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2005년도 사례관리사업 참여자 중 1,2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대비 3.1% 향상된 83.0%가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사례관리 서비스를 받은 후 '자기 건강관리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는 79.9%, '질병에 대한 지식이 늘었다'는 71.9%, 그리고 '필요한 의료는 이용하고, 불필요한 의료는 이용하지 않게 되었다'는 68.6%가 향상됐다고 응답하여 긍정적인 사업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고, 가입자들이 담당직원의 활동에 대한 만족도도 89.9%로 높게 나타났다.

사례관리사업은 고혈압·당뇨 질환자에게 질병정보 뿐 아니라 건강관리에 도움되는 생활습관 개선과 의료이용에 대한 폭넓은 정보제공 과 혈압·혈당측정기를 대여하여 자가관리능력을 지원하고 나아가 합병증 감소와 건강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2002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고혈압·당뇨는 평생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며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을 유발하여 의료이용 부담이 크다. 그러나, 평소 건강생활로 혈압, 혈당관리를 잘하면 합병증 예방효과가 매우 큰 질환이기도 하다.

시행 5년차에 접어든 올해 전지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으로 건강보험공단의 사례관리 서비스가 고혈압·당뇨 질환자에게 건강생활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속적으로 자기관리를 도와 줄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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