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2023년 2월 17일 서귀포시청 본관 3층 셋마당에서 11개 민간기관과 '청춘 돌봄 사업' 업무 협력식을 가졌다. 
서귀포시는 2023년 2월 17일 서귀포시청 본관 3층 셋마당에서 11개 민간기관과 '청춘 돌봄 사업' 업무 협력식을 가졌다. 

서귀포시(시장 이종우)는 오는 3월부터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청춘 가구를 발굴, 지원에 나선다. 

22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7일 서귀포시청 본관 3층 셋마당에서 11개 민간기관과 '청춘 돌봄 사업' 업무 협력식을 가졌다. 

이 ‘청춘 돌봄 사업’은 사업비 6000만원을 투입해 “내가 같이 할게~” 컨셉으로 진행된다. 가족의 질병, 장애 등으로 생계부양 및 돌봄을 떠맡고 있는 위기 청춘 가구를 발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간병살인, 고독사 등 청·장년층의 비극적인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고 발생함에 따라 11개 민간기관과 손잡고 실태조사와 지원에 나선다.

이날 협력식은 서귀포시교육지원청, 제주청년센터, 서귀포시연합청년회, 서귀포청년회의소,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복지관, 읍면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유관기관 및 단체 11개소와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앞으로 위기 청춘 발굴 방안 및 각 기관 서비스 연계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청춘 돌봄 사업’은 3월부터 민관 네트워크 협력으로 위기가구 발굴조사를 추진한다. 제보는 카카오톡 채널 ‘서귀포 희망 소도리’를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발굴된 대상자에게는 민·관 사례관리를 통해 필요를 파악한 뒤, 맞춤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서비스 및 각 민간기관의 서비스를 우선 연계하고, 복지 사각지대는 매월 심사를 통해 생계비, 의료비, 간병비 등 긴급 지원과 심리지원 서비스, 안부 확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재원은 기업, 단체, 개인이 기부한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금 6000만 원을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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