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5일 올해 첫 고입·고졸 검정고시를 오는 4월15일 제주중앙중학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이 이날 밝힌 '2007년도 제1회 고입·고졸 검정고시 시행계획'에 따르면 응시생 편의를 위해 올해 처음 서귀포시교육청에서도 응시원서를 교부·접수한다.

지금까지는 도교육청에서만 응시원서를 교부·접수했었다.

응시원서 교부는 오는 20일부터 28일까지이며, 접수는 22일부터 28일까지다.

이번 검정고시 출제수준은 고입의 경우 중학교 과정을 졸업할 수 있는 정도이며, 고졸은 고등학교 졸업정도의 지식과 그 응용 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수준으로 중학교·고등학교 제7차 교육과정에 따라 적정량의 학습을 한다면 누구나 답할 수 있는 평이한 문제로 출제된다고 도교육청은 밝혔다.

과목은 고입이 6개 과목으로 필수과목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과목과 선택과목 1과목(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중 1과목)이다.

고졸은 8개 과목으로 필수과목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국사 등 6개 과목과 선택Ⅰ(도덕, 기술·가정, 체육, 음악, 미술 중 1과목), 선택Ⅱ(정보사회 와 컴퓨터, 농업과학, 공업기술, 기업경영, 해양과학, 가정과학, 독일어1, 프랑스어1, 스페인어1, 중국어1, 일본어1, 러시아어1, 아랍어1, 한문 중 1과목)이다.

출제방법은 객관식 4지 선다형이며, 출제 문항수는 고입·고졸 각 과목별 25문항(단, 고입·고졸의 수학과목은 20문항)이다. 배점은 고입·고졸 각 과목별 1문항 당 4점이며, 수학은 1문항 당 5점이다.

한편 2006년도의 경우 두차례에 걸쳐 고입·고졸 검정고시를 실시한 결과 모두 646명이 응시, 44%인 287명이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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