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2일 '제주 읍.면 역사문화지' 조사 편찬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올해 부터 매년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2개 읍.면씩 연차별(6개년)로 12개 읍면에 대해 문헌.현지조사를 병행해 실시한다.

역사문화지에는 읍.면 마을별 자연역사, 지명유래, 민속, 세시풍속, 구비전승, 문화유산 등에 대한 종합적인 자료가 수록될 예정이다.

도는 이달내 조사내용의 작성 및 세부추진계획을 수립,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읍.면 현지자료 조사 및 원고필집을 완료한 뒤 내년 1월 '제주 읍.면 역사문화자료 총서' 형식으로 발간할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은 '제주도지 3차 증보판'이 완료됨에 따라 실시되는 후속사업으로 탐라문화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