제주도에 방문할 수 있었다. 이번 제주도 방문 과정도 쉽지는 않았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17일 저녁 제주로 넘어올 예정이었지만, 더불어민주당 유세차량 사고로 사망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유가족을 방문하기 위해 제주 방문 일정을 연기해 18일 오전에야 도착했다. 문재인 후보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4.3과 제주도의 자치권 강화, 환경수도 지원, 1차 산업 강화, 교통수단 확대 등을 담은 제주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문재인 후보는 18일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 공약을 발표했다. 문 후보가 언급한 공약은 5가지였다. 먼저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국가의 책임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희생자와 유족을 언제든지 신고하고, 유적 보존과 희생자 유해발굴, 유전자 감식 등 지원 범위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강정마을에 대한 해군의 구상금청구소송을 철회시키고 사법처리
제주메세나협회(협회장 이동대)가 사무실을 새로 이전하고 새롭게 사업을 시작했다. 2016년 설립된 제주메세나는 경제통상산업진흥원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으나 본격적인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3월 제주시 이도동에 위치한 제주문화예술재단으로 이전하면서 17일 현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현판식에 참석한 원희룡 도지사는 "제주 기업과 예술인들이 상생 파트너십 구축이 더 활발해져 제주를 문화예술의 섬으로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협회는 제주도와 기업이 매칭으로 예순단체를 지원하는 사회공헌기금 조성사업인
제주지역의 소규모 경제단체나 공공적 목적을 지닌 경제단체를 지원하기 위한 센터가 문을 열었다. '제주특별자치도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강종우, 이하 지원센터)'가 17일 오후 제주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 사회적경제 기본조례'에 근거해 설치된 지원센터는 사단법인 제주사회적경제네트워크(상임대표 강순원)를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3년간 13억원의 보조로 운영된다. '수눌음경제공동체 제주 구현' 이라는 비전 아래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민관 거버
2번 연임이 원칙인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 구성에서 한 위원이 3번 연임이 결정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17일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가 발표한 심의위 위원 구성에서 김보영 제주국제대학교 건축디자인과 교수가 세번 연속 연임됐다.특히 김보영 교수는 지난 8기 심의위 위원장을 맡으면서 오라관광단지와 다려석산, 요선산업 토속채취사업 승인을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환경단체들로부터 비판을 받아왔다.'제주특별자치도 각종 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 제7조 3항에 따르면 "담당부서의 장은 공무원이 아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수도급수 및 하수도 사용, 농어촌민박 시설기준 등을 담은 규제 33건을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3월 29일 '수도급수 조례'와 '하수도 사용 조례', '지하수 관리 조례', '농어촌민박 시설기준 등에 관한 조례' 등 4개 등 조례 공포에 의거한 것. 이에 따라 제주도는 수도 및 하수도 사용료와 지하수원수대금의 연체금 산정 기준을 기존 3% 정액에서 사용료를 체납한 날에 따라 '일할계산'을 하여 산정하는
제주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가 새롭게 구성돼 2년간 활동을 시작한다.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사 제주도)는 도청 한라홀에서 '제9기 환경영향평가심의위원회 위촉식'을 개최하고 원희룡 도지사가 심의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의위 구성은 지난 4월 2일자로 제8기 심의위의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위원회 운영의 연속성과 심의 기능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정 및 구성된 것이라고 제주도는 밝혔다. 이번 심의위는 '제주특별자치도 환경영향평가 조례' 제19조 규정에
"한국에서 금속쟁이가 아니라 금속공예를 하는 작가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었어요." 금속공예가 김승희 작가는 말한다. 금속공예라는 말은 우리나라 예술계에서는 매우 낯선 단어다. 우리 역사 속에서 금속 예술품들이 많지만, 실제로 금속공예의 맥은 끊긴지 오래다. 잊혀진 예술을 다시 부활시킨 이가 다름아닌 김승희 작가다. 금속을 그리는 여인현재 제주 저지리 예술인마을에 위치한 '스페이스 예나르(관장 양재심)'에서 금속공예가 김승희 작가의 작품전 '금속으로 그린 풍경'이 5월 31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한국 최
세월호 참사 이후 세번째 4월의 봄이 찾아왔다.세월호 희생자들이 부푼 마음으로 오고 싶어했던 제주에도 다시금 유채꽃이 화사하게 피었다.제주를 찾는 사람들이면 누구나 유채꽃밭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기지만, 이번 4월 16일만큼은 희생자들을 기억하기 위한 꽃이 되었다.16일 오후 제주시청 광장에서 시작해 탑동광장에서 이어진 이번 '사월꽃 기억 문화제'는 약 500명의 도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주시청에서는 도민들이 모여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민프로그
국민의당이 16일 선대위 출범 기자회견을 선대위 체제 구성을 마무리졌다. 이번 '제주국민선거대책위원회'라는 이름으로 출범한 선대위는 오수용 제주대 로스쿨 교수와 장성철 제주도당 위원장을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선봉에 서며 10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이 뒤를 받치며, 송기석 국회의원(광주서구갑 국회의원)이 제주관광위기극복 특별대책위원장으로 총괄 지원한다. 선대위에는 △공정성장특별본부 △교육혁명특별본부 △국민농정특별본부 △지속가능관광산업특별본부 △기초자치권회복특별본부 △제주복지공동체특별본부 △ 지역경제살리기특별본부 등 7개 특별본
4.3은 물론, 세월호 사건, 강정마을 해군기지 등 사회 현안에 비판적인 목소리를 주저하지 않는 강우일 주교가 부활절 사목서한을 15일 발표했다.강주교는 먼저 "사회의 그릇된 구조와 관향과 악을 옹호하고 지키던 제왕적 권력이 허물어진 봄이 왔다"며 이번 박근혜 탄핵에 대한 환영의 뜻을 밝혔다.그러면서도 강 주교는 3년만에 세월호를 인양한 것과 관련해 "304명의 귀중한 생명을 수장해버린 우리사회의 그릇된 구조와 관행과 악을 옹호하고 지키던 제왕적 권력이 허물어진 봄"이라며 "우리 모두는 새로운 시대의 막이 오르기를 간절히
선선하게 불어오던 바람은 어둠이 깊어지면서 점점 차가워졌다.하지만 성산읍 신산리 거리에는 어른, 아이 할 것없이 사람들이 모여들었다.곧 사람들의 한 손에는 종이컵을 끼운 촛불이, '제2공항 결사반대'와 'OUT 제2공항'이라는 플랫카드가 들렸다.아이들은 네댓이 모여 촛불에 서로 불을 붙였고, 플랫카드를 바람막이 삼아 촛불을 들고 돌아다녔다.성산읍 농협 신산지점 앞에 신산리민 200여명은 '제2공항 예정부지 확정 반대'를 외치며, '신산리민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국민의당 제주도당이 19대 대통령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국민의당 도당은 안철수 19대 대통령 후보의 대선 승리를 위해 선거관리대책위인 '제주국민선대위'를 구성했다고 14일 밝혔다.국민선대위의 상임선대위위원장으로는 전 국민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었던 오수용 제주대 로스쿨 교수와 장성철 국민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맡는다.공동선대위위원장으로는 현덕규 제주시을 지역위원장과 오진택 서귀포시 지역위원장, 고문삼 한국4H본부중앙회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고재문 제주한라대 응급구조학과 교수, 허진광 재
바른정당 제주도당이 15일 출범식을 예정하며 대통령선거 제주도 공약을 발표했다. 바른정당 도당은 '우리 함께, 바른 희망'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제19대 대통령선거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한다.선대위는 도민통합위원회와 도민소통위원회, 도민직능위원회 등 3개 위원회와 함께, 전략기획본부, 지역본부, 여성본부, 청년본부 등 30개 본부로 구성됐다.선대위는 15일 오후 바른정당 도당사에서 출범식을 열고 필승결의대회를 열며 이번 대선에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현재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의 제주 핵심공약은 5가지다.첫째는 &
제주도의회(의장 신관홍, 이하 도의회) 청사에 '도심 속 정원'이 문을 열었다.도의회는 14일 의원회관 옥상을 개방하고 녹색정원으로 탈바꿈했다고 밝혔다.의원회관 옥상에는 산책로와 전망대, 파고라 등 조경시설을 설치했으며, 은목서와 산딸나무 등 다양한 나무와 잔디가 식재됐다.도의원과 사무처 직원들은 14일 오후 옥상 정원 조성과 개방을 기념하는 간단한 다과회를 가졌다.신관홍 의장은 이자리에서 "이번 옥상녹화사업으로 의회를 찾는 도민들이 조금이나마 쾌적한 청사환경에 다가설 수 있도록 조성되었다"고 자평하며 이번 정원
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에서는 "4월 14일 경기지역에서 고병원성 AI가 종식돼 이동제한이 해제됨에 따라 경기 및 서울․인천 지역산 가금산물의 반입금지를 4월 15일 0시부로 해제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기존 가금산물 반입가능 지역인 강원, 경북, 충북 지역을 포함해 경기(서울, 인천 포함) 지역산 닭고기, 오리고기 등 가금산물 반입이 가능해졌다.가금산물을 반입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입신고서를 작성해 반입 전일 18시까지 제주도 동물위생시험소에 신고 후 반입이 가능하다.가금류(생축)는 고병원성 AI
제주에서 올해 지식재산경영을 선도할 기업들이 선정됐다.제주특별자치도(도지사 원희룡, 이하 제주도)는 14일 제주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올해 제주 지역 지식재산경영을 선도할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인증식을 개최했다.제주도와 특허청(청장 최동규)이 주관하고 제주상공회의소 제주지식재산센터가 수행하는 IP스타기업 사업은 올해 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식재산에 기반한 기업 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이번 사업은 해외출원비용 지원, 선택형 IP지원, 특허&디자인 융합, 비영어권 브랜드 개발, 3D 시뮬레이션 및 특허맵*(Pate
대한항공(사장 조원태)이 국내선 요금을 즉각 동결하자 신관홍 제주도의회 의장이 환영의 뜻을 전했다.대한항공은 국내 관광 활성화로 내수 진작을 돕고자 국내선 운임 인상안을 철회하고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대한항공 측은 "올해 국내 관광업계는 사드 여파 등으로 인한 중국인 관광 수요 감소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어 도민의 부담이 가중됐다"며 "대한항공마저 국내선 운임을 올릴 경우 국내 관광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므로 인상하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이번 철회 배경을 설명했다.또, "그 동안 저비용 항공사와의 경쟁과 K
제주도내 재난안전 계획을 위해 해 민관군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제주도는 14일 오전부터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교육청, 해병대9여단, 한국전력공사 등 재난관리 책임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의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을 앞두고, 태풍과 강풍, 호우 등 각종 자연재난에 대비해 유관기관 사이에 긴밀한 상호협업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제주지방기상청은 여름철 기상 특성의 분석과 전망, 기상정보 전파체계를 추진할 계획이며, 대
자유한국당 제주도당이 19대 대선 선대위를 꾸린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신관홍 도의회 의장에게 복당할 것을 촉구해 눈길을 끌었다.자유한국당 도당은 14일 제주도의회 도민의방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출정 대도민 기자회견을 열었다.자유한국당 도당은 대도민 기자회견을 연 이후, 15일 오후 정식 발대식을 열고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자유한국당 도당은 13일 정례 대선기획단을 선거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강지용 도당 위원장과 양창윤 제주시갑 당협위원장, 한철용 제주시을 당협조직위원장, 양우철 전 도의회 의장, 홍경희 도의원, 현복자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