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 매켄지(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바이킹 클래식에서 통산 2승째를 올렸다.

매켄지는 22일(한국시간) 미시시피주 매디슨의 애넌데일골프장(파72.7천199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합계 19언더파 269타로 마크 터니사, 브라이언 게이(이상 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전 두번째홀에서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매켄지는 라운드 막판 터니샤가 3타를 잃는 극심한 난조를 보이는 사이 18번홀에서 귀중한 버디를 낚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놨고 연장 첫 번째홀에서 게이가 탈락한 사이 두 번째 홀을 침착하게 버디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2006년 리노타호오픈 우승에 이어 통산 2승째를 거둔 매켄지는 이번대회 우승으로 내년시즌 투어 출전권까지 확보하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재미교포 나상욱(24.코브라골프)은 7언더파 281타로 공동 45위에 그쳤고 양용은(36.테일러메이드) 역시 4언더파 280타로 공동 70위에 머물렀다. <제주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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