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1970년대 제주도내 오름 등에 인위적으로 대거 식재됐던 삼나무를 전량베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양병우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정읍)은 18일 제주도의회 제426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도내 삼나무를 자원화하는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달라고 주문했다.제주도는 지난 2022년 제주 삼나무림 등 분포조사 및 자원화 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 바 있다. 1970년대~1980년대 조성된 삼나무를 베어낼 시기가 돼 벌채목 활용방안이 필요하고,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해 대책 마련이 필요해서다.1924년 일본에 의해 제주
'제주 생태계의 허파 곶자왈'곶자왈은 제주에 있는 독특한 지형으로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 지대로 숲의 덤불 등 다양한 식생을 이루는 곳이다.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며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을 말한다.과거 경작이 불가능하여 개발로부터 격리되어 버려진 땅이었지만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함이 유지되어 미기후 환경을 지니면서 남방계와 북방계 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 되면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생명의 공간으로 자연자원과 생태계의 보전
비자림로 시민모니터링단은 지난 19일, 20일 비자림로 인근의 천미천을 모니터링하던 중 멸종위기식물 2급 으름난초를 한 개체씩 연달아 발견했다고 23일 밝혔다.시민모니터링단의 으름난초 신고에 영산강유역환경청 제주사무소는 바로 현장에 출동해 으름난초의 존재를 확인했다.으름난초는 환경부가 1993년부터 법정보호종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으름난초의 아름다운 꽃은 관상 가치가 높다. 하지만 아직까지 인공증식 기술이 개발되지 않았다. 으름난초는 엽록소가 없어 모균류 버섯에 기생하여 양분을 얻는 식물이기 때문이다.시민모니터링단은 “비자림로
국회 김우남 의원(민주통합당, 제주시 을)은 20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제주를 기후변화대응 연구 거점지구로 지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제주를 기후변화와 관련한 연구와 연관 산업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해 각종 기후변화대응 연구조직을 신설하고, 제주특별법을 개정해 기후변화대응연구거점지구 지정 및 지원하
백록담 등 한라산 고산습지 생태계를 조명하기 위한 공동조사가 실시된다.제주도 한라산연구소는 한라산 고산습지 현황 및 자연생태계 정밀조사를 통한 학술적·자원적 가치 조명과 효율적 보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계·연구소가 공동조사를 벌인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공동조사는 한라산연구소를 비롯해 제주대학교·제주산업정보대학&mid
▲ 아픈 나무 한때 초속 17m의 바람이 불었다. 체감기온 영하 5.3도. 13일 오전 안덕면 상창리 큰 병악과 작은병악을 중심으로 상창곶자왈지대 탐사에 나선 (사)제주곶자왈사람들과 제주자연사박물관 생태문화 탐사팀 회원들은 매서운 꽃샘추위에 걱정이 앞섰다. 그러나 작은병악에 오르는 순간 날씨는 아무 것도 아니었다. 걸으면 걸을수록 미지의 숲'곶자왈'이 가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