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제13차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뒤늦게 나마 시민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한 범도민운동본부가 결성된다.

도내 13개 시민사회단체는 9일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상임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범도민이 참여하는 운동본부를 결성했다.

제주상공회의소를 비롯해 제주발전연구원, 도새마을회, 도관광협회, 도연합청년회, 한국노총, 경실련 등 13개 단체가 참여하는 범도민운동본부는 오는 13일 한라체육관에서 1만명이 참여하는 범도민 결의대회를 갖는다.

한편 최대의 경쟁지역으로 떠오른 부산시는 이미 지난해 9월 APEC 회의 유치를 위한 부산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구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상태다.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를 비롯해 정계, 경제계, 언론계, 학계, 종교계 등 부산지역 각계인사 2300명으로 구성된 범시민추진위는 일찌기 1만인 서명운동에 돌입하는 등 전방위 로비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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