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주 지역에서 발생한 아동학대 발생 건수가 그 전년도인 2022년에 비해 79건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제주도가 25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2023년 제주 지역 아동학대 판정 건수는 총 498건으로 파악된다. 2022년 419건보다 79건이 늘었다. 제주시는 383, 서귀포시에서 115건이 아동학대로 판정됐다.제주지역 아동학대 판정 건수는 2019년 647건, 2020년 562건, 2021년 747건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2년에는 419건으로 떨어졌다. 1년 만에 소폭 증가한 모습이다. 아동학대를 근절을 위한 노력을 기
제주자연의벗이 다음달 8일부터 제3기 제주바다거북학교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제주바다거북학교는 지난 2022년부터 진행됐으며 바다거북을 포함한 해양 생태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다음달 8일을 시작으로 △지구환경의 지표종, 바다거북 이야기 △염생식물 이야기 △바다를 건너는 생물 이야기 △바다거북과 해안사구 이야기 △‘조수웅덩이 : 바다의 시작’ 관람 및 감독과의 대화 △ 제주 해안의 새 이야기 △해양 생태교육 교수법(초등학생) 등 이론교육과 현장교육을 병행한다. 제주자연의벗은 “최근 3년간 제주 해안에 평균
제19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 오는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다. 포럼은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옌스 스톨 텐베르그 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 까으 끔 후은 아세안 사무총장, 레베카 파티마 스타 마리아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사무국장, 아르미다 알리샤바 ESCAP(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등 국내외 전·현직 고위급 인사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유엔 정무평화구축국(UN DPPA), 미 평화연구소(USIP)
오영훈 제주도정의 문화부문 공약사업인 ‘제주 역사문화기반 구축사업’의 기본구상안이 시민들에게 공개된 한편, 사업 시행 필요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도 함께 제기됐다. 제주도와 제주연구원은 24일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비인(Be IN) 극장에서 ‘제주 역사문화 기반 구축 계획 수립 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오영훈 도정은 지난해부터 “도심 내 역사문화공간을 조성 및 제주역사관 건립으로 제주인의 삶과 역사를 바탕으로 제주인의 정체성을 확립, 제주의 미래가치를 창출하겠다”며 신산공원과 삼성혈을 잇는 제주역사문화지구 조성을 위한 계획수립
제주도가 제주도의회에서 제동이 걸린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전부 개정과 관련, 주민설명회를 추진한다. 취지는 도민 공감대 형성이다. 시민사회는 "비합리적인 개정안에 대한 검토도 마치지 않았다"며 다시 한번 '졸속' 추진이라고 지적했다.제주참여환경연대는 24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가 해당 조례안 관련 주민설명회 계획을 밝힌 것에 대해 이같이 지적했다. 제주도는 이달부터 다음달 말까지 4차례에 거쳐 안덕.한림.조천.성산 등에서 해당 조례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 조례안은 제주도의회 회의에 3차례 상정됐으나 심사보
제주도, 행정체제개편 사전 작업 박차제주특별자치도는 오영훈 제주지사의 대표 공약 중 하나인 행정체제개편을 위한 사전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24일 밝혔다.행정체제개편추진단은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 대안으로 선정된 동제주시·서제주시·서귀포시 3개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주민투표 건의 준비 등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사전작업을 진행 중이다.행정체제개편추진단은 우선 도 중앙행정과 3개 시 간 사무를 어떻게 배분할 것인지에 대한 작업을 하고 있다. 도 실정에 맞는 주민편의·복리증진·균형발전 차원의 사무배분안을 마련 중이다.동일한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버스 민영화 검토’ 언급에 비판의 목소리가 일고 있다.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은 23일 성명서를 내고 “오영훈 제주도지사의 버스 노선 축소, 감차, 민영화 발언은 시대적 요구에 역행한다”고 규탄했다. 오 지사는 지난 16일 열린 제주도의회 제4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는 버스 준공영제와 관련 ”현재 버스 준공영제에 들어가는 예산 700억여원의 예산을 줄여나갈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25개 노선과 79개 노선에 대한 84대 감차 계획이 있다”며 “버스 사업체와 논의 중인
제주여민회에서는 제25회를 맞은 제주여성영화제와 함께할 자원활동가 ‘요망지니’를 모집한다. 요망지니는 제주어 요망지니(야무지고 똑 부러지다)에서 착안한 제주여성영화제 자원활동가를 부르는 이름이다. 모집기간은 다음달 8일까지다. 영화제가 열리는 기간 동안 제주도내에 거주하는 사람이 대상이며, 제주여성영화제의 취지에 공감하고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는 사람 20인 내외를 모집한다. 요망지니 활동은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이어지며 제주여성영화제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 기획부터 ‘제주씨네페미학교’ 프로그램 운영 보조, 본영화제 현장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박찬식)은 제1기 ‘2024 탐라역사문화학교’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탐라역사문화학교는 5월2일부터 7월6일가지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8시30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시청각실(모다들엉관)에서 진행된다. 강의는 총 10회로, 탐라의 역사(고고·문헌)과 민속(서사무사·신화), 유적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탐라’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힌다. 또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고대 해양 독립국 탐라의 진취적인 모습과 정체성을 재인식하기 위해 기획됐다. 강의는 △1강 허남춘 전 제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제주 서사무
제주에서 사회적기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는 교육이 진행된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귀포지사(지사장 유영신)는 서귀포지역 사회적기업가를 발굴·양성하기 위한 ‘2024 서귀포 사회적경제 육성학교’의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4월부터 12월까지 이뤄지며, 서귀포시의 ‘(예비)사회적기업 창업 인큐베이팅 지원사업’의 예산을 지원받아 진행된다. 수업은 총 15주동안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귀포지사 2층 혼디마루 교육관에서 진행되며, 전문 강사진이 수업을 이끈다.커리큘럼은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회장 고경호)는 지난 21일 청년회원들과 청소년들이 참여한 가운데 4·3유적지 큰넓궤, 헌 묘, 섯알오름 환경정비 및 정화활동을 전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회원들과 청소년들은 큰넓궤 진입로 주변과 헌 묘터 표지석이 있는 주변의 환경을 정비했다. 뿐만 아니라 섯알오름 위령비 및 조형물 세척과 고경숙 안덕지회장의 4·3 현장교육 등이 진행됐다. 고경호 제주4·3희생자유족청년회 회장은 “4·3의 정의로운 해결과 세대전승을 위해 큰넓궤, 헌묘, 섯알오름에 이어 다랑쉬굴, 목시물굴, 도
4·3을 겪은 여성들의 목소리를 듣고, 기록하는 작업이 올해에도 이어진다. 제주여민회가 주최, 제주여민회 4·3과여성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 제주여성의 4·3의 기억’에서는 구술채록 작업에 참여할 구술자를 모집한다. 4·3 여성 구술채록사업은 제주4·3에 관련한 기록과 조사 등에서 배제된 4·3 생존 고령 여성들에게 4·3이 삶에 끼친 영향과 의미 등을 구술로 듣고 기록하는 작업이다. 구술채록작업은 5월부터 9월까지 진행되며, 구술자와 채록자가 만나 말하고 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해당 사업은 4·3에서 살아남은 여성들이 고령화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에서 4월 22일부터 발달장애 아동을 양육하고 있는 부모를 대상으로 ‘미술심리상담사 자격증 취득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대상자 선정후 약 30회에 걸치는 이론/실기/실습 과정을 마치면 미술심리상담사 전문자격증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된다.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면 관련 분야로 취업 및 창업을 할 수 있어 발달장애 아동 부모의 진로 모색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인화로사회적협동조합이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발달장애아동을 양육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부모 역량 강화
제주한라도서관(관장 김성남)은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의 저자 4인을 초청해 북토크 ‘어서 와, 이런 오름은 처음이지?’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북토크는 오는 27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한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된다. 《어승생오름, 자연을 걷다》는 지질·식물·동물학자와 여행작가가 1년 동안 어승생오름을 함께 오르며 기록한 다양한 자연의 모습들이 담겨 있다. 어생승오름은 해발 1169m로 한라산의 북서쪽 방향에서 마주 보고 있다. 한라산보다 먼저 생성돼 지금의 제주가 만들어지기까지 전 과정을 지켜본 오름이다. 북토크에서
제주연구원(원장 양덕순)은 2023년 미래기획연구 일환인 《깊고 오래된 섬-제주탐문(Deep and Deeper-An Exploration of Jeju Island)》 책자를 발간했다고 18일 밝혔다. 책은 제주도와 제주 사람들의 삶 이야기를 엮어내 제주에 대한 이해를 돕는 질토래비(길잡이) 역할을 하며, 제주의 자연과 생활민속·역사·유산 등의 주제로 구성됐다. 이번 책자는 도내·외 사람들도 제주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교양서로 제작됐으며, 외국인을 위한 영문판도 함께 제작됐다. 제주연구원은 “제주는 예로부터 ‘탐라’로 10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이사장 김범훈)은 ‘2024 곶자왈 생태체험학교’가 지난 17일 제주북초등학교(교장 임숙경) 학생들의 참여와 함께 개강, 오는 11월까지 일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18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제주도교육청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곶자왈공유화재단과 함께 주최한 했다. 곶자왈 생태체험학교는 지난 2023년부터 곶자왈생태체험관과 교래자연휴양림에서 도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곶자왈 현장 체험학습을 20회 운영한 바 있다. 올해는 학생 대상 2회, 성인 대상 2회 교육을 운영해 대상을 더욱 확대했다. 지
22대 국회의원 선거가 투표율 67%를 보이며 마무리됐다. 이는 3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제주지역의 투표율은 62.2%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제주도는 20여년이 넘는 기간 동안 민주당이 우위를 점한 지역으로, 이번 총선 지형의 핵심으로 작용한 ‘정권 심판론’ 또한 민주당의 완승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편, 이번 총선에서 정권 심판론과 함께 단연 눈에 띄는 것은 ‘정책 선거의 실종’이다. 연동형 선거제도를 무색케 한 ‘위성정당 전략’과 소수정당의 실종 이번 총선에서는 ‘정권 심판’이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올해 국비 15억여 원을 확보해 미취업 청년들의 구직 활동 및 구직 후 적응을 돕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제주도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신규 공모사업인 ‘2024년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미취업 청년 등의 구직 단념을 예방하고, 구직 후 초기 적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이번 공모 선정으로 제주도는 국비 10억 9600만원, 지방비 3억 8400만원 등 총 14억 8000만원을 투입해 미취업청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도는 지난 3월에는 청년도전지원사업 선정으로 국비 4억 1840만원을 확보, 총사업비 4
오영훈 도정이 지난 2월27일 도의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재의결에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제주지역 환경단체가 반발하고 나섰다. 제주 참여환경연대는 17일 성명을 내고 “오영훈 도정은 지금 즉시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졸속 재의결 시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제주도의회 환경도시위원회에서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가 부결된지 두달도 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제주도는 부결 사항에 대한 전면적 재검토는 커녕 졸속 재추진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곶자왈 보전 및 관리 조례’ 개
제주특별자치도는 80세 전후의 평범한 제주 여성을 대상으로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 온 평범한 여성의 생애사를 영상으로 제작하는 ‘제주여성 생애사 영상제작 사업’을 이어간다.평범한 제주 여성의 삶에서 소중한 의미와 성평등 가치를 발견하고, 제주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여성의 역할 재조명을 목적으로 하는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시작돼 많은 호응을 얻어 왔다.올해 제작하는 영상은 10월부터 제주MBC 방송국 ‘제주여성 허스토리’ 프로그램을 통해 주1회 8편(1편당 2명, 30분)으로 편성돼 방영될 예정이다.제주도는 영상기록을 희망하는 본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