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등을 취득한 사람에게만 낚시를 허용하는 '낚시면허제' 도입에 대해 제주도민 10명 중 7명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도민 낚시면허제 도입에 대한 인식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8월 14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온라인 조사 100%로 진행됐으며, 도민 456명이 참여했다.그 결과, 낚시 활동이 해양환경에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은 79.4%로 조사됐다. 영향이 없다는 답변은 7.7%에 그쳤다.그 중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낚시 도구(낚시줄, 바늘 등)에 의해
제주 해안 및 해상에서 발견되는 고래류의 폐사 원인이 '혼획(어획 대상종에 섞여 다른 종류의 물고기가 함께 잡히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왔다.제주환경운동연합은 25일 발간한 '지속가능한 바다를 위한 제주지역 불법어업(IUU : Illegal, Unreported, Unregulated의 약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에 접수된 고래류 사체 발견 건수는 제주시 104건과 서귀포시 31건 등 모두 135건이다.이 가운데 가장 많이 발견된 고
김한규(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23일 "해녀의 조업환경을 개선하고, 가공시설 지원을 통해 소득향상을 지원하겠다"고 공약했다. 김한규 후보는 이날 제주시 조천읍어촌계를 찾아 조천해녀협회 관계자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해녀들은 이 자리에서 어획량 감소로 인한 소득 감소 등에 대해 토로하고 조업환경 개선 등을 주문했다.김영자 제주도해녀협회장은 "조천어촌계 해녀 일동은 김한규 후보를 지지한다"면서 "김한규 후보가 앞으로 많은 일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 후보는 “제주도의 독특한 문화적 정
제주특별자치 도의원선거 제주시 한경·추자면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원찬 예비후보가 ㈔제주특별자치도 근해 유자망어선 선주협의회 회원들이 참석한 ‘참조기 TAC’ 설명회에 참석했다고 11일 밝혔다. TAC(총 허용 어획량)는 어족자원의 보호를 목적으로 하지만, 제주 근해의 경우 주변 경계수역에 있는 지역의 배들이 제주 근해까지 접근해 수산자원을 포획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때문에 제주지역 어업종사자들에게 불리한 TAC 적용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원찬 예비후보는 “제가 도의원이 된다면 제주 어민들의 뜻을 담아 정부
올해 설 차례를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은 4인 가족 기준 30만1320원이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설 차례비용 26만6870원과 비교해 12.9%(3만4450원) 오른 수준이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양문석)는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제주시 내 재래시장을 방문해 설 제수용품 26개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두부(68.4%), 오징어(51.5%), 밀가루(36.9%), 가래떡(34.6%), 동태포(33.3%), 단감(26.4%), 대추(22.1%), 돼지고기(오겹)(21.7%),
제주지역의 인구와 관광객 증가로 하수 발생량이 많이 늘어나면서 제주시를 중심으로 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해당 시설을 감당해야 하는 일부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다. 19일 오전 10시 제주시 구좌읍 월정리 어촌계 해녀들은 제주도청에서 집회를 열고 21일 예고한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 공사 중단을 촉구했다. 제주시 조천읍과 구좌읍 주민 4만1000명의 하수를 처리하는 동부하수처리장은 2007년 7월 하루 처리량 6000톤 규모로 가동을 시작했다. 이후 2014년 8월 처리 규모를 2배 늘려 1만2000톤으로 증설했다.
제주 해역에서 어획량을 속이고 조업 하던 중국어선 1척을 해경이 나포했다.9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약 1만1108㎏의 어획물을 보고하지 않은 중국 쌍타망어선 A호(178톤, 승선원 9명)는 지난 8일 오후 5시 50분 경 제주 마라도 남서쪽 83.34km 해상에서 적발됐다.이번 적발은 제주 인근 해역에서 조업하는 외국어선이 증가함에 따라 제주 해경이 대형함정 3척을 투입해 지난 8일부터 이틀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다. 해경은 '배타적경제수역에서의 외국인 어업 등에 대한 주권적 권리의 행사에 관한 법률'에 의거 A호에 대해 입
멸종위기종 상괭이가 2016년 해양보호생물 지정 이후에도 매년 약 1000마리가 혼획으로 인해 폐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수산부는 혼획 저감을 위해 올해부터 상괭이 탈출 어구 보급에 나선다고 하지만 어민들 반발이 심한 데다 아직 의무화도 아니라 근본적인 대책은 아니라는 지적이 있다. ‘웃는 돌고래’라 불리는 상괭이는 주로 아시아 동부 연안에만 분포한다. 그중 한국 서해안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토종 돌고래다. 그러나 최근 어업활동에 의한 혼획 등으로 상괭이 개체 수가 2004년 3만6000여 마리에서 2016년 1만7000여 마
올해 설 차례를 준비하는 데 드는 비용은 4인 가족 기준, 전년대비 11.0% 상승한 26만6870원선이 될 것으로 조사되었다.지난해 긴 장마와 올 겨울 폭설과 한파 등의 영향으로 출하량 감소한 사과‧배를 비롯한 과일류 및 일부 채소류의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 주된 요인으로 파악된다. 물가안정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제주상공회의소는 지난달 27·28일 이틀 동안, 제주도내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설 제수용품 중심 가격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일 발표했다. 4인 가족 차례 상에 과실류 7품목과 나물 채소류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25일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포구와 서귀포시 표선면 표선리 연안 해역에 벤자리 치어 6만 마리를 방류한다고 밝혔다. 벤자리는 온·아열대 해역까지 분포하며 국내에선 추자도 남쪽 해역에서 주로 서식하는 제주 특산어종이다. 또 수심 50m 이내 암초가 발달한 지역에서 어획되는 연안성 어종으로 제주에선 예전부터 조림과 국거리용으로 쓰였다. 최근 횟감으로 인기가 높아 소비가 증가하는 반면 어획량이 적고 여름철에 주로 잡혀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이번 방류되는 벤자리 치어는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서 수정란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자체 생산한 어린 갑오징어 3만 마리를 구좌읍 김녕해역에 16일 방류할 계획이다.해양수산연구원은 새로운 어업소득원 발굴을 위해 올해부터 갑오징어 종자 생산 및 해면양식 연구관련 연구를 하고 있다.갑오징어는 계절에 따라 제주 연안에서 남해안 및 서해안까지 광범위하게 분포하는 어종이다.해양수산연구원에 따르면 갑오징어는 주로 유자망, 채낚기 및 정치망으로 어획되고 있지만 최근 어획량이 연간 2,000톤 이하로 줄어들어(1980년대 5만톤 내외) 자원조성이 요구되고 있다.1년생인 갑오징어는 20
올해 태풍이 제주도 인근을 지나가면서 제주 연근해 어선어업도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였다.제주특별자치도가 발표한 '연근해 어선어업 동향'에 따르면, 7월 위판량은 5,073톤으로 작년 7월과 비교해 13% 감소했다.위판실적도 364억1,200만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그러다보니 올해 상반기 실적도 1,655억여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8%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제주 주요 어업 품종인 갈치와 고등어 등의 어획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먼저 갈치의 경우 위판수량은 3,932톤으로 작년보다 10% 감소했으며, 실적도
제주도에 ‘1인 조업’이 가능한 갈치 끌낚시 장비가 올해부터 시험 보급된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조업 경비 절감을 위해 제주형 1인 조업 자동화 장비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오는 8월부터 시험 보급할 계획을 20일 밝혔다.그동안 도내에서 사용하고 있는 '갈치 채낚시 어선'은 타시도에 비해 톤수, 어선 세력 등 규모면에서 영세하고, 5톤 기준으로 한 척 당 조업인원이 최소 4명으로 구성돼있었다. 특히 고령화가 지속되고 승선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
지난해 폭염 및 가뭄으로 인해 사과, 배 등이 출하량 감소로 가격이 상승한 반면, 타 품목은 대부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설 물가가 전년과 비슷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가 설을 앞둔 지난 22일과 23일 제주시내 재래시장을 방문하여 설 제수용품을 중심으로 가격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설 차례를 준비하는데 드는 비용은 4인 가족을 기준으로 지난해 233,800원선보다 0.6%(1,330원) 소폭 오른 235,130원선이 될 것으로 조사되었다.이는 4인 가족 차례 상에 과실류 7품목과 나물 채소류 7품목, 육
제주 경제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도내 업체와 노동시장은 어느 때보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있다. 한국은행 제주지역본부는 2018년 4/4분기 중 지역내 업체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모니터링한 (2018년 12월호)에서 제주지역의 경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제주권의 경기는 다른 지역과 비교해 지난 3/4분기보다 더욱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농수산업 제외한 제주 경제 일제히 하락먼저 생산부문에서 경기 침체는 전 업종에서 두루 나타나고 있었다.서비스업의 경
객주리(말쥐치의 제주방언)5만 마리가 제주 바다에 방류됐다.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김문관)은 21일 바다적응을 위해 해상가두리에서 3주간 중간육성훈련을 마친 말쥐치 종자 5만 마리를 표선 연안어장에 방류했다. 이번 말쥐치 방류는 '제주 연안 향토어종 자원회복'을 목적으로 이뤄졌다.국내 말쥐치 어획량은 1986년 327,516톤에서 2017년 1,726톤으로 크게 감소했다. 말쥐치는 80년대 국내에서 연간 20~30만 톤이 어획되며 단일 어종으로는 최고의 어획량을 기록하는 등 자원이 풍부했으나, 90년대 들어
6.13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 선거 제주시 일도 1동, 이도1동, 건입동 선거구에 출마한 무소속 김명범 후보(기호6번)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7일 서부두 어판장을 방문해 어민 소득증대를 위한 활어 보관 가두리 시설 설치를 공약했다”고 밝혔다.김명범 후보는 “서부두 어판장에서는 늦가을부터 봄까지 방어와 각종 잡어 등을 살아있는 활어 상태로 잡아와서 중간 상인들에게 판매한다”고 말했다.김 후보는 “그럼에도 현재 수협 어판장 내 별도의 활어 보관 시설이 없어 어획량이 많은 날은 가격이 폭락하는 등 어민 소득에 많은 영향을 끼
해양동물보호단체 핫핑크돌핀스는 5월 10일 바다 식목일을 맞아 논평을 발표하고 인공어초 조성을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이 ‘밑 빠진 독에 물붓기’이라며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핫핑크돌핀스는 제주 바다의 갯녹음(사막화) 현상이 날로 심해지며 생태계 위기 및 어획량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정부는 갯녹음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2030년까지 전국 연안에 바다숲 5만4천 헥타르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해중림 조성, 인공어초 설치, 종묘의 대량 생산 및 이식을 대책으로 제시하고 이 사업에 매년 350억 원을 쏟아 붓고 있다.”고
시장개방으로 농축수산물 수입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수산물 무역수지 역시 큰 폭의 적자를 나타내는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위성곤 의원(서귀포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해 수산물 무역수지 적자가 26억 6327만불, 한화로는 약 3조 53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위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수산물 수출입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수산물 수입액은 2014년 45억 618만불(5조 1600억원), 2015년 45억 5589만불(5조2700억원), 2016년 47억 9087만불(5조 4900억원)로 매년
제주해역의 수산자원을 늘리기 위해 105만 마리의 수산종자들이 제주연안에 방류됐다. 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원장 양희범)은 제주연안 수산자원조성을 위해 연구원에서 자체 생산한 제주 특산어종 자바리(다금바리) 5만마리와 말쥐치 5만마리, 돌돔 25만마리, 홍해삼 7만마리를 오는 9월 중에 제주연안에 방류한다고 13일 밝혔다.연구원은 최근 수온 상승으로 생태계 변화가 크며, 육상에서 비롯한 오염원의 영향으로 유용 수산자원이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갯녹음 어장이 확산돼 안정적인 소득자원이 부족한 실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