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한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다. 주차 후 10분여 만에 벌어진 일이다. 14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인 13일 오전 10시 43분께 제주시 이도이동 소재 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한 차량에서 연기가 목격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화재 차량의 운전자로, 불이 나기 10여분 전 건물 주차장에 주차한 것으로 알려졌다.신고를 접수한 소방은 출동한지 29분 만인 오전 11시 12분경 불을 완전히 껐다.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484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소방 관계자는 "차량이 내부만 소실됐고, 뒷자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하 여가원)이 각 정당별 제주도당 관계자와 제22대 총선 제주지역 후보자들에게 여성 정책 어젠다를 공개 제안했다.제주여가원은 14일 오전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지역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6개 분야 17개 과제 발표 및 전달식을 가졌다. 자리에는 제주지역 여성·시민단체 대표들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박규섭 사무처장, 녹색정의당 김옥임 제주도당 위원장,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제주시갑), 국민의힘 김승욱 예비후보(제주시을), 녹색정의당 강순아 예비후보(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김한규
제주에서 매해 이어져 오던 늘봄(돌봄)교실 초과 수요 문제가 돌봄교실 증실로 해소된 모양새다.14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110개교에서 돌봄교실 277개를 운영하고 있다. 이용 학생 수는 6783명으로 파악됐으며, 대기학생은 없다.이는 교실을 지난해보다 22개 늘린 결과다. 이용 학생 수는 지난해(6783명)보다 716명 늘었다.현재 초등생 수는 급속히 줄고 있으나, 돌봄 수요는 매해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109개교.255실로 160명의 대기자가 있었다. 지난 2022년엔 109개교.237실로 대기자는 83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노총 제주본부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주4일제·노동시간 상한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민주노총 제주본부는 13일 오전 10시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평등 양극화 해결, 노동중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10대 요구안을 발표했다.먼저 노동입법과 관련한 이들은 △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 노조법 2·3조 개정 △ 이주노동자,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자 기본권 확대 △ 주4일제 도입.노동시간 상한제 도입 △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전면 적용을 요구했다
다음달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강순아 녹색정의당 예비후보는 자신의 7대 공약 중의 하나인 ‘기후위기 대응 3법 제정’ 관련 정책공약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이날 오후 2시 제주시 아라동 소재 갤러리 카페 '거인의정원'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도내 기후위기 시민사회단체, 정당 등의 연대단체인 '탈핵기후위기 제주행동' 소속 대표자 및 활동가, 회원들과 함께했다.강 예비후보는 기후위기 대응 3법인 대규모 탄소배출사업장에 대한 탄소세 부과법, 원자력진흥법 폐지, 정의로운 산업전환법 제정을 공약으로
제주해상서 인명피해를 동반한 사고가 잇따르자 제주해경이 제주에 특화된 예방정책을 펼친다.제주해양경찰청은 '트리분석기법'을 도입해 각 유형별 사고원인을 분석, 도출된 문제점을 활용한 예방정책 분석툴을 구축할 것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달 1일 마라도 인근 해상에서 33톤 어선이 전복돼 승선원 10명 중 7명이 구조, 2명이 숨진 바 있다. 1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지난 2월 15일엔 서귀포 남서방 33해리 해상에서 1959톤급 화물선이 침수·침몰했다. 승선원 11명은 구조됐다. 또 1월 27일 표선 인근 해상에선 4.11톤급
제주도가 재의를 요구했으나 다시 의회를 통과한 '마을 공동돌봄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이하 마을 공동돌봄 조례)'가 오는 15일 의장 직권으로 공포된다.제주도의회는 해당 조례에 대해 도지사가 법정기한 내 공포하지 않음에 따라 의장 직권으로 공포한다고 13일 밝혔다. 마을 공동돌봄 조례는 마을 주민들이 돌봄과 양육에 대한 책임과 역할을 수행하며, 서로를 돌보는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한 조례다. 김경미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이 조례는 지난해 12월 15일 제42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제주도가 재의를 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고광철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제주4·3평화공원과 국립제주호국원을 참배했다고 알렸다. 고 예비후보는 “4·3 유족의 아들로서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4·3의 아픔이 위로와 화해, 치유와 상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4·3 해결을 위한 국회의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앞서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인사를 드리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전했다. 한편, 고 예비후보는 지난 12일 출마회견에서
지역안전지수에서 범죄·생활안전 분야 5등급을 받은 제주. 제주도는 2023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2023년 지역안전지수에서 교통사고·화재 분야 2등급, 자살 분야 3등급, 감염병 분야 2등급, 범죄·생활안전 분야는 5등급을 받았다. 지역안전지수는 총 6개 분야(교통,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에 대한 상대평가로 1~5등급이 부여되며, 1등급에 가까울수록 안전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주는 범죄·생활안전 분야에서 가장 취약했다. 자살 분야도 3등급으로 나타났다. 어떻게 해야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제주특별자
다음달 치러지는 제주도의원 재보궐선거 아라동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양영수 진보당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마을버스 도입을 통해 이동이 편리한 아라동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양 예비후보는 "아라동은 인구가 4만명에 이르는 인구밀집도시"라며 "초,중,고,대학교 등 13개 학교가 위치해 어린이와 청소년, 대학생들이 많다. 영평, 월평동에는 어르신분들도 많이 살고 계신다"고 공약 취지를 밝혔다.그는 "공영 무료 마을버스를 도입, 아라동 주민분들의 이동편리를 도모하겠다"며 "첨단마을에 운행중인 마을버스는 노후가 심하고 고장이 잦다.
[키워드뉴스]는 제주MBC 에서 제주투데이 기자들이 키워드로 정리한 한 주의 주요 뉴스를 전하는 코너로, 매주 화요일 오후 6시 5분부터 7시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보이는 라디오’로 제작한 '키워드 뉴스' 영상을 제주투데이에 함께 싣는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 양성평등교육센터(센터장 고보숙)은 지난 12일 ‘2024년 양성평등 가치실현을 위한 교육네트워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제주양성평등교육센터와 제주지역 시민단체에서 진행되고 있는 교육사업 공유를 통해 기관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단체로는 서귀포 YWCA(사무총장 이신선), 제주여성장애인상담소(소장 홍부경), 제주여성인권상담소 시설협의회(회장 김산옥), 제주여성상담소(소장 이봉은), 제주여성인권연대 부설 제주현장상담센터 해냄(소장 송영심), 제주YWCA통합상담소(소장 양금선), 제주
오는 4월 총선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승욱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주택의 공공재 기능을 제주에서 완성하겠다"고 공약했다.김 예비후보는 "공공 영구임대 주택사업은 주택이 갖는 미래자산 가치의 기능 제한하는 목적을 갖고 시행돼야 한다"며 "50년 이상 급속한 경제발전과 함께해 온 주택가격상승에 따른 개인의 자산증식 방법이 학습된 국민에게 이를 바로잡는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운을 뗏다.이어 "급격한 부동산 가격상승을 경험해온 제주에서는 더욱 그렇다"며 "주택은 개인이 소유하는 사유재산권에 속하는 일이지만
호은뮤직아트센터에서 청춘 뮤지컬 ‘나의 라라랜드’에 참여할 도내 신중년·노년을 오는 18일부터 모집한다. 뮤지컬 ‘나의 라라랜드’는 제주문화예술재단 전 생애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에 선정된 프로그램으로 호은뮤직아트가 주관한다. 주최 및 후원으로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가 참여했다. 호은뮤직아트에 따르면 ‘나의 라라랜드’는 뮤지컬의 다양한 장점을 활용한 복합예술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이 무대 경험이 없거나 낯선 경우에도 쉽고 재미있게 뮤지컬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초 연습을 제공한다. 또한 참여자들의 인생
아름다운 경관의 명승지 '산이 높아 산정에 서면 은하수를 잡아당길 수 있다'는 뜻의 한라산은 남한에서 가장 높은 해발 1,950m로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한라산의 백록담은 원지형이 잘 보존된 산정화구호로 '이곳에서 흰 사슴이 많이 살았다고' 해서백록담이란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한라산을 대표하는 영주십경 중 하나인 영실기암은 봄의 춘화, 여름의 녹음, 가을의 단풍, 겨울의 설경 등 사계절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기암괴석들이 즐비하게 늘어서고 수직의 바위들이마치 병풍을 펼쳐 놓은 것처럼 둘러져 있어 신들의
제주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이하 제주연대회의)는 오는 4월 10일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선정한 18대 입법 과제 및 정책을 12일 발표했다.우선 자치 분야와 관련해 ▲고도의 자치권 강화를 위한 포괄적 권한 이양 ▲실질적 재정분권 실현을 위한 자치재정권 확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제주도 이관 ▲외국인면세점 관광진흥기금 부과 등을 제안했다.제주연대회의는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이후 5000여건이 넘는 중앙정부 권한을 이양 받았으나 자치입법권, 자치재정권 등 핵심 권한은 여전히 이양되지 않고 있다"며 "기존 소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문순덕)은 제주지역 여성·시민단체들이 공동행동으로 각 정당별 제주도당 관계자와 후보자들에게 제22대 총선 아젠다(의제)를 공개 제안하는 전달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공동행동은 지난해 12월 14일 제주지역 여성·시민단체장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아젠다 공동 발굴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이에 올해 3차례 걸친 후속회의가 추진, 28개 여성·시민단체가 참여했다. 제22대 총선 아젠다는 △ 평등한 노동 권리 보장 △ 여성건강 및 성 재생산권 보장 △ 돌봄 평등한 시민적 삶 보장 △ 여성 대표
민선 8기 두 번째 정무부지사 후보로 지명된 김애숙 전 제주도의회 사무처장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오는 28일 열린다.제주도의회는 전날 오영훈 지사로부터 김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됨에 따라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제주특별법 제43조 및 제주도의회 인사청문회 조례 제4조 등에 따르면 도지사는 부지사에 대해 임용 전 도의회에 인사청문 실시를 요청해야 한다. 인사청문특위는 요청안이 의회에 제출된 때에 구성된 것으로 본다.의장은 인사청문특위가 구성된 날부터 2일 이내에 의회운영위원회를 제외한 각
제주현대미술관(관장 변종필, 이하 미술관)은 3월 13일부터 8월 25일까지 관내 1평 미술관에서 2024 아트저지 이웅철 ‘더 라인-기억의 거울’ 전을 개최한다. 현대미술관은 야외 유휴공간을 ‘1평 미술관’으로 활용하면서 관객 체험형 전시 ‘아트저지’를 운영해왔다. 미술관에 따르면, 이웅철 작가는 1970~80년대 중동권 국토개발계획을 위해 젊은 시절 파견노동자로 일한 아버지의 기억을 바탕으로 작품활동을 이어왔다.그는 또한 ‘기억 속 시간과 공간에 관한 이야기’, ‘시대를 표상하는 기호와 오브제’를 통해 인간의 욕망이 만든 현재
제주도립미술관(관장 이종후)가 3월12일부터 11월3일까지 장리석기념관에서 소장품 상설전 ‘노(老)화가의 독백’을 개최한다. 장리석 화백(1916~2019)은 근현대 격변기 서민의 삶을 대변한 대표 화가다. 이중섭미술관 명예관장인 오광수 평론가는 “장리석 화백은 서민의 애환을 좇는 시대적 증인”이라고 평했다. 그는 6·25전쟁을 계기로 월남해, 제주에 4년간 체류하며 인연을 맺었다. 이 인연으로 화백은 2005년 제주도에 작품 110점을 기증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작품은 16점으로, 1950년대에서부터 1990년대까지의 작품으로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