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서부 지역에 한정돼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황소개구리가 제주시 산지천에도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황소개구리가 제주 전역으로 확산되는 것은 아닐지 우려된다.지난 26일 밤 제주시 산지천(탐라문화광장 인근)에서 다리 길이까지 35~40cm에 이를 것으로 보이는 황소개구리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몸길이만 17~20cm에 달했다. 황소개구리는 날이 어두워지자 특유의 커다란 울음소리로 울기 시작했다. 제주도 환경보전국 관계자는 “용수저수지에 황소개구리, 베스, 블루길 등이 서식하고 있다. 용수저수지에서 흘러나가는 물을 통
본격적인 휴가철이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인 부모들, 아이와 함께 제주여행을 오거나 면세점 쇼핑을 위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를 방문한 고객들 모두에게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생태체험전 행사가 준비되고 있다.전국에서 가장 다양하고 많은 곤충과 파충류를 사육하고 전시하는 곤충파충류영농조합법인이 2015년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
제주에도 수많은 외래 동식물들이 들와 자리 잡으면서 토착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제주시 애월읍 모 저수지에는 며칠 전 내린 비로 온통 흙탕물로 바뀌어 미끼조차 잘 보이지 않지만 낚시대를 던져보니 30cm넘는 물고기가 잡히고 있다.물속에서 움직이는 것이면 일단 물고 본다는 대표적인 생태계 교란종, 큰입 배스다.제주에는 2000년대 초반에 유입된 것으로 추정되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산림연구소는 11일 제주 사려니숲에서 '붉은사슴', '꽃사슴' 등 외래성 동물의 침입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난대림연구소는 이 사슴들이 무리를 형성해 식물잎을 뜯어 먹는 장면도 영상으로 확보했다. 난대림연구소 박찬열 박사는 "지난 2007년 이후 붉은사슴의 관찰지점은 점점 커지고 있다"며 "최대 붉은사슴 1
제주대학교는 과학교육과 오홍식 교수가 최근 서울여대에서 열린 (사)한국환경생태학회 정기총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오 교수는 우리나라 환경 및 생태 분야 연구 논문으로 학문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07년도 학회 회원 중 학술진흥재단 평가지침에 따라 연구실적 최우수 회원으로 선정됐다.오 교수는 △한라산 국립공원의 양서.파충류 현황
원희룡 한나라당 대선 경선 예비후보는 21일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간 이전투구에 한나라당이 썩어가고 있다고 주장했다.원 후보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고진화 후보의 경선 포기는 이명박과 박근혜라는 황소개구리가 한나라당이라는 연못을 휘저어 놓았기 때문"이라며 "두 황소개구리가 생태계 파괴는 물론 전체 연못의 물을 흐려놓았다&
천연보호구역인 한라산 정상 백록담까지 외래 식물이 분포해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난대삼림연구소와 한라산연구소 공동연구팀은 28일 제주도 외래식물 관리방안 심포지엄에서 “제주도에는 총 2003종의 식물이 분포하고 있으며 이 중 237종이 외래식물”이라며 “한라산국립공원에는 백록담에만 애기수영, 토끼풀, 개망초, 서양민들레가 서식하는 등 총 29종의 외
▲ 19일 열린 제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의 2005년도 연구개발사업 중간 발표회 제주지역 민물 생태계를 위협하는 외래어종 가운데 초어와 무지개송어는 최근 10년 동안 보고된 게 없어 멸종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제주대 오홍식 교수는 19일 제주대 해양대에서 열린 제주지역환경기술개발센터의 2005년도 연구개발사업 중간 발표회에서 ‘제주지역 생태계 위해 외래동물
물고기나 짐승을 살려주는 방생(放生)은 불교의 중요한 계율인 불살생계(不殺生戒)를 보다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생명해방의 행위다. 그러나 수생동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없이 값싼 외래품종과 생태계 교란어종을 무분별하게 방생함으로써 오히려 자연생태계가 파괴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제주도는 다음달 15일 석가탄신일을 앞두고 불교신자들의 대량 방생이 예상됨에 따라 행
친환경농법에 이용되는 왕우렁이가 자연생태계에 피해를 줄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환경부가 식용으로 도입한 왕우렁이가 다량으로 인공 증식되고 친환경농법에 이용되면서 자연생태계로 유출되고 있어 생태계의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지난해 2월부터 10월까지 왕우렁이의 서식ㆍ월동지 분포 및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
국립환경연구원이 2003년 3월부터 지난 6월 기간동안 수질 38, 하천저질 15, 토양 33, 대기 35 등 전국 121개 지점을 대상으로 다이옥신 등 64개 내분비계장애 추정물질의 환경잔류실태와 20개 지점에서 채취한 어류·양서류의 생태영향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의 내분비계장애추정물질의 오염수준은 낮은 편이며, 아직까지 내분비계장애물질에 의한 영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