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훈 당선자

제16대 감귤농업협동조합장에 김기훈(59.서귀포시 하원동) 후보가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감귤농업협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11일 치러진 감협 조합장 선거에서 김기훈 후보가 총 유권자 1만1033명 가운데 유효투표수 7981표 중 62%(4941표)를 얻어 38%(3033표)를 득표한 오홍식 후보를 1908표 차이로 누르고 조합장에 당선됐다.

오홍식 현 조합장을 누른 김기훈 당선자는 도순초등학교와 중문중학교, 서귀포산업과학고를 졸업했으며 제주감귤농협 서울출장소장과 상무, 전무를 역임했다.

한편 지난 1998년  제주감협 조합장 선거에서 당시 18년 동안 재임해온 현직 조합장인 강대준씨를 누르고 감협 조합장에 당선된 오홍식 조합장은 다시 8년 만에 김기훈 당선자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김기훈 당선자 임기는 오는 3월15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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