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능 시작. <노컷뉴스>
-학생부 불리, 논술 약하면 수능우선선발 노려야
-수능점수 낮을 경우 2학기 수시 적극 활용해야

수험생들은 수능 시험이 마무리되면 예상되는 성적을 토대로 다음달 정시모집과 2학기 수시모집에 대한 치밀한 지원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수험생들은 수능을 치르자마자 또다른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수능 이후 정시모집과 수시 2-2 등 대입전형이 본격적으로 실시되기 때문이다.

정시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을 고려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전형을 파악해야 한다.

이번 수능은 성적표기 방식이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뀌면서 변별력이 높아져 정시모집에서 수능의 비중이 전년도에 비해 높아졌다.

또 서울소재 주요 대학들은 정시모집 정원의 30-50% 정도를 수능성적으로만 선발하는 수능 우선 선발제도를 시행한다.

학생부가 불리하고 논술고사에 자신이 없는 수험생은 수능우선선발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한양대 등이 수능우선선발을 시행하고 건국대, 동국대는 모집군별로 분할모집을 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수능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정시모집에서 군별로 지원 가능 대학을 결정해야 한다.

반면 수능시험이 좋지 않아 정시에서 원하는 대학을 가기 어렵다는 판단이 서면 남은 수시 2학기 모집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수능시험 이전에 원서를 접수한 대학도 있지만 수능 이후 수시2-2 원서를 받는 곳도 있다.

건국대, 동국대, 서강대, 숙명여대, 아주대, 이화여대, 인하대 등은 수시2-2 원서접수를 수능 이후에 한다.

한편 올해 수능시험 응시자는 지난해와 비슷해 정시에서 일부 대학의 경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나친 하향지원보다는 3차례의 복수지원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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