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보건소(소장 이금자) 정신건강증진센터에서는 지역 내 임산부를 대상으로 출산 후 겪게 되는 여성의 심리적 변화를 사전에 관리해 심각한 산후우울증 진행을 예방하고 건강한 가족구성원으로 정상생활을 돕기 위해 오는 29일 서귀포의료원 대회의실에서 강민정 정신건강증진센터장을 모시고 산후우울증 교육 및 자녀양육 스트레스관리 교육을 실시할 예정임을 밝혔다.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4~6주 사이에 시작돼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 의욕저하, 죄책감 등을 경험하며 심하면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 인해 일상생활이나 기능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임에 따라, 정신건강증진센터는 2015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월 2회 서귀포시공공산후 조리원에 산후우울증 교육(14회 71명) 및 우울증 검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16일은 서귀포예술의 전당에서 임산부를 대상으로 음악회와 함께하는 예비부모교육을 실시해 정신건강문제의 이해를 돕고 아동의 올바른 성장과 발달을 위해 부모의 역할에 대해 교육하는 등 지속적이고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금자 소장은 “산후우울증은 엄마의 건강뿐만 아니라 육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조속한 상담과 치료가 필요하므로 산후우울증 극복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귀포시정신건강증진센터(☎760-603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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