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의정생활을 10여년 하면서 지역개발을 위해 고군분투 노력했던 경험을 새삼스럽게 떠올린다"면서 "그러나 지난 4년 전 의정생활을 접고 다른 분이 지역 대표성을 갖고 시의회에 진출했으나 지난 4년 동안 이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지 가시적인 성과는 눈을 부릅뜨고 보아도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해 7월 행정계층구조 개편으로 제주시와 북제주군이 통합돼 하나의 제주시로 되면서 이 지역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농.어업과 관광을 연계한 산업 활성화를 통해 풍요롭고 살기 좋은 새로운 지역으로 반드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개소식을 가진 송창권 예비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원년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워야 기존의 고비용저효율 의정활동을 탈피할 수 있다"며 "현재 지방자치 전공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준비된 예비후보로서 새로운 제주의 역사는 이권에 자유로울 수 있는 새인물이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송 후보는 이어 "도두동은 신상가 단지로, 이호동은 관광휴양단지로, 외도동은 전원주거단지로 육성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제주국제공항에 제일 가까운 국제자유도시 첫 관문인 만큼 제주의 이미지를 상징할 수 있는 가장 모범적인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홍 후보와 송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각각 외도동 대웅 2차 스카이빌 2층과 외도 2차 아파트 상가건물 3층이다.
이날 2곳 개소식에는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오옥만 열린우리당 중앙당 여성부위원장 등 당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각각 참석했다.
한편 이날 홍 후보와 송 후보는 서로 만나 정정당당한 경선을 약속했다.
김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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