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신년기자회견(사진=김재훈 기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신년기자회견(사진=김재훈 기자)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26일 오전 기자실에서 신년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첫 해를 보낸 소회와 성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김광수 교육감은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학생들에게 질 좋은 급식 공급을 하기 위해 급식비 단가를 24% 올리는 합의를 한 점을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김 교육감은 "교육행정협의회를 통하여 원거리 통학 학생의 대상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여 모든 학생에게 통학비를 지원할 수 있는 길도 터 놓았다"고 밝혔다.

또 올해 특수교육 지원에 대한 공감대 형성, 고교학점제 실시, 교육청-제주대학교 정책협의회 출범, 교육청 내부 조직 개편에 대해 설명하며 "새롭게 개편된 조직에 대한 인사를 새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매듭지어 교육지표인 ‘올바른 인성,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미래교육’을 달성하기 위하여 우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신년기자회견(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신년기자회견(사진=제주도교육청 제공)

이어 "내년도 학력향상의 해를 맞아 학생들의 학력을 높이기 위하여 본청에 기초학력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각 지원청에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설치 운영하겠다"며 "미래교육을 지향하는 DREAM북 계획을 위하여 중학교 1학년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노트북을 지원하여 원격수업, 자기주도학습, 자기성장 포트폴리오 작성 등에 활용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복지를 위하여 읍면지역 방과후학교의 수강료를 전액 지원하고 저소득층 자녀와 다자녀 가정 학생에게는 수학여행비 실비 지원, 외국 국적 유아의 누리과정비 등을 지원하겠다"며 "학교 특색을 살리는 제주형자율학교를 통하여 제주교육의 균형있는 발전도 이뤄나가도록 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총사업비 5,506억원이 투입되는 5개 영역 50개 공약 실천 계획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