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제주상공회의소

제주상공회의소(회장 김대형)는 10월 26일 오전 상의 회의실에서 ‘원정희 부산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기불안 등으로 자칫 기업활동이 위축될 수 있는 중소기업인의 세무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지역경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자 마련되었으며, 원정희 부산지방국세청장, 장일현 제주세무서장, 상공회의소 임원 등 20여명이 참석하였다.

1시간 이상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중소상공인 세정지원 방향’과 ‘지역 중소기업들의 경영애로사항’ 등 기업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세정지원 정책방향’에 대하여 부산지방국세청의 설명이 있었고, 제주상공인 건의사항 토론순으로 이어졌다.

김대형 회장은 “오늘 간담회는 제주 지역 상공인들의 입장을 이해하고, 제주 경제의 성장 방안에 대해 부산지방국세청과 대화하는 소통의 자리”라며, “기업이 투자와 고용을 촉진하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조세 지원제도가 확대되어야 하고, 아울러 지역 상공인들도 세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오늘 간담회가 납세자 편익증진 및 세정발전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상공인들은 ▲부가가치세 환급기간 단축 ▲국세 카드 납부 수수료 면제 ▲ 즉시상각 소액수선비 기준금액 완화 ▲지방연구인력에 대한 비과세 혜택 확대 등을 비롯하여 경영현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납세관련 애로사항 들을 건의했다.

이에 원정희 부산지방국세청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세무행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고, 특히 일자리창출에 기여하는 중소기업과 사회적 기업에 대해서 세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기업들이 경영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의 입장에서 세무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하면서,

“오늘 건의사항에 대하여는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빠른 시일 내에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정희 청장은 지난해 8월 취임 이후 경제 현장에 대한 릴레이 투어를 이어가고 있으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소기업 세정 지원에 바쁜 행보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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