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이달 19~22일까지 제주에서 개최된 제21차 해저지명소위원회(SCUFN)에서 우리가 신청한 해저지명 8개가 정식 국제지명으로 채택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채택된 명칭은 가거초, 갈매기초, 새턱퇴, 제주해저계곡, 울산해저수로, 죽암해저융기부, 우산해저융기부, 왕돌초 등 8개로, 지난해에 10개가 최초로 등재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들 해저지명은 해저지명집(Gazetteer)에 등재돼 세계 해도제작 등에 널리 활용된다.

정부는 우리의 해저지명을 국제지명으로 등재시키기 위해 2006년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한현철 박사를 SCUFN 위원에 진출시킨 데 이어, 올해 제21차 SCUFN회의를 우리나라에 유치하는 등 국제 해저지명 등재를 위한 기반을 강화해 오고 있다. <노컷뉴스>

※ SCUFN(Sub-Committee on Undersea Feature Names) : 전 세계 해양의 해저지명을 심사해 결정하는 전문가 소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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