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의 3대 대민봉사시책에 영세가구 주택화재보험 무료가입과 주택 자동소화시스템 무료설치 그리고 소년소녀가장 멘토링 제도가 선정됐다.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본부장 강희남)는 올한해 119가 펼친 13개 봉사시책 추진실적을 분석한 결과 주민 만족도와 시책추진 지속성등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주택화재보험 무료가입과 주택 자동소화시스템 무료설치, 그리고 소년소녀가장 멘터링제도가 도민과 함께하는 소방의 실천적 모습을 보여준 시책으로 선정했다.


기초생활수급자 주택을 대상으로 한 화재보험 무료가입은 도내 소방공무원과 용소방대원 2천여명이 홀로사는 노인과 장애인 주택화재사고 발생 시 화재피해액을 지급할 수 있도록 대원들이 자비를 들여 보험금을 내주는 시책으로 특히 올해에는 대원 1인당 1가구에서 2가구로 확대해 모두 4천 15가구가 화재보험에 무료 가입됐다.


2001년부터 시작된 기초생활수급자 주택보험 무료가입 시책은 지금까지 7가구 대상가옥에서 화재가 발생해 4천여 만원의 피해보상금이 지원됐다.


주택자동소화시스템 무료설치는 도내 소방장비개발대회에서 선보인 개발품으로 119자동 신고전화기에 연결해 사용되는 소화시설로 대형건물의 스프링클러 소방시설과 유사하다.


소방방재본부는 지난 2004년부터 홀로사는 노인과 장애인 가구에 무료설치를 추진해 오고 있는데 올해 287가구를 포함해 지난 2004년부터 8백여 가구에 설치했다.


또 소년소녀가장 멘토링 제도인 경우는 소년소녀가장 165명을 선정,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335명이 소년소녀가장에 대한 상담과 생활환경개선, 그리고 주택 안전점검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시책으로 지금가지 1천3백여 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소년소녀가장 멘토링시책은 지난해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한편 소방방재본부를 비롯한 도내 3군데 소방관서는 119 3대 봉사시책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다른 사회단체와의 협력지원 방안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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