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으로 들어오는 차량을 인수하러 나간 40대가 실종돼 17일 제주해양경찰서가 수색에 나섰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부산항을 출발해 제주항으로 들어오는 세창프론티어호에 실려 있는 화물차(4.5t)를 인수하러 간다며 지난 16일 오전 5시께 집을 나선 뒤 실종신고된 이모(42.제주시 오라동)씨의 화물차(1t)가 제주항 6부두 앞 3m 해상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이씨의 행방은 묘연한 상태. 제주해경은 가족들로부터 실종신고를 접수받고 이씨를 찾던중 이씨의 화물차가 바다 속에 잠겨있는 것을 발견했다.

제주해경은 이씨를 찾기위해 차량이 발견된 해상 주변에서 수중수색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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