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KEI)이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두고 “보호종과 서식역의 훼손을 초래하며 숨골 등을 현실적으로 보존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15일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비례대표)은 보도자료를 내고 KEI가 전략환경영향평가를 검토해 제출한 자료를 확인한 결과 “초안과 보완 요구에서 개진한 전략환경영향평가 목적에 부합하지 않은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환경부는 부동의 해야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에 따르면 KEI는 국토교통부가 제시한 사업 계획이 법정보호종과 서식역 보존 측면에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환경부에 촉구하고 및 제2공항 백지화 결정을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 정부 세종청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비상도민회의는 "지난 2월 전도민적 합의 절차를 통해 진행됐던 제2공항 도민여론조사로 도민의 제2공항 계획 반대의사가 확인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토가 환경부에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비상도민회의는 "공개된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요약본만으로도 국토부가 제2공항 계획의 적정성과 입지 타당성 및 환경영향을
심상정 정의당 국회의원이 최근 제주지역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성산읍 제2공항 건설의 대안으로 ‘정석비행장 활용론’을 꺼내든 데 대해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심상정 의원은 7일 오전 제주도의회 의사당 열린소통공간(도민카페)에서 제주지역 현안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심 의원은 ‘정석비행장 활용론’과 관련해 “제주도민이 제2공항 반대로 뜻을 모은 이유는 더 이상 난개발과 과잉관광으로 제주도의 지속가능성을 훼손할 수 없다는 선언”이라며 “제2공항 건설 계획이 백지화된 이후 먼저 해야 할 일은 제주도의 미래를 위해 어떤 방안이 필
이 천박한 본질을 멈춰라 / 양용찬 열사의 절절한 유언이시다 국토교통부가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 대한 환경부의 협의절차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성산 피해지역 주민 등 제2공한 건설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환경부 부동의를 촉구하기 위해 거리에 모였다. 현재 막바지 검토중인 제2공항 전략환경평가 협의에서 환경부가 '동의' 의견을 낼 경우, 국토부는 제2공항 기본계획 고시를 하고 제2공항 건설 절차를 밟는다. 반면 환경부가 '부동의' 할 경우 현재 계획을 백지화
정의당 심상정 국회의원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제주 제2공항 문제를 종결할 것”을, 환경부를 상대로 “전략환경영향평가 부동의를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7일 심상정 국회의원은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열린소통공간)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밝혔다. 심 의원은 “지난 2월 제주도민들은 ‘제주 제2공항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렇게 지역주민들이 나서서 국책사업으로 추진되는 지역개발을 반대하는 일은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다”며 “그 이유는 제주도가 지난 20년 동안 개발되어 왔지만 과연 누구를 위한 개발인가에 대한 성찰적 결론”이라고
최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 방안으로 도민 반대 여론이 높은 제2공항 건설 대신 정석비행장의 활용론을 꺼내들고 있는 가운데 좌남수 제주도의회 의장이 “섣부른 발언이었다”고 비판했다. 1일 좌남수 의장은 의장실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좌 의장은 “(국회의원들이) 정석비행장을 꺼낸 건 섣불렀다”며 “고민은 할 수 있는데 또다른 분란을 일으켜선 곤란하다. 국회의원들이 이 갈등에 대해 어떻게 해결할 건지 이야기하고 반대하는 현장에 가서 들어봤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감히 국
최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제주 공항 인프라 확충을 두고 정석비행장 활용 등 제3의 대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내고 있는 가운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국회의원들이)내용을 제대로 알고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따졌다. 1일 오전 원 지사는 제주도청 탐라홀에서 열린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15주년·민선7기 3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제2공항과 관련한 질문에 원 지사는 “현 공항 확장이나 정석공항(대안)은 이미 2015년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사업 타당성 검토에서 이미 모두 방안으로 검토돼서 전문가 검증과 현지조사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 요약본이 공개된 가운데 “지난 평가서와 마찬가지로 부실하다는 평가를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28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민주노총 제주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5일 국토부가 제주도와 국회의원들에게 배포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주요 재보완 사항’을 보면 이번 재보완 역시 부실투성이임이 확인되고 있다”며 “전략환경영향평가의 취지에 비춰볼 때 환경부가 보완 요구한 내용과 국토부의 보완서 전문을 투명하게
최근 제주지역 국회의원들이 제주 제2공항의 대안으로 ‘정석공항 활용론’을 꺼내든 데 대해 “꼼수이자 밀실정치”라는 거센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28일 제주녹색당은 논평을 내고 “꼼수와 밀실정치로 제주도민의 결정을 왜곡하는 제주도 국회의원 3인방은 각성해야 한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지역 국회의원들이 6년 만에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하나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며 “오영훈 의원이 발화한 정석공항 활용론에 대해 송재호 의원과 위성곤 의원까지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오랜만에 대동단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내년 지
국토교통부가 환경부에 제출한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에서 “현장 확인을 실시한 결과 숨골 160개를 발견했으며 이로 인한 안전 문제는 없을 것”으로 분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25일 국토부 등에 따르면 주요 보완사항이었던 숨골 훼손 및 안전 문제 등에 대해 진행한 현장조사에서 열화상 촬영 및 항공 라이다(LiDAR) 측량을 활용해 조사 대상을 선정하고 숨골 160곳을 발견했다.국토부는 지질과 지하수, 동굴 분야 전문가와 유관기관의 자문을 통해 숨골은 “대량의 물이 급속하게 지하로 침투하는 통로로써 지하수를 함양하는 기능
최근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한 가운데 전문기관에서 이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초 재보완서에 포함되지 않았던 도민 여론조사 결과도 별도로 요청해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열린 제388회 국회 임시회 1차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윤미향 무소속(비례대표)과 정의당 강은미 의원(비례대표)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두고 홍정기 환경부차관을 상대로 질의했다. 윤 의원은 “환경부는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검토의견에 ‘지역주민과의 갈등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이해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24일 논평을 내고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를 정치인의 자격이 없다고 날 세워 비판했다.비상도민회의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또 도민결정을 무시하며 제2공항 강행추진을 엄호하고 나섰다. 그러면서 제2공항을 당론으로 결정하고, 대통령후보의 공약으로 내세우겠다는 발언을 쏟아 냈다."면서 "이준석 대표의 주장은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은 엉터리 주장에 불과하다."고 힐난했다.이어 "이준석 대표는 현 공항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국토부와 원희룡지사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세계 굴지의 항공엔지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행정예고를 통해 공개한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21~2040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서 “제2공항은 국토의 경쟁력 강화에 매우 부합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고 있다. 24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이하 비상도민회의)는 논평을 내고 “국가기간교통망계획에 제주 제2공항을 명시하는 것은 도민사회를 무시하는 만행”이라고 힐난했다. 이어 “제2공항으로 ㅇ니해 발생할 엄청난 사회갈등과 생활환경 악화, 자연환경과 생태계 파괴, 과잉관광에 따른 경제, 사회적 부작용에 대한
지난 22일 국토교통부가 행정예고를 통해 공개한 ‘제2차 국가기간교통망계획(2021~2040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서 “제2공항은 국토의 경쟁력 강화에 매우 부합한다”고 명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3일 정의당 제주도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국토부는 제주도민들의 의견수렴 결과를 존중할 계획이라고 누차 밝혀왔다”며 “제2공항 추진 찬반 여론조사에서 반대 의견이 높게 나온 결과를 정책에 반영해 건설계획을 백지화하고 6년간 진행된 갈등을 종식시켜야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국토부는 불과 몇 달만에 도민
#국토부-환경부,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협의중...환경부, 철새도래지 문제 눈 감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하 KEI)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에 대한 검토의견으로 제2공항의 가장 큰 문제는 현 성산읍 후보지의 철새도래지 벨트에 미치는 악영향과 조류충돌에 따른 항공안전 문제 등응 거론했다. 이에 따라 제주 제2공항 입지가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또 KEI는 주민 수용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외에도 소음 문제 등 다양한 지적이 나왔지만 KEI의 검토의견에 따르면 제2공항 건설사업의 가장 큰 문제는 철새도래지
오영훈 국회의원이 최근 제주 제2공항 찬반 갈등해소를 위한 대안으로 정석공항 활용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제주녹색당은 21일 논평을 내고 "제주 제2공항을 어떤 식으로든 추진하겠다는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말하는 원점재검토는 바로 제2공항 추진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제주녹색당은 논평을 통해 제주도에 제2공항 뿐 아니라 새로운 입지에 신공항을 건설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주녹색당은 "제주 섬의 내일을 고민하는 도민들은 기후위기 시대에 공항 건설이나 관광객 증가가 의미없다는 것을 말하고
"제2공항 문제를 7월 안에 마무리 짓겠다."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위원장인 송재호 국회의원이 지난 16일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과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와의 공식 면담에서 이 같이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면담에서 비상도민회의는 “도민의견을 존중한다는 당정협의에 따라 공론화 과정을 거쳐 여론조사로 도민의견을 수렴했고 다수 도민이 반대했으므로 다시 당정협의를 열어 제2공항 백지화를 결정할 수 있게 나서달라.”고 요청했다.또 “여론조사 이후 4개월 가까이 지나 그동안의 공론화 과정을 헛되게 만들 수 있으니 제2공항 백지화 선언
"환경수용력이 포화상태인 제주를 지속 가능한 생태‧평화의 섬으로 보전하려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하는지 환경부는 잘 알 것입니다. 환경부가 제주도민의 의사결정을 존중하고,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운 제주를 미래세대에게 남겨줄 수 있는 현명한 결정을 내리기를 바랍니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윤미향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은 16일 환경부에 이같이 촉구했다. 그러면서 환경부가 제2공항에 반대하는 제주도민의 뜻을 존중해야 한다고 밝혔다.윤미향 의원은 "국토교통부는 제주도민의 공론화 결과를 정책 결정에 반영하겠다고 사회적 합의를 했습니다. 이
"국토부는 끝까지 제주도민을 기만하고 민의를 뒤집는 반민주주의적인 행정을 강행하고 있다. 대통령의 약속도 거부하고 정부 부처로서 대도민 합의도 걷어차는 국토부의 기만적인 행위를 제주도민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국토교통부가 지난 11일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는 14일 성명을 발표하고 이같이 촉구했다.비상도민회의는 성명에서 "지난 11일, 국토교통부가 제주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했다. 우리는 제주도민의 결정을 무시하고 사회적
지난 11일 국토교통부가 제주 제2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 재보완서를 환경부에 제출한 가운데 이를 두고 “도민 의견에 따르겠다던 국토부의 입장을 번복한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14일 정의당 제주도당은 성명을 내고 “지난 1년간 제2공항 추진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며 “특히 지난 2월 ‘제2공항 반대’ 뜻을 확인한 여론조사 결과는 오랫동안 혼란을 겪어온 제2공항 문제를 매듭지을 매우 중요한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론조사 이전까지 도민 의견에 따르겠다고 했던 국토부의 입장은 온데간데 없고 환경부와 협의하겠다는 말을 반복하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