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내 볼링장 12곳 중 5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8일 오전 11시 기준 볼링장 관련 확진자가 모두 15명이 발생했고 이 중 한 명은 볼링장 여러 곳을 다녔다고 밝혔다. 해당 볼링장은 에스엠락볼링장, 대보코아볼링장, 씨티락볼링장, 삼화스톤엣지볼링장, 팬코리아볼렝센터 등이다. 이에 따라 도 방역당국은 제주시 볼링장 12곳에 대해 방문자와 종사자 중 코로나 관련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도록 권유했다. 한편 지난 7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제주특별자치도는 매년 반복되는 농산물 수요·공급(수급)의 불안과 가격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생산 농가 자조금 단체 육성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도는 이를 통해 생산자 주도의 자율 수급 조절을 강화하고 생산 농가의 경영 안정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지역의 경우 월동 채소 재배량이 전년 출하기 가격에 따라 크게 영향을 받아 시장 변화에 대한 탄력적 대응이 어려웠다. 현재 제주형 자조금 단체는 지난 2015년 당근을 시작으로 2019년 월동무, 2020년 양배추 등 3곳이 만들어졌다. 올해는 브로콜리 자조금 단체가 구성될
제주특별자치도는 5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모두 586명이라고 밝혔다. 제주 585번 확진자는 부산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4일 오후 4시쯤 서귀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았다. 지금까지 별다른 증상 발현은 없으며 이날 중으로 서귀포의료원으로 옮겨져 격리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제주 586번 확진자는 전라북도 확진자의 접촉자인 제주 572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 1일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시행한 최초 검사에선 음성으로 확인됐으나 지난 3일 인후통과 가래 증상이 나타남에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4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84명이다. 제주 583번 확진자 A씨는 서울 강남구 확진자의 가족으로 서귀포시 제주국제학교의 재학생이다. A학생의 가족인 강남구 확진자는 지난 1월부터 지난 2일까지 제주에 머물렀으며 이 기간 수도권에 거주하는 지인 2명이 제주를 방문해 접촉이 이뤄진 뒤 수도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학생은 이날 오전 9시45분쯤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진행, 지금은 서귀포의료
법 아닌 법인 줄 몰랐습니다죄라면 좋은 세상 꿈꾸며 속솜하지 않던 죄, 맞습니다죄명도 기록도 모른 사람들, 풀잎처럼 이 산천 저 산천 이송되었습니다법 아닌 법 앞에서당신은 귀환하지 못했습니다한 방에 사라졌습니다법 아닌 법 앞에서기억합니까산이 바다에 이르듯달이 별에게 이르듯아가야 곧 다녀오마 마지막 숟가락 마지막 목소리 펄럭이던 바람길 바닷길 떠나서 돌아오지 않는 사람을기억합니까이 눌 저 눌 재 속에서 몸부림치던감자알 같던 허공의 사람들을기억합니까봄날에도 겨울처럼 떨며 어디론가사라져버린 이름 없는 어린 눈동자들을팡팡 몰아치던 눈보라에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이 과정을 도민들에게 보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5일 오전 제주4·3특별법개정쟁취공동행동은 관덕정 앞마당에서 ‘제주4·3특별법 개정 도민 보고대회’를 열었다. 관덕정은 지난 1947년 3·1발포사건이 발생한 곳이며 이는 4·3의 도화선이 됐다. 이날 보고대회에는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오임종 4·3희생장유족회장, 강철남 도의회 4·3특별위원회 위원장, 양조훈 4·3평화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최근 의회 사무처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라 감염확산 방지를 위해 진행 중이던 제392회 임시회 일정을 전면 중단, 취소하기로 했다. 3일 오후 도의회는 좌남수 의장 주재로 의장단·상임위원장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392회 임시회는 지난달 23일부터 오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도의회는 지난 1일 확진자 발생 이후 2일부터 사흘간 회의 일정을 전면 중지했다. 이는 대면 최소화 및 집합 자체를 위한 선도적인 조치로 이번 회기에서 보류된 심사안건에 대해선 오는 17일부터
제주특별자치도는 3일 오전 10시 도청 탐라홀에서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최승현 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열렸으며 홍성수 4·3실무위원회 부위원장, 오임종 4·3희생자유족회장을 비롯해 4·3평화재단과 실국, 행정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달 17일 수립된 제73주년 4·3희생자 추념식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각 기관·부서별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홍보·교통관리·안전 등 행사 진행 전반에 걸친 내용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추념식은 행정안전부 주최, 제주특별자치도 주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명 발생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9명이다. 제주 576번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4일 571·572·573번 확진자가 방문한 제주시 노형동 소재 에스엠락볼링장(제주시 노형11길 6, 3층) 근무자이다. A씨는 지난달 28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났다고 진술했으며 지난 1일 오후 1시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 검사를 받았다. 지난 2일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장애아 가족을 대상으로 돌봄서비스와 휴식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장애아 가족들의 돌봄서비스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장애아가족 양육지원사업이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몇 배로 늘어난 돌봄 부담을 해소하는데 기여하는 등 장애가족으로부터 매우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신청대상은 만 18세 미만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아동과 생계·주거를 같이 하는 가정 중 중위소득 120% 이하의 가정이며 주소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부터 청소년쉼터를 퇴소해 자립하는 가정 밖 청소년에게 주거 마련을 위한 수당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월 제정된 ‘도 가정 밖 청소년 자립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주거 정착금과 자립 지원 수당이다. 주거정착금은 쉼터 퇴소 후 가정으로 복귀하기 어려운 만 19세 이상 24세 이하 가정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월세와 연세 등 도내 주거 마련 지원금 50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자립지원수당은 청소년쉼터 퇴소 후 청소년의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위해 마련된 제도로 최장 3년간 월 30만원씩을 지원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일 오후 5시 기준 이날 하루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제주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77명이며 신규 확진자 2명 모두 제주 확진자의 접촉자이다. 제주 576번 확진자 A씨는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571·572·573번 확진자와 지난달 24일 제주시 소재 한 업소에서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지난달 28일 발열과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다음 날인 지난 1일 오후 1시30분쯤 제주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다. A씨는 이날 중으로 제주의료원
최근 제주4·3 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희생자 배·보상 기준 등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2일 오전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 국회에서 매우 의미 깊은 법안들이 통과됐다”며 “여야 합의로 통과된 4·3특별법 개정은 국가 폭력에 대한 책임을 명시하고 희생자에 대한 배상과 보상 근거를 마련하였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은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기의 역사였던 제주 4·3에 대한 특별법을 제정하고 진실의 문을 연 김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소속 공직자가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됨에 따라 의사당과 의원회관 모두 전면 폐쇄한다.도의회는 총무담당관실 직원 A씨가 지난 1일 오후 10시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도의회는 우선 이날 예정된 임시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모두 중단해 연기하고 의회 건물 전체를 폐쇄 후 방역조치했다.또 총무담당관실 직원 30여명은 진단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대기하며 지난달 26일 해당 직원과 접촉한 좌남수 의장 또한 검사를 받은 뒤 자택에서 머물 예정이다. 도 방역당국은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황재종)이 농업·농촌의 사회적 치유 역할을 통해 농촌의 소득 창출을 꾀한다. 도 농업기술원은 오는 2026년까지 총 14억5000만원을 투입해 제주형 치유농업 육성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치유농업은 각종 사회적 스트레스 및 피로도 증가로 지쳐 있는 현대인들을 농촌 자원, 농업 활동, 농산물 등을 활용해 치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농촌의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두 3단계로 △제주형 치유농업 기반조성(2021~2022년) △치유농업 정착(2023~2025년) △치유농업 안정적 시
제주특별자치도는 1일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제주지역 누적 확진자는 573명이며 신규 확진자 3명 모두 전라북도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오후 제주보건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았으며 그 결과 이날 오후 2시30분쯤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 571·572번 확진자는 현재 무증상, 573번 확진자는 미열과 두통, 목따가움 등의 증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이날 중으로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옮겨져 격리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최근 정부가 제주지역에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도유지 일부를 매입하려고 추진하는 가운데 이 센터가 제주 섬의 군사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지난달 28일 강정평화네트워크와 비무장평화의 섬 제주를 만드는 사람들은 성명서를 내고 “제주에 위성통합운영센터를 설치하는 것은 제주의 재앙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정부가 도내 국가위성통합운영센터를 유치하기로 결정한 것이 지난 2018년 대통령직속 국가우주위원회 회의였다는 사실과 이 사업이 지역 주민에게도 알려지지 않고 도의회에서도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도민의 마음을 헤아려 가며 시간을 갖고 궁리해야 할 때가 됐다”고 말하며 최근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이 대표는 28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교육센터에서 열린 제주4·3희생자유족회 및 4·3단체 간담회에 이어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진행된 제2공항 도민 여론조사에서 ‘반대’가 높게 나온 결과에 대해 “어찌됐건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면서도 “제주도가 직면한 문제들이 여전히 남아있어 어떻게든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8일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은 완성이 아니고 완성을 향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제주4·3평화공원교육센터에서 열린 제주4·3희생자유족회 및 4·3단체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73년의 세월을 인고하며 기다려준 유족 여러분, 도민 여러분께 송구하고 감사하다”며 “또 이러한 매듭을 푸는 매 단계의 과정을 집념과 충정으로 이끌어온 유족회 역대 회장과 지도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누구보다도 역사적 채무를 당신의 임기 내에서 풀어야겠다는
26일 제주4·3특별법 전부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제주사회에선 “모두를 포용하는 완전한 4·3의 해결로 나아가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이날 제주4·3연구소(이사장 이규배, 소장 허영선)는 “이번 전부개정안의 통과는 4·3문제 해결의 9부 능선을 넘은 것”이라며 “특히 4·3특별법이 화해와 상생의 이념을 담고 있듯이, 여야 합의로 통과된 것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이어 “전부개정안에 담긴 희생자들에 대한 배·보상 성격의 위자료 지원, 불법적인 군사재판과 일반재판 수형자들에 대한 일괄 재심, 추가 진상조사 등은 어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