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 제주도의회 의원선거 제14선거구 (외도,이호,도두,)에서 출마하는 열린우리당 홍석빈, 송창권 예비후보가 23일 각각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가졌다.

▲ 열린우리당 홍석빈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홍 후보는 출마의 변을 통해 "이렇게 급변할 때 변화를 두려워하거나 방관자적 자세로 바라보기만 한다면 우리 지역은 결국 발전에서 밀려나고 우리는 도태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변화를 기회로 승화시켜 지역주민의 지혜를 모아 변화를 주도해간다면 정녕 우리가 바라는 희망찬 지역으로 변화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정생활을 10여년 하면서 지역개발을 위해 고군분투 노력했던 경험을 새삼스럽게 떠올린다"면서 "그러나 지난 4년 전 의정생활을 접고 다른 분이 지역 대표성을 갖고 시의회에 진출했으나 지난 4년 동안 이 지역을 위해 무엇을 하였는지 가시적인 성과는 눈을 부릅뜨고 보아도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지난해 7월 행정계층구조 개편으로 제주시와 북제주군이 통합돼 하나의 제주시로 되면서 이 지역의 자연환경을 최대한 살리면서 농.어업과 관광을 연계한 산업 활성화를 통해 풍요롭고 살기 좋은 새로운 지역으로 반드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개소식을 가진 송창권 예비후보는 "제주특별자치도 원년의 첫 단추를 제대로 끼워야 기존의 고비용저효율 의정활동을 탈피할 수 있다"며 "현재 지방자치 전공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준비된 예비후보로서 새로운 제주의 역사는 이권에 자유로울 수 있는 새인물이 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 열린우리당 송창권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송 후보는 이어 "도두동은 신상가 단지로, 이호동은 관광휴양단지로, 외도동은 전원주거단지로 육성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며 "제주국제공항에 제일 가까운 국제자유도시 첫 관문인 만큼 제주의 이미지를 상징할 수 있는 가장 모범적인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와 송 후보의 선거사무소는 각각 외도동 대웅 2차 스카이빌 2층과 외도 2차 아파트 상가건물 3층이다. 

이날 2곳 개소식에는 열린우리당 진철훈 제주도지사 예비후보와 오옥만 열린우리당 중앙당 여성부위원장 등 당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각각 참석했다.

한편 이날 홍 후보와 송 후보는 서로 만나 정정당당한 경선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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