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회장 허덕희)에서 일선교육 현장의 국어교육과 독서교육의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자 2003학년도 제 7회 굴렁쇠 문예작품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입상자를 발표했다.

 금상, 은상, 동상, 가작을 수상한 학생에게는 제주도서귀포교육청 교육장의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 장려상을 수상한 학생에게는 서귀포초등국어교과교육연구회장의 상장과 부상이 수여되었다.

▲  동시부문 금상을 받은 서귀포교 5학년 양재이 어린이가 수상한 상장과 상품.
 (산문부문)  ▲고학년부 금상  이혜미(대정교 5학년)/  은상 유인영(대정서교 6학년),  김정하(토평교 6학년),  고효신(서광교 5학년)/  동상 박미영(서귀북교 4학년) 외 4명 /  가작 고다영(효돈교 6학년) 외 7명 /  장려 나진수(서귀중앙교 5학년) 외 13명)

 (산문부문)▲ 저학년부 금상 송예은(위미교 2학년) / 은상 임혜은(토평교 1학년), 고진숙(서광교 3학년), 박경태(서귀북교 1학년) / 동상 조지원(법환교 3학년) 외 7명 / 장려 정미리(수산교 3학년) 외 15명 

(동시부문) ▲고학년부 금상 양재이(서귀포교 5학년) / 은상 김이라(위미교 4학년), 김벼리(서귀북교 4학년), 신경탁(동홍교 5학년) / 동상 고수민(새서귀교 4학년) 외 4명 / 가작 현선영(토산교 6학년) 외 7명 / 장려 김은지(서귀서교 5학년) 외 13명

(동시부문) ▲저학년부 금상 김아름(서귀중앙교 2학년) / 은상 현승철(남원교 2학년), 김미경(동홍교 3학년), 오금실(토평교 2학년) / 동상 이효진(서광교 3학년) 외 4명 / 가작 정현우(서귀북교 1학년) 외 7명 / 장려 김보경(효돈교 2학년)외 13명 

동시부문 금상 작품 (양재이.서귀포교.5학년)

 

- 행복의 아빠 발가락  -

갑갑한 장화 속에서
수도 없이 돌아다니는
우리 아빠 발가락은
쉬지도 못합니다.

무좀 때문에
갈라지고 냄새 나서
식초로 마사지까지 합니다.

저는 이런 아빠가
부끄럽지 않습니다.

항상 우리 때문에
그렇게 되셨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아빠 발가락이 일을 열심히 하여
우리가 웃으면
발가락도 살짝 웃습니다.

발가락이 행복을 줍니다.
갈라지고 볼품 없지만
우리 아빠께서 아프셨겠지만
아빠의 사랑과 행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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