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제주 전역에서 정전사태가 빚어져 한때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10시 36분 26초부터 도 전역에 정전사태가 벌어져 비상발전 시설이 없는 모든 상가, 사무실과 아파트 등에 전력 공급이 전면 중단됐다.

또 주요 도로의 신호등도 작동하지 않았고, 제주시 노형동 등 아파트 밀집 지역의 엘리베이터가 멈춰서면서 119에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가 빗발쳤다.

정전사태가 빚어지자 한국전력공사 제주지사는 제주화력발전소를 시작으로 비상시스템 가동, 현재 복구율은 40% 수준이다.

전력거래소는 "도내 전력 50%를 공급하고 있는 전라남도 해남에서 연결된 해저송전케이블 2회선이 모두 차단되면서 정전사고가 났다"며 "고장 원인을 조사 중이며 낮 12시 30분께 복구가 완료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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