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서귀포시 등 행정시 홈페이지에도 예산낭비신고센터가 구축된다.

제주도는 15일 도 홈페이지(www.jeju.go.kr)에서 운영되고 있는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오는 2월부터 확대,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홈페이지에도 예산낭비신고센터를 구축한고 밝혔다.

도는 지역주민 및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예산낭비라고 지적되는 사업에 대한 신고가 실시간으로 접수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동사무소 홈페이지와도 연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도는 기존 신고된 예산낭비사례에 대해 소관부서가 직접 현지조사, 처리결과를 민원인에게 통보했으나 올해부터는 '예산낭비대응업무처리'메뉴얼을 마련해 체계적으로 대응 결과를 민원인에게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주민지적사항을 외부적인 시각에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예산낭비대응전담반을 구성해 신고사안별 후속조치 강구 등 예산낭비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언론, 시민단체 등 외부에서 지적되는 예산낭비사례를 종합적으로 대응하고 건전한 재정운영을 도모해 나가기 위해 예산낭비신고센터를 행정시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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