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14일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민관합동 방문단이 현지 시간 12일 낮 12시에 재미워싱턴 제주도민회(회장 김영기) 회원 40여명을 만나 제주지역발전을 위한 제주 감귤의 민감성을 감안, 도민회에서도 감귤이 협상 제외 품목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고 밝혔다.

도는 또 김태환 제주지사와 김우남, 김재윤 국회의원 등 1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이 한·미 FTA 7차 협상 리셉션에 참석해 웬디 커틀러 미국 수석대표와 우리 측 김종훈 수석대표를 만나 오렌지 등 감귤류가 협상품목에서 제외될 수 있도록 당부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앞으로 협상이 끝날때 까지 우리 측 협상 대표단 및 농업분과위원들과 접촉 적극적 대응을 주문하고 미국 측 농업분과 협상단과의 면담을 추진, 제주 감귤이 반드시 쌀과 동등한 지위를 확보해야한다는 당위성을 설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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