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용찬 열사 추모 30주기를 맞아 연극단 구럼비유랑단(대표 고권일)의 '2021 사랑 혹은 사랑법' 공연이 마련됐다. 이번 공연은 다음달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제주문화예관 소극장에서 저녁 7시 진행된다. 단 17일 공연은 오후 3시 30분 공연이 한 번 더 올려진다. 모노 드라마 사랑 혹은 사랑법은 제주와 제주인에 대한 사랑으로 목숨을 던진 양용찬 열사의 정신을 기억하기 위해 마련된 추모 공연으로 여전한 개발 광풍에 몸살을 앓는 제주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행사는 양용찬열사30주기 공동행사위원회와 성프란치스코평화센터가 주최했
성황리에 열리고 있는 '2021아트제주' 행사 기간 중, 부대행사로 '신문선의 인생3막' 강연프로그램이 26일 오후 2시부터 메종글래드제주 2층 아메티스트홀에서 마련됐다.이날 온라인 뷰잉룸에서 생중계로 방송된 강의에서는 컬렉터이자 갤러리 관장으로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전 축구해설위원 '신문선의 인생3막'이란 내용의 강의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강연자로 나선 신문선 명지대학교 교수는 "축구 선수와 해설위원으로 그라운드를 누볐던 시기가 제 인생의 1막이라면, 축구 행정가로 구단을 운영하며 축구와 경제, 마케팅을 결합했던 시기가 2
제주 최대 국제 아트페어로 자리잡은 ‘2021아트제주(Art Jeju)’가 25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막을 열었다. 이날 VIP 프리뷰에는 1천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려와 대성황을 이루며 작품 거래 규모도 7억원에 달했다.‘2021아트제주’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제주시 연동 메종글래드제주에서 참여화랑 30여군데가 소장하고 있는 1천여점의 국내·외 작가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올해는 국내 유수 화랑인 가나아트, 원앤제이 갤러리를 비롯해 피비 갤러리, 비트리 갤러리, 토포 하우스, 와우 갤러리 등 주요 화랑들이 처음
올해로 17회를 맞는 제주영화제가 11월 28일부터 12월 26일까지 제주아트센터, CGV제주노형관, 제주관광대학교 컨벤션홀, 호은아트홀 등에서 열린다.올해 제주영화제 개막작은 이영아 감독의 ‘낮과 달(The Cave, 2021)’이 선정됐다. 주연은 유다인·조은지·하경·정영섭이다. 28일 오후 2시 제주아트센터에서 개막식과 함께 상영한다. 상영 후 이영아 감독과 유다인·하경 배우는 관객과 대화 시간도 마련됐다.제주영화제 권범 이사장은 “이영아 감독이 연출한 은 사랑하는 사람의 급작스런 상실에 처한 살아남은 사람들을 진심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소장 좌재봉)가 오는 28일 오후 5시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JEJU A-bang(석공)’ 재즈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돌을 다듬는 아버지를 동경하며 살던 아들이 석공의 삶을 이어가는 여정을 창작곡 5곡과 재즈 연주곡으로 구성했다. 공연은 총 4막으로 구성됐다. 1막은 아들이 석공인 아버지를 바라보며 자신의 미래를 꿈꾸는 어린 시절 이야기를 2막에서는 석공의 길로 들어섰지만 정체된 듯한 삶에 고민하는 청춘 시절 이야기, 3막은 아버지의 부재 속에서 외롭고 고된 삶을 견뎌내는 성인 시절 이야기, 4막은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은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이하 ‘가파도 AiR’)에서 오는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오픈스튜디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재단은 금년 3월 가파도 AiR를 위탁받아 국제레지던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6인으로 구성된 국제적 자문위원단의 추천과 심사로 국내외 문화⸱예술 분야의 저명한 작가 5인을 선정하여 지난 9월 입주한 바 있다. 이번 오픈스튜디오는 입주작가 5인(김연수(문학), 박상영(문학), 유비호(시각예술), Hans Tursa
제18회 대한민국향토식문화대전&국제탑쉐프그랑프리에서 제주팀이 단체전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진행됐다. 이 대회에 참여한 제주팀은 제주음식문화원에서 푸드코디네이터 과정을 수료한 8명(지도자:부정숙, 팀원: 김영신, 홍금나, 복수희, 김효원, 정광자, 김형숙, 손주희, 오은의)이 단체팀을 이뤄 푸드코디네이터 테이블셋팅 경연에 출전했다.제주팀은 ‘힐링과 휴식으로 나에게로 잠시 돌아오게 하는 제주’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제주에서 즐기는 '제주정찬 한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노정래)이 오는 19일부터 2022년 4월 24일까지 특별전시실에서 제147회 특별전 ‘해시태그 한라산’을 개최한다. ‘해시태그(#)’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특정 단어를 쉽게 공유하고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시태그의 개념을 활용해 한라산이 가진 다양한 콘텐츠를 한데 묶어 소개한다. 전시는 ‘#한라산의 탄생’, ‘#한라산의 생명’, ‘#한라산 생활사’, ‘#한라산 이야기’, ‘#한라산의 오늘’ 등 5개 주제로 구성된다. 문헌, 지도, 회화, 공예, 생활도구, 지질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2일 오후 7시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해비치호텔&리조트 제주에서 ‘제14회 제주해비치아트페스티벌’ 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도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현대자동차그룹(주)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행사에는 전국 142개 문예회관 부스설치와 함께 공식초청작(프린지, 초이스) 35개 팀, 예술단체 쇼케이스 20개 팀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이번 축제는 당초 지난 9월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11월로 연기됐
송동효사진공방(대표 송동효)과 이도1동주민센터(동장 김석범)는 ‘둘하나 갤러리’의 8번째 전시인 ‘원도심의 작은 풍경들’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온라인 전시는 지난 15일부터 제주시청 공식 블로그 및 유튜브(☞바로가기)에서 열리고 있고 오프라인 전시는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닷새간 열린다. 오프라인 전시가 끝난 후에는 이도1동 소재 사진책방 ‘마중‘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사진전은 송동효사진공방이 지난 2018년부터 올해까지 아카이빙 작업을 한 제주시 원도심 사진 중 26점을 엄선하여 전시한다. 전시작품 외
쌀쌀한 바람에 손끝이 시려오는 계절. 귀에 착 감기는 부드러운 선율로 마음을 데워줄 재즈 공연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재즈밴드 시크릿코드의 공연 ‘The Mellow Sound of Jazz’가 오는 21일 오후 5시 아트락 소극장(제주시 연신로 156)에서 개최된다. 이날 공연에선 △Corcovado △My one and only love △There will never be another you △Mr. PC △The days of wine roses △All the things you are △Misty △Stel
(사)제주마을문화진흥원(이사장 안정업)은 지난 14일에 열린 서귀포문화재야행 행사 프로그램인 제주의 신 경연대회 및 시니어모델 동아리 경연대회 수상자를 발표했다.제주의 신 경연대회에서 각 캐릭터에 맞는 참가자를 선발하였는데, △천지왕상 강건호(동홍동 출신, 74세) △설문대할망상 강능자(78세), △영등할망상 장순덕(70세), △자청비상 현무순(63세), △감은장아기상 변영세(55세), △마퉁이상 장상은(63세), △지장아기 상 김순애(64세), △원강아미상 강복실(59세). △ 조왕할망상 최지원(69세), △삼승할망상 정덕순씨(7
제주 최대 국제 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한 ‘2021 아트제주(Art Jeju)’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 동안 제주시 연동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개최된다. 올해 처음으로 VIP 프리뷰를 도입하여 오는 25일부터 사전 개막하며 일반 관람은 26일부터 28일까지 가능하다. 특히 올해는 국내 유수 화랑인 가나아트, 원앤제이 갤러리를 비롯해 피비 갤러리, 비트리 갤러리, 토포 하우스, 와우 갤러리 등 주요 화랑들이 처음으로 제주를 찾는다. 또한 제주지역 신생 갤러리인 이룸 갤러리, 갤러리 ED, 월정아트센터와 아트웍스파리서울 갤러리,
제주돌문화공원관리소와 공간누보(대표 송정희)가 공동으로 마련하는 '海=바다는 우리의 어머니입니다'라는 주제의 전시가 오백장군갤러리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공간누보에서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 16일까지 열린다.제주바다와 해녀를 새롭게 조명해보는 이번 전시는 문화관광체육부 산하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1년 공간누보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 사업'으로 선정돼 진행된다.'바다는 우리의 어머니입니다'는 바다를 뜻하는 한자 '海'가 물(水)과 사람(人)과 어머니(母)가 합쳐진 의미로 변시지(회화), 채기선(회화)
‘제주도 무형문화재 제5호 송당리마을제 의식재현사업’ 4대 당제 중 하나인 ‘시만곡대제’가 오는 11월 17일 제주시 구좌읍 송당본향당에서 열린다.한해의 마지막 제의인 ‘시만곡대제’는 새로 수확한 만곡의 풍요를 당신(神堂)에게 감사하는 일종의 추수감사제로 가을걷이를 한 햇곡식 중에 가장 먼저 거두고 상태가 좋은 수확물을 신에게 먼저 바치고 예를 갖추는 제의이다.송당리에서는 △한 해의 무사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공동체 제의인 신과세제(음력 1월13일) △영등신에게 생업의 풍요를 비는 제의인 영등제(음력 2월13일) △추곡의 풍등을 위
제주문화예술재단은 총 5천6백만원을 투입, 28명에게 2백만원씩 지원하는 제주예술인 창작활동준비금 지원사업 2차 공모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는 오는 11월 11일부터 24일까지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을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제주특별자치도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예술인 ▲ 「예술인 복지법」상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유효기간 1개월 이상 유효해야 함) ▲ 가구원 범위에 해당하는 인원의 2020년 소득인정액이 당해연도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 예술인 ▲ 건강보
(사)제주민예총(이사장 이종형)이 주최, 신축항쟁 120주년 기념사업회와 제주작가회(회장 강덕환)의 공동주관로 오는 11월 12일(금) 오후 5시, 제주문학관에서 문학토크콘서트 ‘변방에 우짖는 새’를 개최한다.소설가 현기영의 《변방에 우짖는 새》는 1901년 신축항쟁(이재수난)을 본격적으로 다룬 소설이다. 1898년 방성칠난과 1901년 신축항쟁을 소재로 하고 있는 이 작품은 이후 제주 4·3의 의미를 제주 역사에서 찾으려고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축항쟁 120주년을 맞아 《변방에 우짖는 새》를 다시 읽는 문학토크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국전쟁의 아픈 역사와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정문’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최종 등록 고시됐다고 4일 밝혔다.해당 정문은 2008년 이미 등록된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에 추가돼 ‘제주 구 육군 제1훈련소 지휘소와 정문’이라는 명칭으로 등록됐다.‘제주 육군 제1훈련소’는 1951년 한국전쟁 당시, 신병을 양성해 서울 재탈환 등 반격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제주도 대정읍 지역에 설립됐다.1953년 1월 ‘육군 제1훈련소’라는 명칭이 강한 병사를 육성하는 곳이라는 의미의 ‘
복슬복슬 털뭉치가 굴러다니듯 뛰어다니는 새끼 고양이, 지난 여름 가족들과 워터파크에서 신나게 했던 물놀이, 바람에 휘날려 여기저기 날아다니는 비닐봉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달콤한 솜사탕.아이들에겐 모든 일상이 시가 된다. 모든 날이 노래가 된다. 그래서 오늘도 좋은 날이다. 전교생 16명. 제주에서 가장 작은 학교 제주시 조천읍 교래분교장. 지난 2018년부터 꾸준히 동요 음반을 내고 있다. 올해는 16곡이 수록된 이란 앨범을 들고 나왔다. ‘어우 내다리’, ‘봉지의 여행’, ‘복실복실 아기 고양이’, ‘풀
반외세 반봉건을 외치며 제주 자존의 역사를 만들고자 한 신축항쟁. 120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위무하는 '장두추모굿' 기념행사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민예총・신축항쟁120주년기념사업회・제주도가 주관・주최하는 이번 행사는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관덕정 마당에서 펼쳐진다.추모굿은 초감제와 시왕맞이로 시작해 질치기로 마무리한다.초감제는 신을 제청하는 의례고 시왕맞이는 저승을 관장하는 시왕[十王]을 맞이하는 의례다. 초감제와 시왕맞이는 본래 따로 하는 것이지만 시간 상 '시왕맞이 초감제'로 엮어 진행한다. 질치기는 저승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