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현우. <노컷뉴스>
가수 이현우(42)가 전격 결혼한다.

이현우의 소속사 측은 “이현우 씨가 약 1년 여 교제 끝에 내년 2월 21일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경기도 한 소재 교회에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현우의 피앙세는 1979년생으로 미술을 전공하고 현재 한 문화재단에 소속된 큐레이터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해 미술 관련 전시회 사업차 만난 것이 인연이 돼 만남을 갖기 시작했으며 지난 10월 께 양가 상견례를 거쳐 결혼에 골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현우는 결혼소식이 보도된 24일 오전 9시 30분 자신이 진행하는 라디오 KBS 쿨FM ‘이현우의 음악앨범’을 통해 “오래 싱글 생활을 고수해오다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을 만나서 결혼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현우는 “윤상, 김현철, 윤종신, 저 노총각 4인방 중에 저만 남아있었는데 좋은 사람 만나기 위해 긴 시간을 기다렸나보다”고 너스레를 떨며 “예쁘고 멋지게 살아가는 모습을 지켜봐주시기 바란다”고 결혼에 임박한 소감을 전했다. 

이현우는 방송 중 자신의 노래 ‘marry me’를 틀어 결혼을 자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미국 시민권자인 이현우는 미국 뉴욕 파슨즈 디자인 스쿨을 졸업한 뒤 1991년 1집 ‘꿈’으로 국내 가요계에 데뷔해 ‘헤어진 다음날’로 가요계 정상에 올랐다. 이후 연기자로도 활동영역을 넓혀 MBC ‘옥탑방 고양이’, ‘결혼하고 싶은 여자’ 등에 출연했다. 이 외에도 의류브랜드 ‘FATDOG’와 ‘로렌 앤 마일즈’ 등을 론칭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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