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 지방세 수입중 골프장과 리조트에서 거둬들인 돈이 전체 세입액의 10분의 1을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제주군은 지난해 지역내 4개 골프장과 리조트에서 징수한 재산.취득세 등 지방세입은 46억1900만원으로 전세 세입액 417억7600만원의 11.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업체별로 보면 핀크스골프장(휴양주거단지 포함)이 16억5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해비치리조트(골프장.리조트) 7억4000만원 △CJ개발(나인브릿지골프장.골프텔) 6억5500만원 △수농(샤인빌리조트.퍼블릭골프장)6억1600만원 △사조레저(캐슬랙스골프장)5억4200만원 △금호리조트 4억8000만원 순이다.

관광개발사업체를 유치할 경우 부동산취득.회원권분양에 따른 취득.등록세, 각종 인허가에 대한 면허세, 사업소득.근로소득에 따른 주민세와 재산세, 자동차세, 지역개발세 등을 거둬들여 큰 세입원이 되고 있다고 남군은 밝혔다.

군 관계자는 "올해 표선면 성읍1리에 사이프러스 골프장이 준공되고 금호.해비치.샤인빌 리조트 증축에 따른 회원권 분양으로 관광개발에 따른 지방세입원은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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