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제주우유 이젠 안심하고 드세요"

제주도 동물위생연구소는 도내 낙농업을 부흥시키고 국내에서 가장 위생적이고 청정한 우유를 생산하기 위해 낙농농가 맞춤형 방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도위생연구소는 이에 따라 도내 60농가 5127두의 젖소를 대상으로 질병상태 및 백신접종 등 질병관리에 대한 전체적인 점검과 검사 결과를 분석, 질병 퇴치방안 및 차단 프로그램을 농가별 실정에 맞게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검사항목은 소 부루세라병, 소 결핵병 및 소 유방염검사, 소 요네병, 소큐열, 소 백혈병, 네오스포라증 등이다.

도는 이를 토대로 제주에서 생산되는 우유(1일 58톤)가 전국에서 가장 위생적이고 청정한 우유임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인식되도록 홍보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농가의 생산성과 직결되는 만성소모성 질병과 유산성 질병뿐만 아니라 유방염 등 우유에 위해요서를 가져올 수 있는 모든 질병에 대한 검사 및 사후관리를 지도할 예정이다"며 "어려움에 봉착한 낙농농가에 새 희망을 안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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