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교대 총학생회는 5일 시청각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장후보 외부인사 영입을 찬성했다.
제주교대 총장임용추천위(위원장 정광중)가 지난 5일 총장후보를 외부인사와 내부인사 각 1명씩 추천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총학생회(회장 강주현)는 6일 시청각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선거 방법과 절차의 논쟁을 뛰어넘어 외부 인사 추대로 총장 사태를 해결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대학구성원으로서 내부인사가 선출되는 이상적인 방법으로 총장선출을 하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남은 기간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외부인사 추대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한 "파국으로 치달었던 총장선출 문제는 8월 31일을 그 마지막 노선으로 두고 있다"며 "신뢰를 잃은 제주교대는 스스로 반성하고 책임있게 이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들은 “외부인사 추대로 뜻을 모아 전 교직원이 총력을 기울인다면 이번 위기를 기회로 삼아 화해와 상생의 상아탑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최선이자 최후의 선택으로 현재 처한 위기로부터 대학을 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교수들은 총장선출과 관련된 교수회의와 선거의모든 과정에 적극 참여하라”며 “현재 우리대학이 처한 문제를 적극 해결할 인사가 선출 될 수 있도록 소모적인 논쟁을 즉각 중단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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