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공공 기간제근로자를 대상으로 근로계약 현황을 전수조사한다. 지난 22일 고은실 도의원(정의당 비례대표)이 도의회 제394회 임시회 도정질문에서 제기했던 기간제근로자의 퇴직금 미지급 문제 등에 대해 원희룡 지사가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도는 27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도 산하 기간제근로자 7609명(2020년 말 기준)을 대상으로 근로계약 실태를 살펴볼 계획이다. 도는 ‘기간제 및 단시간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기간제근로자를 채용하고 있으며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
다음 달부터 한라산 입산·하산 시간이 연장된다.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 한라산국립공원은 오는 5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입산 및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입산 시간은 오전 5시30분에서 오전 5시로 앞당겨지며 하산 시간은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늦춰진다. 코스별 하산 시간은 △어리목·영실코스 오후 3시 △윗세오름 대피소에서 남벽분기점 오후 2시 △성판악코스 오후 1시 △관음사코스 오후 1시 △돈내코코스 오전 11시 △어승생악코스 오후 6시다. 다만 고지대는 기온차로 인한 안전사고 발생의 우려가 있기 때문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0명이다. 제주 688번 확진자 ㄱ씨는 제주를 방문했던 경기 용인시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지난 21일 오후 5시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다. 현재 지난 14일부터 목감기 증상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689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확진 판정을 받은 제주 672번 확진자와 부부 사이로 지난 1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1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87명이다. 제주 684번 확진자 ㄱ씨는 지난 11일 제주에 여행 왔다가 확진된 66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이들 가족은 지난 10일 가족 여행을 위해 일가족 4명이 서울에서 제주로 왔다. ㄱ씨는 가족의 확진 판정 이후 시설에서 격리를 진행하다 지난 20일 미열과 후각 상실 등의 증상이 나타나자 진단 검사를 받았다. 현재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지난 2월 실시된 제주 제2공항 건설과 관련해 도민에게 찬반 여부를 묻는 여론조사 결과 ‘반대’가 높았는데도 불구하고 국토교통부에 ‘추진’ 의견을 낸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에 대해 부적절했다는 지적에 원 지사는 “여론조사에 민의라는 프레임을 씌우지 말라”고 답했다. 22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94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진행된 도정질문에서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이도2동갑)이 “도민 의견이 나와 있고 민의는 제2공항 반대하는 것으로 나왔는데 대권 후보를 준비하는 지사가 민의와 역행하는 의견을 밝혀 도민들이 실망하고 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을 했다. 원 지사는 21일 오전 제주도의회 제394회 임시회 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양영식 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 연동갑)은 “대권 행보를 하고 있는데 도지사 3선에 도전한다는 얘기도 나온다. 정확한 말씀을 듣고 싶다”고 물었다. 그러자 원 지사는 “임기 1년을 남겨놓고 있는데 도정에 대한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다. 제 책임을 다하기 위한 자세를 가지고 있다”면서도 “한 사람의 정치인으로서 더 큰 제주로의 도약과 나라의 발전을 위해서 책임감을 느끼는 부분이 있고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9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76명이다. 제주 676번 확진자는 지난 16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에서 가족 1명과 함께 제주로 여행을 왔다. 지난 17일 오후 확진자의 접촉자라는 통보를 받고 이뤄진 최초 검사에선 미결정 판정을 받았으나 19일 오전 10시쯤 제주보건소에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확진 판정이 나왔다. 지금까지 증상은 없으며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도 방역당국은 확진자
정부가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를 설립하고 있는 제주시 구좌읍 덕천리 산 일대. 국가정보원이 소유하고 있는 부지에서 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나 정부는 사업 부지를 넓히기 위해 인근 도유지(덕천리 산 68-1)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지난해 12월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이상봉)가 ‘2021년도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행자위는 주민 수용성 미흡 등을 이유로 해당 안건을 심사보류했다. 이후 환경단체인 곶자왈사람들과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참여환경연대 등은 해당 도유지에 환경부가 멸종위기야생생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역 청년들이 도내 기업 현장 업무를 직접 경험하면서 일자리를 매칭하는 ‘청년 일 성장 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청년 일 성장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자신이 일하고 싶은 지역 기업에서 5개월간 업무를 미리 체험하는 사업이다. 도는 5개월간 청년 인건비를 지원하고 기업은 체험 기간이 끝나면 고용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이달 중 도 경제통상진흥원을 통해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오는 5월 해당 기업의 업무 경험을 희망하는 청년을 모집해 매칭할 계획이다. 참여 신청 자격은 제주에 거주하는 만 19세부터 만 39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결과를 확인하지 않은 경남 의령군 주민이 제주에서 가족여행 중 확진을 받았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75명이다. 제주 674번 확진자 A씨는 경남 의령군 주민으로 지난 17일 오전 관광을 목적으로 가족 3명과 함께 제주로 왔다. 동행한 가족 중 B씨가 의령군보건소로부터 통보를 받자 A씨는 같은 날 오후 6시쯤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B씨는 경
제주특별자치도는 오는 28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제주시·서귀포시와 합동으로 불법 옥외광고물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단속에선 분양·임대 광고 불법 현수막, 공공시설물에 부착된 유동광고물 등이 대상이다. 또 지정된 장소 외에 게시된 상업용 현수막과 입간판, 전기사용 에어라이트 등도 단속 대상이다. 대상 지역은 제주시 오라동과 서귀포시 대정읍 영어교육도시 등이고 도는 위반사항 적발 시 즉시 철거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도는 지난해 양 행정시와 총 1048만385건의 불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4·3평화공원과 문예회관, 신산공원, 탑동공원, 꿈바당어린이도서관 등 5곳을 대상으로 유니버설디자인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유니버설디자인은 연령과 성별, 신체 능력, 국적 등에 관계 없이 모든 사람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디자인을 뜻한다. 도는 올해 5억원을 투입해 유니버설디자인 활성화 구역과 공공공간에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다. 우선 신산공원 내 노후 화장실에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경사로 설치, 장애인 화장실 리모델링 등을, 탑동광장은 누구나 쉽게 산책로에 접근하도록 지난해 이어 경
“1945년 8월17일자 매일신보 1면입니다. 이 지면이 ‘해방’이라는 시공간의 복잡성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해방이라는 감격만으로는 담을 수 없는 파토스가 부글부글합니다.”지난 9일 오후 제주4.3트라우마센터 회의실에서 노동자역사 한내 제주위원회가 ‘화산도 읽기 모임’ 첫 순서로 문학평론가인 김동현 문학박사 초청 강연을 진행했다. 김 박사는 김석범의 대하소설 를 설명하기에 앞서 1945년 8월15일 조선이 맞닥뜨린 해방의 의미가 가진 복잡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크린에 띄운 신문 1면에선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이었던 안재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이승택)이 재밋섬 건물 매입과 관련한 법률 대응을 위해 예산 1800여만원을 들여 법률 자문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문예재단 홈페이지에 공개된 수의계약 내역을 살펴보면 지난달 22일 ‘2021 제주아트플랫폼 법률자문 및 법률대응 용역계약’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대상자는 서울 서초구에 사무소를 두고 있는 법무법인 신우이고 총 용역비는 1871만1000원이다. 계약금으로 우선 1646만5000원을 지급했다. 문제는 제주특별자치도 소속 자문 변호사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굳이 예산 1800여만원을
올해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요 정책을 도민들이 평가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도는 오는 17일과 24일 제주도농어업인회관 2층 회의실에서 ‘도민디자인, 2021 도민 정책 평가과제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2018년 도입된 도민 정책평가단은 도민들의 정책 참여 욕구에 부응하고 정책 성과에 대한 평가를 통해 도민이 공감하는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도민 7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올 한 해 도정에서 추진할 핵심적인 과제를 도민들에게 먼저 알리고 도민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검토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68명이다. 제주 666번 확진자는 지난 2월부터 미국에서 머무르다 지난 13일 오전 제주에 입도해 같은 날 9시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 진단검사를 받았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관련 증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재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667번 확진자는 서귀포해양경찰서 화순파출소 소속 직원으로 지병 때문에 지난 13일 낮1
지난 13일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나오는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겠다는 결정을 내리자 국내 및 국제사회에서 이를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지는 가운데 제주도의회도 목소리를 보탰다. 14일 도의회는 성명을 내고 “오염수에 포함된 방사성 물질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게 할 심각한 문제”라며 “전 세계가 이른바 ‘핵 테러’라고 불리는 일본의 방사성 물질 오염수 해양 방류 저지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오염수가 방류되고 7개월 후면 우리 제주도 앞바다까지 흘러 들어와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
천연기념물 제347호인 제주마가 한라산 초원지대에서 풀을 뜯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축산진흥원은 오는 15일부터 제주마 83마리를 제주마 방목지로 이동시켜 오는 10월까지 방목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주마들은 동절기인 지난해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축산진흥원 내 방목지에서 사육됐다. 516도로를 지나는 관광객들은 제주마가 방목기를 맞아 한라산 초원지대에서 풀을 뜯고 뛰노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축산진흥원은 제주마의 체계적인 방목과 사양관리를 위해 방목지를 북쪽과 남쪽 두 개 구역으로 구분한다. 방목기간 중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13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65명이다. 제주 664번 확진자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수도권 지역을 방문한 뒤 입도했다. 지난 12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어 다음 날인 13일 제주시내 한 의료기관에서 코로나19 검사 권유를 받고 같은 날 오전 10시5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다. 지금은 제주의료원 음압병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 665번 확진자는 영국에 10
제주4·3 당시 “제주도민 30만을 희생시켜도 무방하다”고 밝히며 무차별 학살을 지시했던 박진경 대령. 민간인 대규모 학살 주범으로 꼽히는 박 대령의 동상이 경상남도 남해군민동산에 세워진 데 대해 경남도의원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13일 김영진 도의원(더불어민주당·창원3)은 제384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제주4·3은 제주도민 10분의 1이 희생당한 엄청난 사건임에도 제주라는 특수성 때문에 진실규명과 화해가 늦었다”며 “지난 2003년 발발 55년만에 정부의 첫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