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농촌 교류 활성화를 위해 '빌리지 닥터'(Village Doctor, 마을 치료사) 제도가 선보인다.

제주농협지역본부는 농촌사랑 1사1촌 교류 촉진을 통한 농촌마을 활력화 및 농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학계.언론계.사회단체.우수기업 및 마을 관계자 10명을 선정, '빌리지 닥터'를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빌리지 닥터'는 앞으로 마을의 문제를 진단하고 마을 발전전략을 수립하게 된다. 결연마을이 도시민들에게 제대로 된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탈바꿈시키는 것이 그 목표다.

올해 '빌리지 닥터' 투입대상 마을은 ▲농협 선정 시범마을인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마을 ▲1촌1명품 마을로 선정된 서귀포시 신풍. 온평마을 ▲1사1촌 자매결연 후 교류가 활발하지 못한 1곳 등 모두 4곳이다.

농협 관계자는 "빌리지 닥터 사업을 통해 지난 2005년 서울시와 제주도.제주농협이 공동 추진한 32쌍의 1사1촌 교류 중소 기업체에 대해서는 교류 활성화 대책과 결연 확대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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