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자랑스러운 재일제주인 활약상 – 나의 살던 고향은’ 10부작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오는 26일부터 매주 일요일 제주MBC를 통해 방영한다고 20일 밝혔다.다큐멘터리는 타국에서의 힘든 삶 속에서도 고향 제주 발전을 견인한 재일제주인 1세대의 삶과 고향사랑을 주제로 제작됐다.제주도는 "올해를 재일제주인 1세대에 대한 감사·보은 실천의 원년으로 삼아 재일제주인 1세대의 제주발전 공헌에 대한 도민 공감대 형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2012년부터 타국에서의 외롭고 고단한 삶 속에서도 역경을 딛고 성공한 재일
제주문화예술재단은 공공미술을 통한 도민의 자원 순환인식 제시키고자 2021년 업사이클링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 “공공미술 UPCYCLING 숲으로 오라”일환 어린이 프로그램 아이디어를 모집한다.이번 어린이 참여 프로그램 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비대면 방식(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참가할 어린이는 환경 관련 도서를 읽고 어린이의 관점으로 환경오염으로 아파하는 생물체들의 모습을 그림으로 그리거나, 환경을 위한 생각을 메시지로 남겨주면 된다. 참가한 어린이에게는 글과 그림을 모티
지난 16일 폐막한 제1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4·3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호응을 얻었다.우선 개막작인 양영희 감독의 가 흰기러기상(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재일조선인 가족사를 통해 한국의 현대사를 들춰내는 작품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비극의 뿌리는 제주4·3과 닿아있다.또 를 만들었던 강희진 감독의 가 영화제에 초대돼 상영됐다. 이제 80세를 넘긴 노인이 어린 시절 겪은 4·3을 그림으로 기억하는 가슴 먹먹한 이야기를 담았다.한편 올해 DMZ국제다
국악과 재즈가 만나 가을밤 정취를 더해줄 공연이 열린다.이디홀 소극장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민요가락 재즈선율’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날 공연은 제주에서 예술가로 활동하는 김민정(해금), 조은별(소리꾼), 조우현(기타), 김신익(드럼), 김동우(건반), 홍정헌(베이스) 등이 한자리에 모여 재즈밴드와 국악의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Autumn Leaves’ 등 잘 알려진 재즈곡과 ‘아리랑’ 등 재즈로 재해석한 국악 등이 무대를 꾸민다.이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의 후원을 통해 무료로 개최
지난해, 일상과 도시에 스민 가드닝 열풍을 소개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가든멘터리’인 제작진이 1년간 준비한 또 하나의 정원 이야기!아흔아홉 살 정원사의 꽃과 인생 이야기를 담은 UHD 다큐 가 전국 방영된다.제주도 동쪽 바닷가 마을.올해 99세인 송재인 할머니는 하루의 절반 이상을 정원에서 보낸다. 30여 년 가꿔온 660제곱미터의 너른 마당 정원엔 계절별로 꽃을 피우는 나무와 화초들이 가득하다.눈을 뜨면 정원을 거닐며 꽃향기
아라리오뮤지엄은 제주 탑동시네마 5층의 기획 전시장에서 씨 킴(CI KIM, b.1951)의 열두 번째 개인전 'I Have a Dream: Part II'를 개최한다. 시멘트, 철가루, 카펫 등 육중한 물성이 주를 이루었던 작품들로 이루어졌던 지난 전시(Part I)에서 이어지는 두 번째 전시로, 수동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인화한 사진 연작과 회화, 일상에서 수집한 버려진 오브제 등을 활용한 조각, 설치 작품들이 전시된다.전시는 비 오는 날 달리는 차 안에서 작가가 아날로그 카메라로 촬영한 제주 성산일출봉과 세화의 해안도로를 담은
올해는 제주개발 악법 철폐를 외치며 분신 산화한 양용찬 열사 30주기입니다. 민중사랑 제주사랑 양용찬열사추모사업회와 제주투데이, 볍씨학교가 함께 그를 기억하기 위한 온라인 시화전을 마련했습니다. 여전한 개발광풍 시대, 추모를 넘어 양용찬 열사의 외침이 제주사회 곳곳에 기억되기를 바라며 제주작가들의 추모시를 볍씨학교 친구들의 그림에 담았습니다. 더불어 볍씨 친구들이 자발적으로 보내온 '양용찬 열사 정신 계승 볍씨학교 선언문'까지 도민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양용찬 열사 정신계승볍씨학교 선언문우리는 제주의 자연이 파괴되
광주, 전남, 전북, 제주 광역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발전을 위한 연대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 전라남도문화재단(대표이사 김선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 이기전),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은 지난 8일 광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소강당에서 ‘전라·제주권 광역문화재단협의회(이하 협의회)’ 출범식을 갖고 지역의 문화가치 확산을 위한 공동협력의 첫 발을 내딛었다.이번 출범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내 권역 단위 문화재단들이 자체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으로 지역 문화분권 및 문화다양성 시대에 적
(사)식생활교육제주네트워크는 올해로 6년째를 맞이한 2021년 제주음식영화축제를 비대면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시작한 음식영화축제는 식생활과 관련한 영화상영, 전통음식 시식 ,강연회 및 다양한 체험 부스 행사를 진행해 제주도민들의 식생활문화 향상에 기여해 왔다.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이한 음식영화축제는 코로나 19 상황의 장기화로 인하여 홈페이지( www. 제주음식영화축제. com ) 를 개설해 비대면으로 음식영화축제를 진행하기로 했다.음식과 영화와의 만남, 바른식생활 실천의 자리에 함께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식생활교
제주시(시장 안동우)와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 경기아트센터(사장 이우종)는 공동기획제작한 창작오페라 을 제주아트센터(9. 17.~ 9. 18.)와 경기아트센터(12. 30)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작년 초연에 이어 업그레이드 된 버전으로, 새로운 음악과 연극적 요소를 추가하면서 보다 임팩트 있게 조정됐다는 게 제주시측 설명이다. 특히 올해 공연에는 ‘순이삼촌 광란의 아리아’라는 새로운 곡을 추가했으며, 이는 가사 없는 보칼리즈 형식으로 자식을 잃은 어미의 슬픔을 넘어 절규로 이어지는 감정을 표현한
한그루 출판사(대표 김영훈)가 펴낸 강정효 작가의 “제주, 아름다움 너머”가 2021 춘천 한국지역도서전 ‘천인독자상’ 대상작으로 선정됐다.한국지역출판연대서 선정한 ‘천인독자상’은 천 명의 독자가 만 원씩 후원해 상금을 모으고, 심사를 통해 지역 출판사에서 펴낸 책들 중 3권을 선정하여 대상 1편, 공로상 2편을 가린다. 독자의 후원으로 모인 상금이 작가와 출판사에게 돌아가게 되어 그 어떤 상보다 뜻깊다고 할 수 있다.이 상은 지역 출판사 연대 조직인 ‘한국지역출판연대’가 매년 추진하고 있는데, 2017년 제주를 시작으로 수원, 고
2021 제주문화예술재단 우수기획창작활동지원으로 전이 9월 15일부터 9월 26일까지 돌문화공원 오백장군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성평등 문화 확산에 기여해 온 상상창고 숨(대표 박진희)이 주최하고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돌문화공원이 후원한다.전은 코로나19 이후 어느 때보다도 혼란과 갈등 속에서 양극화와 불평등이 더욱 거세진 상황에서 성찰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도래할 풍경 전시기획위원회는 "편견과 불평등을 깨닫고 비판적 자기성찰로 서로 공감하고 평등을 향해 실천하는 연대의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 이하 재단)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위축된 제주 시각예술인들에게 미술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하고 공공시설에 미술품 임대·전시를 통한 창작 활성화와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2021 제주 미술품 유통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제주특별자치도 미술품 유통활성화 지원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2021년도 제 1회 추가경정예산을 확보하여 추진하게 된 것이다. 공모 사업은 △제주 작가의 국내 아트페어 참여 지원사업과 △미술품 임대전시 지원사업으로 진행되며, 오는 9월
제주출신 전영실 작가의 ‘동백이 피기까지는’이란 타이틀로 기획된 세 번째 개인전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제주시 아라동 심헌갤러리(관장 허민자)에서 열린다.이번 전시회의 모티브는 동백꽃의 꽃봉오리로 그 형상은 마치 심장처럼 보인다. 28년 전 제주의 바람이 싫어서 고향을 등졌던 전 작가는 자신의 그런 미안한 마음을 아기동백을 통해서 깨달았고 고향은 언제나 올 수 있는 땅이라고 반겨주는 아기동백을 그리게 되었다.전 작가는 지난 봄, 길 위에서 우연히 만난 아기 동백꽃을 반복하여 그리다가 꽃이 아기 심장처럼 보여 꽃심장을 그리
재즈밴드 시크릿코드는 제주돌문화공원(소장 좌재봉)과 함께 ‘재즈 인문학 콘서트(부제: 재즈가 흐르는 평화로운 활주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공연은 ‘2021년 공연장 상주단체’ 퍼블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다음 달 5일 오후 5시 제주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공연장에서 진행된다.콘서트는 △When The Saints Go Marching In (재즈의 시작 뉴올리언스) △Moonlight Serenade (알뜨르 비행장이 지어지던 1930년대 스윙 재즈, Army Air Force Band 글렌 밀러) △Confirm
코로나19 여파로 공연 문화가 침체된 시기에 재즈밴드 ‘시크릿코드’가 전시형 공연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시크릿코드와 제주돌문화공원(소장 좌재봉)은 다음 달 1일부터 5일까지 돌문화공원 오백장군갤러리 2층 전시실에서 ‘익숙한 제주, 낯선 알뜨르’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등의 후원을 받아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의 퍼블릭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전시 영상은 서귀포 대정읍에 위치한 알뜨르비행장 조성 당시(1920년-1930년)의 제주를 조명한다. 제주의 근현대문화를 기
“제주의 겨울을 담아내려면 무엇보다도 눈과 어우러진 돌담이 들어가야 제격이다. 하얀 눈과 검은 돌담, 그 너머의 푸름은 그 자체만으로도 한 폭의 수묵화다.”-작가노트 중 글과 사진으로 제주의 자연과 문화의 가치를 알려온 사진작가 강정효가 제주의 세한 풍경을 담은 사진집 (한그루 출판사)를 펴냈다. 세한도는 제주에서 유배 생활을 하던 스승을 잊지 않고 챙겨준 제자 이상적에게 추사 김정희가 선물한 작품으로 문인화의 정수로 평가받고 있다. 어원은 논어 ‘자한’ 편에 나오는 ‘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로 추운 겨울이 돼서야
서귀포시(시장 김태엽)는 이중섭 특별전인 전시회를 마련했다. 오는 9월 5일부터 내년 3월 6일까지(6개월간) 이중섭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 전시회에서는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족인 삼성가(家)로부터 기증받은 이중섭 원화 12점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는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수준 높은 예술작품들을 국민과 함께 향유하고자 한 기증자의 뜻을 기리는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다. 또한 특별전에서는 이중섭 원화의 공개는 물론, 원화 이미지를 활용한 미디어아트, 이중섭 화가의 삶과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