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이 운영중인 외국 인터넷사이트 번역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북제주군은 지난해 1월부터 북제주군이 도내에서 유일하게 외국 인터넷사이트번역시스템(http://www.bukjeju.go.kr)을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는 외국어 번역서비스가 지금까지 연간 12만명 이상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북제주군이 현재 홈페이를 통해 운영중인 외국 인터넷사이트 번역시스템에서는 중국, 러시아,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세계 주요국가의 언어를 국제 표준어인 영어로 번역하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일본어사이트를 비롯하여 영어문화권 20개국 375개의 인터넷사이트를 한글로 번역하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백안관, CNN, 대학 등 행정, 경제, 사회, 관광 관련분야 사이트를 한글로 번역하여 세계 주요국의 정보를 손바닥 보듯 한눈에 볼 수 있게 했다.

이밖에도 영어.일어 원문을 음성으로 서비스하는 기능을 갖추고 있어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 활용할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의 유학정보를 비롯하여 여행, 이민, 문화, 뉴스 등의 다양한 정보 습득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어 청소년들과 직장인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북제주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외국어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국제자유도시에 걸맞는 외국어 관련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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