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정규직 비중은 줄고 비정규직 비중은 작년보다 늘어났다.  

통계청이 25일 발표한 ‘2022년 8월 근로 형태별 부가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규직 비율은 2.3% 줄어든 반면 비정규직 비율은 2% 늘었다. 

올해 8월 기준 제주지역 임금근로자는 26만9000명으로 전년대비 2만명 늘었다.

이중 정규직 비율은 전체 임금노동자의 56.9%(15만3000명), 비정규직 비율은 43%(11만5700명으로)로 10명 중 4명이 비정규직인 셈이다. 

제주 비정규직 비율은 전국 평균(37.5%)보다 5.6% 높았으며 17개 시도 중 강원(46.8%), 전북(43.9%) 다음으로 높았다. 

전국 비정규직 비율은 0.9% 줄었으며 17개 시도 중 서울(2.8%)·광주(4.2%)·대전(3,3%)·전북(1.3%)·전남(0.6%)·경남(11.5%)은 줄었다. 

한편 전국평균 정규직 임금은 348만원, 비정규직은 188만원으로 임금 격차는 160만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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