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제2공항 계획이 확정 발표되기 전에 사전 정보가 유출되고 투기가 이뤄진 정황이 있다며 전수조사 및 경찰수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8일 발표한 성명에서 KBS제주 보도를 인용해 2015년 7월부터 제2공항 발표가 있던 11월까지 성산 지역 토지거래 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유력 제2공항 후보지로 거론되었던 대정읍 지역에선 큰 움직임이 없었던 것과 대비된다는 주장이다.비상도민회의는 "2015년 성산읍 지역 토지 거래 건수는 6천7백여 건이었고 이 가운데 3분의 2에 달하는 6
제2공항 건설 여론조사 결과 반영을 앞두고 찬성측 단체들은 정책 반영은 어불성설이라 주장하고 있고 반대측 단체들은 도민의 엄중한 뜻을 즉각 반영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제주제2공항 건설촉구 범도민연대와 성산읍 청년희망포럼은 3일 오전 11시 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단체는 지역 갈등을 부추길 수 있는 여론조사를 원론적으로 반대해왔다"며 "인기투표와 같은 여론조사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달라는 반대측 주장을 '떼'"라고 치부했다.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주민 갈등은 2015년 건설 예정부지가 발표되며 5년간 지속됐다. 주민 갈등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도민의 마음을 헤아려 가며 시간을 갖고 궁리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하며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이 대표는 28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교육센터에서 열린 제주4·3희생자유족회 및 4·3단체 간담회에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진행된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높게 나온 결과에 대해 “어찌됐건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제주도가 직면한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있어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
제주 제2공항 찬반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높게 나온 가운데 제주지역 교수들이 "도민들의 현명한 판단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찬반 단체에는 '결과 수용'을, 제주도정과 국토부에는 '결과 이행'을, 제주도의회와 국회에는 '이행 압박'을 요구했다. 진실과 정의를 위한 제주교수연구자네트워크(진교넷)는 23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여론조사는 선례를 찾아보기 힘든 민주적 절차와 합리적 방법으로 이뤄졌다"며 "원희룡 도정은 여론조사 결과를 단순히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정책 결정에 반영되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여론
제주녹색당이 제2공항 여론조사 반대 결과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는 원희룡 도지사를 압박하고 나섰다. 녹색당은 지난 19일 원 지사가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국토부에 그대로 신속하게 전달하겠다"다는 취지의 대도민 입장문에 대해 20일 논평을 내고 "기계적인 입장에 실망스럽다"며 "국토부에 제2공항 철회를 강력하게 요구하라"고 촉구했다. 지난달 19일 세계경제포럼이 발간한 ‘2021 글로벌 리스크 보고서’에 따르면 리스크 발생 가능성이 가장 높은 요인으로 △기상이변 △기후변화 대응 실패 △인간에 의한 환경파괴 △전염병 △생명
제2공항 건설 찬반 도민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높게 나오자 각계가 다양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시민사회를 포함한 진보진영에서는 “도민 뜻에 따른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한편 보수진영에서는 “무효화 수준의 결과치는 아니다”라고 맞서고 있다. 정책 결정의 칼자루를 쥐고 있는 집권 여당과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주무부처인 국토부로 공을 넘기며 사실상 입장 표명을 피했다. 앞서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의 의뢰로 한국갤럽과 엠브레인퍼블릭이 지난 15~17일 실시한 제2공항 건설 찬반 여론조사에서 도민의 경우 두 개 기관 모두 반대가 높
제주도민이 제2공항 건설에 관해 반대 입장을 선택하자 시민단체는 "4·3을 이겨 낸 제주도민의 위대한 승리"라며 국토부와 제주도를 향해 건설 백지화 즉각 선언을 촉구했다.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9일 오전 11시 제주도청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희망을 선택한 제주도민의 이번 결정을 존경한다"며 "도민의 뜻은 결정됐으니 이제 제2공항 정책을 폐기하고 주민갈등을 치유하고 실질적 대책을 마련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제2공항 건설을 둘러싼 주민 갈등은 2015년 건설 예정부지가 발표되며 6년동안 지속됐다. 주민 갈등
제2공항 건설 찬반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 결과 반대가 높게 나타나자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반대측에서는 "제주도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환영했고, 찬성측에서는 "승복할 수 없다"며 난색을 표했다. 박찬식 제주 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상황실장은 18일 제주투데이와 통화에서 "도민들이 반대에 뜻을 모아준 것은 더 이상 제주가 망가져서는 안 된다는 큰 방향을 정해준 것"이라며 환영했다. 국토부가 이번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정책에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밝힌 바 "공식적인 논의는 필요하겠지만 비상도민회의체를 계속 유지하며 여론조사 결과가
제주에 사는 사람들에게 ‘갈등’하면 떠올릴 그 이름. 제2공항. 제주도민들은 “반대”를 선택했다. 도저히 풀릴 것 같지 않았던 과제는 이제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의 손으로 넘어갔다. 18일 오후 8시 제주도기자협회 소속 9개 언론사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제2공항 건설을 두고 도민들에게 찬·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를 의뢰받아 진행한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조사연구소과 엠브레인퍼블릭에서 모두 반대가 높게 나왔다. 엠브레인퍼블릭의 경우 반대가 51.1%로 찬성(43.8%)보다 7.3%p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두고 찬·반 의견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제2공항 예정지가 서귀포시 성산읍으로 결정된 지난 2015년 11월 이후, 성산지역은 물론 제주도 섬 전체가 5년이 넘도록 찬성과 반대 측으로 나뉘어 대립각을 세워왔다. 지난해 국토부가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 수렴된 도민 의견을 정책 결정에 반영하겠다고 합의함에 따라 이번에 실시되는 여론조사가 오랜 갈등을 해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이에 찬성단체와 반대단체는 여론조사를 앞두고 각종 미디어 광
제주 제2공항 건설을 두고 찬·반 의견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를 하루 앞두고 이에 반대하는 시민사회 단체가 “제주를 지켜달라”며 간절히 호소하고 나섰다. 14일 오전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 사회에 제2공항 반대 선택을 호소하고 제2공항 백지화를 염원하는 백배를 진행했다. 비상도민회의는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 결과는 제주도민의 삶의 방향과 제주의 가치를 새롭게 평가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제주의 운명과 미래를 도민
설 연휴 직후 제주 제2공항 건설에 대해 찬반 의견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지역 경제단체들이 찬성을 독려하고 나섰다. 3일 지역 경제단체 46곳은 공동 입장문을 내고 “제2공항은 제주의 미래를 위한 필수 선택”이라며 “현명한 결과가 도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에 대해선 도민 누구나 공감하고 있다”며 “지난 1990년대부터 급증하는 항공수요를 수용하기 위해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지만 현 공항 확장의 한계성 등으로 신공항 건설이 대안으로 강력하게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는 제주도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실시하는 찬·반 여론조사를 앞두고 도내 대학교수들이 오랜 갈등을 해소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3일 제주지역 대학교수 111명은 선언문을 내고 “지난 5년 동안 제주사회는 제2공항 문제로 심각한 갈등을 겪어왔다”며 “제2공항 갈등 해소의 길은 도민들의 현명한 판단에 달렸으며 국토교통부와 정부는 여론조사 결과를 정책 결정에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이 기후 및 환경 위기와 무관하지 않다고 말하며 백신 및 치료제 개발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여부를 두고 도민과 주민의 찬·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가 설 연휴가 끝나는 직후 진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도의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제주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여론조사는 도민 2000명, 별도로 성산읍 주민 500명을 대상으로 각 2회에 걸쳐 이뤄지며 조사표본 간 일부 중복은 허용한다. 조사 방법은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 방식으로 유선 20%, 무선 80% 비율로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성별과 연령, 거주지역을 확인하는 통계 질문과 ‘찬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앞두고 도민들에게 찬·반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가 다가오는 설 연휴 직후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와 언론계 등에 따르면 제주도와 도의회, 제주도기자협회 회원사 등이 설 연휴가 끝나고 여론조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도와 갈등특위는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제2공항 여론조사를 제3의 기관을 통해서 가능하다는 점과 언론사가 주최하는 여론조사에 제2공항 찬반 의견 문항을 포함시키는 것도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받은 바 있다. 안심번호 발급 신청을 하면 번호가 나오기까지 10일가량 소요되고 조사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제주 제2공항 건설 계획이 부적정하면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부동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19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보도자료를 내고 제2공항 관련 인사 청문위원들의 서면질의에 대한 한 후보자의 회신 내용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 중인 제2공항 건설 계획이 적정하지 않고 입지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면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보느냐”고 묻는 질문에 한 후보자는 “계획적으로 적정하지 않고 입지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면 부동의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이라고
제주 제2공항 건설사업을 두고 찬·반 의견을 묻는 도민 여론조사가 언론사 등 제3기관이 진행하는 선거 여론조사에 포함해 진행될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 특별위원회는 지난달 11일 발표한 ‘제주 제2공항 도민 의견수렴 관련 합의문 조정안’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조정된 합의문에 따르면 당초 1월 11일까지 완료하기로 한 여론조사 기간에 대해 “세부 조사방안에 대해 협의하여 정한다”로 변경했다. 기간을 변경한 이유는 여론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휴대전화로 진행하기
제주문화예술인들이 도민 여론조사를 앞두고 성산읍 별도조사 철회 등을 요구하며 공정한 여론수렴을 요구했다.제주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 116명은 5일 ‘제주 제2공항 건설 반대 제주예술인 선언’을 발표하고 제2공항 건설 중단을 촉구했다.이들은 지난달 11일 원희룡 도지사와 좌남수 도의회 의장이 합의한 성산읍 별도 여론조사 방안에 대해 “제2공항의 운명을 사실상 결정하게 될 이번 여론조사에 성산읍 별도조사가 왜 들어갔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도와 도의회는 성산읍 별도조사를 철회하고 도민의견을 공정하게 수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제주 입도 전 사전 코로나 검사 의무화를 즉각 시행하라고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15일 논평에서 "제주도정은 오는 18일 기준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입도객에 대한 진단검사 의무화 방안을 정부와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실행방안은 시뮬레이션과 정부 협의를 거쳐 추후 확정하겠다고 밝혀 실효성의 문제가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제주도는 지역 내 감염이 본격적으로 확산되는 시점에서 제주도정 차원의 선제적인 방역 조치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러나 국비 조율이라는
제주도는 성산읍 일대 제2공항 개발 예정지의 개발행위허가제한 지역 지정이 해제 된다. 이는 기간 만료에 따른 조치로 제주도는 12월 16일자로 개발행위허가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혔다.제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 온평리 일대 586만1000㎡는 2015년 12월 16일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으로 처음 지정(3년)된 이후 한 차례 연장(2년)돼 총 5년간 지속되어 왔다. 15일이 만료일이다.개발행위허가제한은 현행법 상 최대 5년 이내에 한 차례만 연장할 수 있어 오는 16일부로 해제된다.이에 따라 제주도는 “개발행위허가제한지역이 해제되더라도 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