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시청률로 인기리에 종영된 '웰컴투 삼달리' 촬영지를 따라 드라마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늘어났다.매회 웃기고 울리며 깊은 여운을 남겨준 드라마 삼달리 여운을 제대로 느끼는 여행, 제주의 숨은 명소를 찾아 아쉬움을 달래며 그 길을 따라가 본다.한라산 자락 어느 개천에서 난 용 같은 삼달이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숨을 고르는 이야기 그리고 용필이와 삼달이가 다시 사랑을 찾는 이야기 웰컴투 삼달리 장르: 드라마( JTBC 16부작)제작
부쩍 싸늘해진 아침 공기 이미 겨울로 가는 길목으로 접어들었다.가을 단풍으로 소문난 천아숲길, 차 한 대는 천아숲길 주차장에 두고 보림농장 삼거리를 시작으로 역방향으로 걷기로 했다.만추로 가는 천아숲길의 마지막 남아있는 단풍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천아숲길은 천아수원지에서 보림농장 삼거리까지 8.7km의 구간으로 한대오름, 노로오름, 천아오름 등이 분포하고 있다.한라산중턱 해발 1000 고지 일대에 검뱅듸, 오작지왓이라고 불리는 '숨은물뱅듸'가 있고, 무수천 계곡으로 흘러가는 수자원의 보고인 광령천이 내려오는 곳에 천아수원지가
새연교로 가는 신기한 공간 서귀포층이 있는 해안 제주도의 기반 '서귀포패류화석층'이 먼저 눈에 들어온다.서귀포층은 서귀포시 서홍동에 속한 제주 형성과정에서 가장 먼저 만들어진 지층으로 화산활동과 환경변화를 고스란히 간직한 지층과 오랜 세월 풍화작용을 거치면서 조개를 주로 한 패류화석들이 드러난 모습을 볼 수 있다.서귀포항과 무인도인 새섬을 이어주는 다리 '새연교' 서귀포 바다의 바람을 온몸으로 맞으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어가는 다리 다리를 건너면 새연교와의 또 다른 인연이 만들어진다.서귀포항의 자연 방파제 역할을 하는 새섬은 서귀포항
제주 동백동산습지가 생태관광지역으로 재지정됐다.25일 제주시(시장 강병삼)는 조천읍 선흘 동백동산습지가 환경부에서 추진하는 생태관광지역으로 4회 연속 재지정(2023~2025년)됐다고 밝혔다.재지정 지역 12개소와 신규 평가 대상 2개소 총 14개소를 대상으로한 환경부 평가 결과, 동백동산 습지는 지속가능한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23개 항목에서 98.5점을 받았다. 선흘1리 마을은 동백동산습지 생태관광 일환으로 지역의 문화와 자연, 인적 자원을 활용한 체험프로그램과 주민 역량 강화 사업 등을 추진해 오고 있다.주요 프로그램은 동백
한경면 저지리는 전형적인 중산간 마을로 한경면에 있는 마을 중 가장 고지대에 위치한 한라산에 제일 가까운 곳이다.황무지를 개척해 지리적 악조건 속에서도 농경문화가 발달했고 한경면에서 유서 깊은 마을 중 하나이다.윗쪽 들녘이라는 뜻의 제주방언 '웃뜨르'는 중산간마을로 제주의 오지이며 척박한 땅 청수, 낙천, 산양, 저지 4개의 마을을 일컫는다.오름과 숲, 그리고 마을이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저지마을 마을 한복판에 수호신처럼 자리한 저지오름 주위로 작은 마을들이 모여 있다.옛날 생활모습을 그대로 간직하면서 숲의 주는 초록의 생명력 한경
제주가 화산섬이라는 것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오름. 도내 360여개에 이르는 오름 중 유난히 특별한 오름이 있다. 바로 검은오름이다.1만년 전 제주 북동쪽에서는 작은 화산 폭발이 수 차례 일어났다. 분화구에서 분출된 용암은 지형경사를 따라 구불구불 흘러내렸고, 북동쪽 해안선에 와서야 서서히 굳어졌다. 오랜 시간이 흘러 용암이 지나간 자리에는 거대한 동굴이 만들어졌다. 주변은 울창한 숲이 형성됐다.거문오름과 용암동굴계는 이렇게 만들어졌다.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대로 보존돼 있는 20여개의 동굴의 규모와 연장길이, 생성물 등은 학술적
도공 김정근이 할아버지 아버지로 내려오다 자기 세대에서 끊겼던 제주옹기 명맥을 이으려고 아내와 네 아들과 고군분투하는 삶이 담긴 다큐멘터리 . 제주옹기는 세계유일의 돌가마(노랑굴, 검은굴)에서 만들어진다. 활활 타오르는 불구멍 앞에서 밤낮 없이 나흘간 땀 흘린 도공들의 불때기가 끝나고 가슴 두근대며 가마를 열어보지만 옹기들은 맥없이 주저앉아있다.옹기를 빚어 가마에서 구워낼 찰진 흙을 구했던 땅은 점점 귀하고 화력에 알맞은 땔감을 얻는 곶자왈은 대형 오락·숙박 시설 그리고 국제학교들과 그에 따른 시설들이 차지하고 있다.
이색 구간 '추억의 숲길' 서귀포 비밀의 정원을 이은 도심 올레 길 '하영올레'는 공원도 하영, 물도 하영, 먹거리도 하영인 서귀포의 특징을 담은 길로 '많다'라는 뜻의 제주어 '하영'을 활용해서 '하영올레'로 부른다.아이들이 많이를 표현할 때 양팔로 큰 원을 그리는 표현을 간세에 표시했다.서귀포 in '하영 올레'는 총 22.8km로 서귀포 도심 속 자원을 테마로 엮은 3개의 도보코스이다.자연·생태를 주제로 한 1코스(8.9km, 5월 29일 개장) 문화·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2코스(6.4km, 6월 26일 개장) 하천·마을을 둘
자연을 만나는 환상 숲길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일제강점기 병참로(일명 하치마키 도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 운송로 등을활용한 80km의 둘레길을 말한다.천아수원지~돌오름~무오법정사~시오름~수악교~이승악~사려니오름~물찻오름~비자림로 등을 연결하는 환상 숲길이다.수악길은 돈내코 탐방로에서 사려니오름(해발 523m) 입구 사이 16.7km의 구간으로 수악(물오름), 보리악, 이승악 등 깊은 계곡과 원시림으로 우거진 숲, 돌담과 숯가마 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다.수악길 중간에 있
자연을 만나는 환상 숲길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일제강점기 병참로(일명 하치마키 도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 운송로 등을 활용한 80km의 둘레길(환상의 숲길)을 말한다.천아수원지~돌오름~무오법정사~시오름~수악교~이승악~사려니오름~물찻오름~비자림로 등을 연결하는 환상 숲길이다. 자연과 에코 힐링하는 한라산 둘레길은 모두 8구간으로 조성되어 있다.사려니오름~사려니숲(물찻오름) 구간은 현재 조성 중이다.돌오름길은 보림농장 삼거리에서 거린사슴오름(해발 743m)까지 8km의 구간으로 색달천
자연을 만나는 환상 숲길 한라산 둘레길은 해발 600~800m의 국유림 일대를 둘러싸고 있는 일제강점기 병참로(일명 하치마키 도로)와 임도, 표고버섯 재배지 운송로 등을 활용한 80km의 둘레길(환상의 숲길)을 말한다.천아수원지~돌오름~무오법정사~시오름~수악교~이승악~사려니오름~물찻오름~비자림로 등을 연결하는 환상 숲길이다. 자연과 에코 힐링하는 한라산 둘레길은 제1구간: 천아숲길(천아수원지~보림농장 삼거리 8.7km) 제2구간: 돌오름길(보림농장 삼거리~거린사슴오름 입구 8km) 제3구간: 산림휴양길(서귀포자연휴양림 입구~무오법정
제주 곶자왈의 경계 및 보호지역에 대한 주민 열람과 의견청취 및 이의신청 절차가 30일부터 이뤄진다.곶자왈은 용암이 크고 작은 바위 덩어리로 쪼개지며 만들어진 요철 지형에 자연적으로 조성된 원시림으로, 환경적 가치가 알려지며 보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제주도는 곶자왈의 효율적·체계적 보전관리를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해 온 ‘제주 곶자왈지대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용역에 대한 실태조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곶자왈 경계 및 보호지역(안)에 대한 주민열람과 의견청취 절차가 시작된다고 29일 밝혔다.제주도에 따르면 국토연구원
'제주 생태계의 허파 곶자왈'곶자왈은 제주에 있는 독특한 지형으로 화산활동 중 분출한 용암류가 만들어낸 불규칙한 암괴 지대로 숲의 덤불 등 다양한 식생을 이루는 곳이다.암괴들이 불규칙하게 널려있는 지대에 형성된 숲으로다양한 동·식물이 공존하며 독특한 생태계가 유지되고 있는 지역을 말한다.과거 경작이 불가능하여 개발로부터 격리되어 버려진 땅이었지만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함이 유지되어 미기후 환경을 지니면서 남방계와 북방계 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조건이 되면서 자연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생명의 공간으로 자연자원과 생태계의 보전
먼물깍을 품은 선흘곶 '동백동산' 동백동산 람사르 습지는 선흘곶을 흐른 용암이 파호이호이 용암으로 기저에 물이 고일 수 있는 판이 조성되었기 때문이다.먼물깍을 포함해서 새로판물, 봉근물, 혹통, 구덕물 등 수십 개의 습지가 있어 동백동산 전체가 커다란 습지인 셈이다.동백동산(5km, 1시간 30분~2시간 정도 소요)천천히 걸어 숲과 마을의 소통길 선흘곶으로 길을 떠난다.선흘곶 동백동산은용암이 굳어 깨진 돌무더기 요철 지형에 보온·보습효과가 높아 북방계 식물과 남방계 식물이 공존하는 한반도에서 가장 넓은 평지의 난대상록활엽수의 천연림
‘사계절 자연 친화적 골프리조트’인 타미우스 골프&빌리지가 창립 19년째를 맞아 제2의 명문 골프장으로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지난 2001년 골프장 건설을 위한 터파기 공사를 시작으로 2005년 2월 7일 그랜드 오픈한 타미우스 골프&빌리지는 친환경 골프코스를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골프장이다. 코스 설계는 일본의 자연주의 철학자인 가토 슌수케 선생이 맡아서 주도했으며, 감리 및 기술 지도와 일본 동경 소재의 골프코스 설계 전문회사 (주)가토월드의 조형공사와 (주)로드랜드 종합건설과 서진종합건설(주)의 공동시
놀멍, 쉬멍, 걸으멍, 먹으멍 뚜벅이 여행서귀포의 아름다운 해안절경과 도심을 따라 걷는 길겨울이지만 따뜻한 날씨가 봄인 듯 착각이 든다.해안과 도심을 잇는 쇠소깍~서귀포 올레(올레 6코스 )정방폭포를 시작으로 새섬까지 길을 이어간다.소나무 가지 사이로 펼쳐지는 하얀 물줄기감취진 매력이 넘쳐나는 솔빛바다아름다운 서귀포 바다의 풍광 앞에 잠시 멈춰 섰다.뭍에서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해안폭포해안가에는 용암분출 시 발달하는 수직절리 폭포, 단아한 모습이 한폭의 수묵화를 보는 듯정방폭포의 시원한 물줄기와 쏟아져 내리는 웅장한 폭포의 굉음물보
제주생태역사를 품은 하논은서귀포시 호근동과 서홍동 일대에 위치한 동양 최대의 마르형 분화구로 거대한 원형경기장을 연상시킨다.수만 년 동안의 생물 기록이 고스란히 담긴 살아있는 생태 박물관으로분화구에서 용천수가 솟아 제주에서는 드물게 논 농사를 짓는 유일한 곳이기도 하다.하논은 '논이 하다'는 제주어로'큰 논'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한 논'이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드러운 모습의 한라산이 한 눈에 들어오는 마을을 낀가을이 짙어가는 농로를 들어서자꽃이 작아 귀여운 한해살이 귀화식물 '애기나팔꽃'별을 닮고 싶었을까? 깔대기모양의
'한라산 너머 남쪽 건강보따리 마을'서귀포시에서 동쪽으로 약 15km지점 한라산 남동쪽 자락에 위치한 남원읍 한남리는전형적인 중산간마을로 감귤농업을 주업으로 하지만광활한 초원을 기반으로 목축업이 발달하고삼림이 우거져 원시림의 생명력이 살아있는 축복받은 땅이다.생태하천인 서중천(내창)은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중심부를 가로질러 남원리와태흥리 바닷가로 흐르는 하천으로 제주에서 세번째로 긴 하천이다. 서중천의 지질 및 식생의 특성은하폭이 좁고 하천 바닥 투수성이 큰 현무암과기암절벽으로 형성된 용암층 밑으로 지하수가 흐르는 건천이다.상록활
제주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별 흐르는 마을동쪽으로는 저지리, 서쪽으로는 낙천리, 남쪽으로는 산양리, 북쪽으로는 한림읍으로에워싸인 '맑은 물 마을'를 의미하는 서부 중산간의 한경면 '청수리'청수마을은 제주곶자왈도립공원과 인접해 있어제주의 원시적인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아늑함을 더해준다.모진흘물은 청수리 청수목장 입구에 위치한 천연 봉천수로청수마을 설촌 이후 선조들이 주변 목장에가축을 방목하면서 소와 말들의 급수용으로 사용하던 유서 깊은 물이다.모진흘 물통은 마을 주민의 가장 나중에 발견된 물이며이곳에서 끝났다 하여 '모진흘
짙게 깔린 안개는 산이수동으로 향하는 동안서서히 걷히고 다행히 마라도로 가는 첫 배는 손님들을 태우고 출항 준비를 서두른다.마라도의 봄은 어떤 모습으로 반겨줄지 기분 좋은 상상을 하며'마라도가는 여객선'에 승선을 했다. 마라도를 가는 방법은운진항(모슬포 남항)과 산이수동(송악산) 선착장에서 출발하는데도항선으로 30분 정도 소요된다.도민은 왕복 15,000원, 신분증과 예약은 필수다. 어두웠던 하늘은 거짓말처럼 파란색으로 물들고에머랄드빛 바다 수면 위로 반쯤 올라 온 악어모습을 빼닮은 최남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