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흠 전 제주도의원 (사진=제주도의회)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 (사진=제주도의회)

강경흠 전 제주도의원이 성매매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제주지방검찰청은 최근 강 전 의원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8일 밝혔다.

강 전 의원은 지난 2022년 말 제주시내 한 유흥주점에 방문,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4월 성매매를 알선한 제주도내 모 유흥업소를 단속해 추가 수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강 의원의 결제정황을 확인, 입건한 바 있다. 그는 이후 같은해 7월 검찰에 송치됐다.

강 전 의원은 경찰 조사 당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논란이 일자 지난해 7월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 윤리삼판원으로부터 제명 처분을 받았고, 같은해 8월 자진 사퇴했다.

또 앞서  지난해 2월 새벽 1시30분께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83% 상태로 제주시청 인근부터 영평동까지 3~4km가량 음주운전해 벌금 800만원의 약식 기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강 의원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아라동 을 지역구에 출마, 역대 최연소 제주도의원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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