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에서 활동하는 인디밴드 스테이플러(StayPuller)가 5년 만에 대만  콘서트 투어를 떠난다. 

이번 투어는 지난 2018년 대만 남부 최대 음악 축제인 ‘Spring Secream’ 페스티벌에서 만난 인연으로 ‘하루하루방송국’ 정개문의 도움을 받아 현지 기획자그룹 ‘NPCN’이 함께 추진했다.

오는 15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대만 타이페이, 16일 오후 7시 30분 대만 화롄에서 두 차례 공연이 진행된다. 

무대에서 선보일 곡은 ‘파티웨이브’, ‘드라이브’, ‘해변’, ‘밤바다’ 등 제주의 자연풍경이 그려지는 멜로디와 가사로 채워진 신곡들이다. 특히 대만 타이페이 공연에선 싱어송라이터 곽자항, 한국인 베이스 연주자 박수종 그들의 절친한 친구인 바이올린 황심유, 기타리스트 관륜충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스테이플러는 2016년  밴드를 결성한 (보컬&기타 김신익, 일랙기타 유현상, 드럼 강영철, 건반 이유정, 베이스 김태엽) 5인조 밴드이다. 창작곡을 중심으로활발히 음악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번 투어에선 서퍼록 스타일 사운드의 음악을 연주한다. 

스테이플러 리더 김신익은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투어 활동을 5년 만에 다시 나선다”며 “특히 이번 대만투어 콘서트를 통해 현지 뮤지션과 합동 공연을 펼치며 섬과 섬을 잇고 나아가 국제 문화예술 교류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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